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도움 손길 내민 병원의 ‘키다리 아저씨들’
입력 2021.07.16 (19:28)
수정 2021.07.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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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수술비 지원과 간호를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가는 요즘, 동화 속 ‘키다리 아저씨’같은 이들의 선행 덕분에 웃음을 되찾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체장애 5급인 67살 박영희 씨.
80살 남편과 단둘이 사는데, 남편도 치매와 난청으로 보호자 역할을 하기 어렵습니다.
20년 전부터 발병한 척추 통증이 해마다 더 심해졌지만 수술비가 없어 계속 수술을 미뤄왔습니다.
그러다 치료차 한 대학병원을 찾았던 박 씨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병원 의료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선뜻 수술을 돕기로 한 겁니다.
외부 복지기관까지 함께 나서면서 수술비 600만 원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 씨는 감사의 손편지를 썼습니다.
[박영희/환자 : “선생님 얘기 들으니까 어휴‥나도 좀 세상살아봐야겠다 (용기가 났어요).”]
지난해 개원한 뒤 지난 1년 동안 병원 측이 수술을 지원한 건 4건.
앞으로도 해마다 어려운 이웃 3명 정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상범/세종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집도의 : “학회 차원에서 여러 척추외과 의사 선생님들이 돈을 모아서 기금을 마련하고 있고...”]
힘들고 어려웠던 이웃들이 의료진들 덕분에 잃었던 웃음을 되찾고 있습니다.
[박영희/환자 : “밖에 한번 마음대로 못 돌아다녔어요.그렇게 좀 다니고 세상을 즐겁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기지.”]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세종시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수술비 지원과 간호를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가는 요즘, 동화 속 ‘키다리 아저씨’같은 이들의 선행 덕분에 웃음을 되찾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체장애 5급인 67살 박영희 씨.
80살 남편과 단둘이 사는데, 남편도 치매와 난청으로 보호자 역할을 하기 어렵습니다.
20년 전부터 발병한 척추 통증이 해마다 더 심해졌지만 수술비가 없어 계속 수술을 미뤄왔습니다.
그러다 치료차 한 대학병원을 찾았던 박 씨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병원 의료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선뜻 수술을 돕기로 한 겁니다.
외부 복지기관까지 함께 나서면서 수술비 600만 원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 씨는 감사의 손편지를 썼습니다.
[박영희/환자 : “선생님 얘기 들으니까 어휴‥나도 좀 세상살아봐야겠다 (용기가 났어요).”]
지난해 개원한 뒤 지난 1년 동안 병원 측이 수술을 지원한 건 4건.
앞으로도 해마다 어려운 이웃 3명 정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상범/세종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집도의 : “학회 차원에서 여러 척추외과 의사 선생님들이 돈을 모아서 기금을 마련하고 있고...”]
힘들고 어려웠던 이웃들이 의료진들 덕분에 잃었던 웃음을 되찾고 있습니다.
[박영희/환자 : “밖에 한번 마음대로 못 돌아다녔어요.그렇게 좀 다니고 세상을 즐겁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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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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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6 19:34:57
[앵커]
세종시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수술비 지원과 간호를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가는 요즘, 동화 속 ‘키다리 아저씨’같은 이들의 선행 덕분에 웃음을 되찾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체장애 5급인 67살 박영희 씨.
80살 남편과 단둘이 사는데, 남편도 치매와 난청으로 보호자 역할을 하기 어렵습니다.
20년 전부터 발병한 척추 통증이 해마다 더 심해졌지만 수술비가 없어 계속 수술을 미뤄왔습니다.
그러다 치료차 한 대학병원을 찾았던 박 씨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병원 의료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선뜻 수술을 돕기로 한 겁니다.
외부 복지기관까지 함께 나서면서 수술비 600만 원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 씨는 감사의 손편지를 썼습니다.
[박영희/환자 : “선생님 얘기 들으니까 어휴‥나도 좀 세상살아봐야겠다 (용기가 났어요).”]
지난해 개원한 뒤 지난 1년 동안 병원 측이 수술을 지원한 건 4건.
앞으로도 해마다 어려운 이웃 3명 정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상범/세종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집도의 : “학회 차원에서 여러 척추외과 의사 선생님들이 돈을 모아서 기금을 마련하고 있고...”]
힘들고 어려웠던 이웃들이 의료진들 덕분에 잃었던 웃음을 되찾고 있습니다.
[박영희/환자 : “밖에 한번 마음대로 못 돌아다녔어요.그렇게 좀 다니고 세상을 즐겁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기지.”]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세종시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수술비 지원과 간호를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가는 요즘, 동화 속 ‘키다리 아저씨’같은 이들의 선행 덕분에 웃음을 되찾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체장애 5급인 67살 박영희 씨.
80살 남편과 단둘이 사는데, 남편도 치매와 난청으로 보호자 역할을 하기 어렵습니다.
20년 전부터 발병한 척추 통증이 해마다 더 심해졌지만 수술비가 없어 계속 수술을 미뤄왔습니다.
그러다 치료차 한 대학병원을 찾았던 박 씨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병원 의료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선뜻 수술을 돕기로 한 겁니다.
외부 복지기관까지 함께 나서면서 수술비 600만 원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 씨는 감사의 손편지를 썼습니다.
[박영희/환자 : “선생님 얘기 들으니까 어휴‥나도 좀 세상살아봐야겠다 (용기가 났어요).”]
지난해 개원한 뒤 지난 1년 동안 병원 측이 수술을 지원한 건 4건.
앞으로도 해마다 어려운 이웃 3명 정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상범/세종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집도의 : “학회 차원에서 여러 척추외과 의사 선생님들이 돈을 모아서 기금을 마련하고 있고...”]
힘들고 어려웠던 이웃들이 의료진들 덕분에 잃었던 웃음을 되찾고 있습니다.
[박영희/환자 : “밖에 한번 마음대로 못 돌아다녔어요.그렇게 좀 다니고 세상을 즐겁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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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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