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국내 최대 연극축제 개막

입력 2021.07.19 (19:32) 수정 2021.07.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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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연극제가 안동과 예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연극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이번 연극제 개최를 통해 안동과 예천이 공연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지역 극단 처용이 경선 무대에 올린 작품 '탈랄라 하우스'입니다.

친숙한 공간인 '집'을 배경으로 가족 해체와 취업난, 갑질 문화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보여줍니다.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전국 16개 연극팀이 본격적인 경연에 나섰습니다.

[성석배/대구 극단 '처용' 대표 : "대한민국 연극제라는 건 연극인들의 꿈의 무대라 할 수 있습니다. 경합을 펼치면서 서로 기량들을 선보일 수 있는 그런 자리이기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 핵심 문화사업인 대한민국 연극제가 지난 주말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23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대한민국 연극제가 경북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09년 구미에 이어 12년 만입니다.

전국의 연극인 천여 명이 안동과 예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의 본선 공연을 비롯해 젊은 연출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네트워킹 페스티벌'이 펼쳐집니다.

야외 공연과 학술대회, 일반인 대상 연기 교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박종관/한국문화예술위원장 : "저희는 대한민국 연극제를 통해서 방역과 공연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안동시는 코로나 확산차단을 위해 공연장 거리두기는 물론 실내외, 백신접종 완료자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 화재 인명피해 전년 대비 31% 증가

경북의 올 상반기 화재 인명피해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경북 소방본부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경북에서는 천 559건의 화재로 12명이 숨지는 등 11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화재 건수는 2%, 인명 피해는 31%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인명피해 118명 가운데 80% 이상은 화재진압을 시도하거나 피난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 화재 발생시 대처요령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경북 도시가스 요금 소폭 조정

경북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이달부터 소폭 조정됩니다.

경상북도는 최근 물가 대책위원회를 열어 가구 당 도시가스 요금을 안동권역은 월 평균 450원 인상하고, 포항과 경주, 구미권역은 소폭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북도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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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국내 최대 연극축제 개막
    • 입력 2021-07-19 19:32:55
    • 수정2021-07-22 09:19:00
    뉴스7(대구)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연극제가 안동과 예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연극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이번 연극제 개최를 통해 안동과 예천이 공연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지역 극단 처용이 경선 무대에 올린 작품 '탈랄라 하우스'입니다.

친숙한 공간인 '집'을 배경으로 가족 해체와 취업난, 갑질 문화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보여줍니다.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전국 16개 연극팀이 본격적인 경연에 나섰습니다.

[성석배/대구 극단 '처용' 대표 : "대한민국 연극제라는 건 연극인들의 꿈의 무대라 할 수 있습니다. 경합을 펼치면서 서로 기량들을 선보일 수 있는 그런 자리이기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 핵심 문화사업인 대한민국 연극제가 지난 주말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23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대한민국 연극제가 경북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09년 구미에 이어 12년 만입니다.

전국의 연극인 천여 명이 안동과 예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의 본선 공연을 비롯해 젊은 연출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네트워킹 페스티벌'이 펼쳐집니다.

야외 공연과 학술대회, 일반인 대상 연기 교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박종관/한국문화예술위원장 : "저희는 대한민국 연극제를 통해서 방역과 공연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안동시는 코로나 확산차단을 위해 공연장 거리두기는 물론 실내외, 백신접종 완료자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 화재 인명피해 전년 대비 31% 증가

경북의 올 상반기 화재 인명피해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경북 소방본부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경북에서는 천 559건의 화재로 12명이 숨지는 등 11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화재 건수는 2%, 인명 피해는 31%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인명피해 118명 가운데 80% 이상은 화재진압을 시도하거나 피난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 화재 발생시 대처요령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경북 도시가스 요금 소폭 조정

경북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이달부터 소폭 조정됩니다.

경상북도는 최근 물가 대책위원회를 열어 가구 당 도시가스 요금을 안동권역은 월 평균 450원 인상하고, 포항과 경주, 구미권역은 소폭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북도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지난해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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