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600명…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입력 2021.07.15 (19:02) 수정 2021.07.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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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 6백 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온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오늘부터 대부분 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간 비수도권에서도, 4백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KBS 자체 집계결과 오늘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31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뙤약볕이 내리쬐는 오늘 낮, 서울광장 앞 임시 선별진료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에선 또 5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162명이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6백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로 이틀 연속 천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일일 확진자 수는 457명으로 지난해 초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양상입니다.

[배경택/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최근 1주간은 수도권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뚜렷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심증상이 조금만 있어도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세종과 전북, 전남, 경북을 제외한 비수도권 10개 시·도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적용 기간은 최대 이달 말까지로,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는 2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의 경우, 정부는 다음주까지의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며 단계를 조정할지 판단하겠단 입장입니다.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더라도 그 속도와 위·중증 환자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하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KBS 자체 집계 결과,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확진자는 1,31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는 오후 6시까지 487명이 확진돼, 어제 같은 시간 집계보다 30여 명이 더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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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1,600명…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시행
    • 입력 2021-07-15 19:02:37
    • 수정2021-07-15 19:14:03
    뉴스 7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 6백 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온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오늘부터 대부분 거리두기 2단계에 들어간 비수도권에서도, 4백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KBS 자체 집계결과 오늘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31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뙤약볕이 내리쬐는 오늘 낮, 서울광장 앞 임시 선별진료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에선 또 5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162명이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6백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로 이틀 연속 천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일일 확진자 수는 457명으로 지난해 초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양상입니다.

[배경택/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최근 1주간은 수도권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뚜렷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심증상이 조금만 있어도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세종과 전북, 전남, 경북을 제외한 비수도권 10개 시·도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적용 기간은 최대 이달 말까지로,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는 2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의 경우, 정부는 다음주까지의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며 단계를 조정할지 판단하겠단 입장입니다.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더라도 그 속도와 위·중증 환자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하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KBS 자체 집계 결과,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확진자는 1,31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는 오후 6시까지 487명이 확진돼, 어제 같은 시간 집계보다 30여 명이 더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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