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폭염과의 싸움에 나홀로 마스크 훈련’

입력 2021.07.19 (21:52) 수정 2021.07.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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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격 황제 진종오가 도쿄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임시 가건물에서 폭염과 싸워야 하는 악조건 속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 외곽에 위치한 아사카 사격장은 임시로 급조한 가건물입니다.

반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진종오가 가장 먼저 준비한 건 태극 마크 부채, 실내 온도가 무려 40도에 육박할 정도로 사격장이 무덥습니다.

가건물에 설치한 임시 에어콘입니다.

선풍기 정도의 바람이 나와 더위를 식히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진종오/사격 국가 대표 : “덥기는 매우 더운데 여름이니까 더운 건 당연하겠죠. 환경 조건들이 조금 열악하다보니까...”]

첫 훈련에 참가한 20여 개국 선수 누구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종오는 답답함을 무릅쓰고 홀로 마스크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집중력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연습을 지켜보고 있는 우리 지도자가 마스크를 몇 장 쓰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조현진/사격 대표팀 총감독 : “지금 마스크요. 저희가 2장 쓰고 있습니다. 하나는 KF 94 마스크고요.일반 마스크와 겹쳐서 쓰고 있습니다.”]

무관중 경기에 무더위 등 여러 악조건, 그래도 4연속 금빛 총성을 준비중인 진종오는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종오 : “몇몇 선수들이 방역을 안 지키고 마스크를 안 쓰고 보이긴 하지만 저희만큼은 철저하게 하고 있으니깐 걱정 마시고 올림픽 경기 집에서 즐겨봐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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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종오 ‘폭염과의 싸움에 나홀로 마스크 훈련’
    • 입력 2021-07-19 21:52:38
    • 수정2021-07-19 22:19:34
    뉴스 9
[앵커]

사격 황제 진종오가 도쿄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임시 가건물에서 폭염과 싸워야 하는 악조건 속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 외곽에 위치한 아사카 사격장은 임시로 급조한 가건물입니다.

반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진종오가 가장 먼저 준비한 건 태극 마크 부채, 실내 온도가 무려 40도에 육박할 정도로 사격장이 무덥습니다.

가건물에 설치한 임시 에어콘입니다.

선풍기 정도의 바람이 나와 더위를 식히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진종오/사격 국가 대표 : “덥기는 매우 더운데 여름이니까 더운 건 당연하겠죠. 환경 조건들이 조금 열악하다보니까...”]

첫 훈련에 참가한 20여 개국 선수 누구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종오는 답답함을 무릅쓰고 홀로 마스크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집중력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연습을 지켜보고 있는 우리 지도자가 마스크를 몇 장 쓰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조현진/사격 대표팀 총감독 : “지금 마스크요. 저희가 2장 쓰고 있습니다. 하나는 KF 94 마스크고요.일반 마스크와 겹쳐서 쓰고 있습니다.”]

무관중 경기에 무더위 등 여러 악조건, 그래도 4연속 금빛 총성을 준비중인 진종오는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종오 : “몇몇 선수들이 방역을 안 지키고 마스크를 안 쓰고 보이긴 하지만 저희만큼은 철저하게 하고 있으니깐 걱정 마시고 올림픽 경기 집에서 즐겨봐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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