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열대야 3일 이상 늘었다

입력 2021.07.18 (07:21) 수정 2021.07.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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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주춤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최근 내륙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는데요.

기상청이 폭염과 열대야 일수를 분석해 봤더니, 1973년부터 과거 48년간 폭염일 평균치는 10.1일이었는데, 최근 10년에는 14일로 3.9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도 5.7일에서 9일로 3.3일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무더위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관측 이후, 폭염일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2018년엔 온열 질환자가 4,500명 넘게 나왔습니다.

온열질환이란 뜨거운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등의 급성질환인데요.

처음에는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지만 오래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온열질환자는 논밭 등에서 작업을 하다 주로 발생하는 만큼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더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체 적응력이 낮은 고령 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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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열대야 3일 이상 늘었다
    • 입력 2021-07-18 07:21:46
    • 수정2021-07-18 07:29:23
    KBS 재난방송센터
장마가 주춤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최근 내륙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는데요.

기상청이 폭염과 열대야 일수를 분석해 봤더니, 1973년부터 과거 48년간 폭염일 평균치는 10.1일이었는데, 최근 10년에는 14일로 3.9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도 5.7일에서 9일로 3.3일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무더위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관측 이후, 폭염일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2018년엔 온열 질환자가 4,500명 넘게 나왔습니다.

온열질환이란 뜨거운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등의 급성질환인데요.

처음에는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지만 오래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온열질환자는 논밭 등에서 작업을 하다 주로 발생하는 만큼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더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체 적응력이 낮은 고령 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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