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차량기지 이전…갈등 심화
입력 2021.07.15 (19:18)
수정 2021.07.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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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가 도시철도 월배차량기지를 안심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하면서 논란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제동을 걸었고, 동구의회도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의 타당성 조사 결과 안심차량기지로 통합 이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대구시의 발표에 대해 대구시의회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주민 의견수렴 절차는 물론 안심 지역에 예상되는 피해 대책도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도시철도가 연장되는 영천 금호나 대구대 등에 새로운 차량기지를 마련하는 방안이 있었음에도 대구시가 이를 외면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안경은/대구시의원 : "너무 행정 편의주의적인 정책결정으로 안심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차량기지 이전 논란은 지역민들의 동의가 없으면 풀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경제성과 안전성이 가장 높은 방안이라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차량기지 이전 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할 TF팀도 함께 구성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차량기지 통합의 타당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앞서 안심기지의 지역구인 동구의회도 월배차량기지 통합 이전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구시에 항의 서한까지 보낸 상황,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차수환/대구 동구의회 의장 : "용역 결과에 대해서는 민간에 용역 결과를 줬다, 이렇게 숨을 일이 아니고 대구시가 책임지고 다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심 지역 주민들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가운데, 월배 차량기지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대구시가 도시철도 월배차량기지를 안심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하면서 논란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제동을 걸었고, 동구의회도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의 타당성 조사 결과 안심차량기지로 통합 이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대구시의 발표에 대해 대구시의회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주민 의견수렴 절차는 물론 안심 지역에 예상되는 피해 대책도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도시철도가 연장되는 영천 금호나 대구대 등에 새로운 차량기지를 마련하는 방안이 있었음에도 대구시가 이를 외면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안경은/대구시의원 : "너무 행정 편의주의적인 정책결정으로 안심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차량기지 이전 논란은 지역민들의 동의가 없으면 풀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경제성과 안전성이 가장 높은 방안이라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차량기지 이전 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할 TF팀도 함께 구성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차량기지 통합의 타당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앞서 안심기지의 지역구인 동구의회도 월배차량기지 통합 이전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구시에 항의 서한까지 보낸 상황,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차수환/대구 동구의회 의장 : "용역 결과에 대해서는 민간에 용역 결과를 줬다, 이렇게 숨을 일이 아니고 대구시가 책임지고 다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심 지역 주민들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가운데, 월배 차량기지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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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배차량기지 이전…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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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5 19: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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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도시철도 월배차량기지를 안심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하면서 논란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제동을 걸었고, 동구의회도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의 타당성 조사 결과 안심차량기지로 통합 이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대구시의 발표에 대해 대구시의회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주민 의견수렴 절차는 물론 안심 지역에 예상되는 피해 대책도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도시철도가 연장되는 영천 금호나 대구대 등에 새로운 차량기지를 마련하는 방안이 있었음에도 대구시가 이를 외면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안경은/대구시의원 : "너무 행정 편의주의적인 정책결정으로 안심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차량기지 이전 논란은 지역민들의 동의가 없으면 풀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경제성과 안전성이 가장 높은 방안이라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차량기지 이전 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할 TF팀도 함께 구성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차량기지 통합의 타당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앞서 안심기지의 지역구인 동구의회도 월배차량기지 통합 이전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구시에 항의 서한까지 보낸 상황,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차수환/대구 동구의회 의장 : "용역 결과에 대해서는 민간에 용역 결과를 줬다, 이렇게 숨을 일이 아니고 대구시가 책임지고 다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심 지역 주민들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가운데, 월배 차량기지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대구시가 도시철도 월배차량기지를 안심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하면서 논란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제동을 걸었고, 동구의회도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의 타당성 조사 결과 안심차량기지로 통합 이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대구시의 발표에 대해 대구시의회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주민 의견수렴 절차는 물론 안심 지역에 예상되는 피해 대책도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도시철도가 연장되는 영천 금호나 대구대 등에 새로운 차량기지를 마련하는 방안이 있었음에도 대구시가 이를 외면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안경은/대구시의원 : "너무 행정 편의주의적인 정책결정으로 안심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차량기지 이전 논란은 지역민들의 동의가 없으면 풀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경제성과 안전성이 가장 높은 방안이라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차량기지 이전 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할 TF팀도 함께 구성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차량기지 통합의 타당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앞서 안심기지의 지역구인 동구의회도 월배차량기지 통합 이전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구시에 항의 서한까지 보낸 상황,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차수환/대구 동구의회 의장 : "용역 결과에 대해서는 민간에 용역 결과를 줬다, 이렇게 숨을 일이 아니고 대구시가 책임지고 다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심 지역 주민들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가운데, 월배 차량기지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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