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 전파 ‘취약’…시군 비상
입력 2021.07.16 (21:42)
수정 2021.07.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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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강원 영동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 전파가 잇따르면서 삼척시가 모든 학교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시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설치된 차량 이동 선별검사소에 차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삼척의 한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강사와 개인 과외 등을 통해 접촉한 또 다른 초중고 학생들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과 시민 등 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몰리면서 긴 대기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삼척시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아직 방학을 하지 않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모두 오늘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양호/삼척시장 :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인원들이 학교 수업과 여러 활동을 하는 학교 특성상 조기에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상향 조정 등 지역사회에 큰 혼란과…."]
동해시에서는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고등학교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고, 삼척지역 방과 후 강사와 접촉한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면 등교가 시작된 이달 1일부터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 수는 45명, 교직원은 3명입니다.
더욱이 도내 전체학교의 절반 가량은 이번 주 방학에 들어갔지만, 나머지 학교는 방학 전이라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학교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원격 수업 등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권대동 : "전수검사를 통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지 검사를 하고요. 필요하다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서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여름 방학을 했더라도 가정에서 코로나 19 예방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근 강원 영동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 전파가 잇따르면서 삼척시가 모든 학교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시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설치된 차량 이동 선별검사소에 차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삼척의 한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강사와 개인 과외 등을 통해 접촉한 또 다른 초중고 학생들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과 시민 등 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몰리면서 긴 대기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삼척시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아직 방학을 하지 않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모두 오늘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양호/삼척시장 :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인원들이 학교 수업과 여러 활동을 하는 학교 특성상 조기에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상향 조정 등 지역사회에 큰 혼란과…."]
동해시에서는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고등학교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고, 삼척지역 방과 후 강사와 접촉한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면 등교가 시작된 이달 1일부터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 수는 45명, 교직원은 3명입니다.
더욱이 도내 전체학교의 절반 가량은 이번 주 방학에 들어갔지만, 나머지 학교는 방학 전이라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학교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원격 수업 등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권대동 : "전수검사를 통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지 검사를 하고요. 필요하다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서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여름 방학을 했더라도 가정에서 코로나 19 예방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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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6 2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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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 영동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 전파가 잇따르면서 삼척시가 모든 학교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시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설치된 차량 이동 선별검사소에 차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삼척의 한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강사와 개인 과외 등을 통해 접촉한 또 다른 초중고 학생들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과 시민 등 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몰리면서 긴 대기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삼척시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아직 방학을 하지 않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모두 오늘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양호/삼척시장 :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인원들이 학교 수업과 여러 활동을 하는 학교 특성상 조기에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상향 조정 등 지역사회에 큰 혼란과…."]
동해시에서는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고등학교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고, 삼척지역 방과 후 강사와 접촉한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면 등교가 시작된 이달 1일부터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 수는 45명, 교직원은 3명입니다.
더욱이 도내 전체학교의 절반 가량은 이번 주 방학에 들어갔지만, 나머지 학교는 방학 전이라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학교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원격 수업 등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권대동 : "전수검사를 통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지 검사를 하고요. 필요하다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서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여름 방학을 했더라도 가정에서 코로나 19 예방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근 강원 영동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 전파가 잇따르면서 삼척시가 모든 학교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시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설치된 차량 이동 선별검사소에 차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삼척의 한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강사와 개인 과외 등을 통해 접촉한 또 다른 초중고 학생들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과 시민 등 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몰리면서 긴 대기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삼척시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아직 방학을 하지 않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모두 오늘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양호/삼척시장 :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인원들이 학교 수업과 여러 활동을 하는 학교 특성상 조기에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상향 조정 등 지역사회에 큰 혼란과…."]
동해시에서는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고등학교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고, 삼척지역 방과 후 강사와 접촉한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면 등교가 시작된 이달 1일부터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 수는 45명, 교직원은 3명입니다.
더욱이 도내 전체학교의 절반 가량은 이번 주 방학에 들어갔지만, 나머지 학교는 방학 전이라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학교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원격 수업 등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권대동 : "전수검사를 통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지 검사를 하고요. 필요하다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서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여름 방학을 했더라도 가정에서 코로나 19 예방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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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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