수도권 전면 원격수업…학부모도 학원도 ‘난감’
입력 2021.07.15 (06:30)
수정 2021.07.1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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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 두기 4단계에 따른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전면 원격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학부모들은 또다시 돌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원은 밤 10시까지 수업할 수 있지만 좌석을 두 칸씩 띄워야 합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시, 학교는 비대면이 됐습니다.
경기, 인천에 이어 서울도 유치원과 초·중·고 모두 전면 원격수업에 돌입했습니다.
갑자기 접속량이 몰리면서 현장에선 혼선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태림/초등학교 교사 : "일단 (접속이) 튕기는 아이들이 많았고요. 저도 어제부터 (화상) 줌 회의를 여는데 안 열리는 거예요. 그래서 좀 당황하고…."]
맞벌이 부모를 위한 긴급 보육이 운영되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또다시 '보육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맞벌이 가정 :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재택근무가 제한적인 게 있습니다. 조부모님도 연세가 있으시고, 일주일 이주일 계속 봐달라고 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학원가도 비상입니다.
두 칸씩 띄어 앉기에 따라, 강의실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갑자기 강의실을 늘릴 수 없기 때문에 비대면 수업과 2부제 수업, 이런 부분들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선 차라리 조기 방학에 들어가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 저학년 교사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은 시작됐습니다.
[하윤경/유치원 교사 : "계속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생기니까 교직원들 사이에선 계속 (백신을) 맞고 싶어 했죠. 맞고 나니까 그래도 안심이 되고."]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들은 오는 19일부터 가까운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박상규
거리 두기 4단계에 따른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전면 원격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학부모들은 또다시 돌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원은 밤 10시까지 수업할 수 있지만 좌석을 두 칸씩 띄워야 합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시, 학교는 비대면이 됐습니다.
경기, 인천에 이어 서울도 유치원과 초·중·고 모두 전면 원격수업에 돌입했습니다.
갑자기 접속량이 몰리면서 현장에선 혼선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태림/초등학교 교사 : "일단 (접속이) 튕기는 아이들이 많았고요. 저도 어제부터 (화상) 줌 회의를 여는데 안 열리는 거예요. 그래서 좀 당황하고…."]
맞벌이 부모를 위한 긴급 보육이 운영되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또다시 '보육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맞벌이 가정 :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재택근무가 제한적인 게 있습니다. 조부모님도 연세가 있으시고, 일주일 이주일 계속 봐달라고 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학원가도 비상입니다.
두 칸씩 띄어 앉기에 따라, 강의실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갑자기 강의실을 늘릴 수 없기 때문에 비대면 수업과 2부제 수업, 이런 부분들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선 차라리 조기 방학에 들어가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 저학년 교사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은 시작됐습니다.
[하윤경/유치원 교사 : "계속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생기니까 교직원들 사이에선 계속 (백신을) 맞고 싶어 했죠. 맞고 나니까 그래도 안심이 되고."]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들은 오는 19일부터 가까운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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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학부모도 학원도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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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5 06: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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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 4단계에 따른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전면 원격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학부모들은 또다시 돌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원은 밤 10시까지 수업할 수 있지만 좌석을 두 칸씩 띄워야 합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시, 학교는 비대면이 됐습니다.
경기, 인천에 이어 서울도 유치원과 초·중·고 모두 전면 원격수업에 돌입했습니다.
갑자기 접속량이 몰리면서 현장에선 혼선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태림/초등학교 교사 : "일단 (접속이) 튕기는 아이들이 많았고요. 저도 어제부터 (화상) 줌 회의를 여는데 안 열리는 거예요. 그래서 좀 당황하고…."]
맞벌이 부모를 위한 긴급 보육이 운영되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또다시 '보육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맞벌이 가정 :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재택근무가 제한적인 게 있습니다. 조부모님도 연세가 있으시고, 일주일 이주일 계속 봐달라고 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학원가도 비상입니다.
두 칸씩 띄어 앉기에 따라, 강의실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갑자기 강의실을 늘릴 수 없기 때문에 비대면 수업과 2부제 수업, 이런 부분들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선 차라리 조기 방학에 들어가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 저학년 교사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은 시작됐습니다.
[하윤경/유치원 교사 : "계속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생기니까 교직원들 사이에선 계속 (백신을) 맞고 싶어 했죠. 맞고 나니까 그래도 안심이 되고."]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들은 오는 19일부터 가까운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박상규
거리 두기 4단계에 따른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전면 원격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학부모들은 또다시 돌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원은 밤 10시까지 수업할 수 있지만 좌석을 두 칸씩 띄워야 합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시, 학교는 비대면이 됐습니다.
경기, 인천에 이어 서울도 유치원과 초·중·고 모두 전면 원격수업에 돌입했습니다.
갑자기 접속량이 몰리면서 현장에선 혼선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태림/초등학교 교사 : "일단 (접속이) 튕기는 아이들이 많았고요. 저도 어제부터 (화상) 줌 회의를 여는데 안 열리는 거예요. 그래서 좀 당황하고…."]
맞벌이 부모를 위한 긴급 보육이 운영되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또다시 '보육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맞벌이 가정 :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재택근무가 제한적인 게 있습니다. 조부모님도 연세가 있으시고, 일주일 이주일 계속 봐달라고 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학원가도 비상입니다.
두 칸씩 띄어 앉기에 따라, 강의실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갑자기 강의실을 늘릴 수 없기 때문에 비대면 수업과 2부제 수업, 이런 부분들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선 차라리 조기 방학에 들어가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 저학년 교사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은 시작됐습니다.
[하윤경/유치원 교사 : "계속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생기니까 교직원들 사이에선 계속 (백신을) 맞고 싶어 했죠. 맞고 나니까 그래도 안심이 되고."]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들은 오는 19일부터 가까운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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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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