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비방’ 놓고 이재명·이낙연 공방…윤석열은 대구로

입력 2021.07.20 (12:15) 수정 2021.07.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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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선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이 SNS 대화방에서 이낙연 후보를 비방한 일을 두고, 이재명, 이낙연 후보간 감정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뒤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의 행위는 새 발의 피고, 이낙연 후보측 비판은 침소 봉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해당 직원을 중징계했고 또, 선거법 위반이면 법적 조치도 하겠다며, 이낙연 후보를 향해서는 스스로 한번 돌아보고 행동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본인들의 더 크고 심각한 문제는 감추고 있다고, 이낙연 후보측을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맞대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이 꺼낸 옵티머스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선 검찰이 설마 자신을 봐줬겠냐고 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찬양논란에 대해선, 그랬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천을 받았겠냐고 되물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충남도청을 방문해 충남 국제공항과 혁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뒤 처음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2.28 기념탑을 참배했고, 지역 상인과 의료진 등을 만납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됐던 창조경제 혁신센터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지난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회를 찾아, 당 대변인단과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첫 인사를 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당내 인사들이 내부 인사를 조롱까지 하면서 외부 인사를 감싸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을 돕는 정진석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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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비방’ 놓고 이재명·이낙연 공방…윤석열은 대구로
    • 입력 2021-07-20 12:15:20
    • 수정2021-07-20 17: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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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선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이 SNS 대화방에서 이낙연 후보를 비방한 일을 두고, 이재명, 이낙연 후보간 감정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뒤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의 행위는 새 발의 피고, 이낙연 후보측 비판은 침소 봉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해당 직원을 중징계했고 또, 선거법 위반이면 법적 조치도 하겠다며, 이낙연 후보를 향해서는 스스로 한번 돌아보고 행동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본인들의 더 크고 심각한 문제는 감추고 있다고, 이낙연 후보측을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맞대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이 꺼낸 옵티머스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선 검찰이 설마 자신을 봐줬겠냐고 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찬양논란에 대해선, 그랬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천을 받았겠냐고 되물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충남도청을 방문해 충남 국제공항과 혁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뒤 처음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2.28 기념탑을 참배했고, 지역 상인과 의료진 등을 만납니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됐던 창조경제 혁신센터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지난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회를 찾아, 당 대변인단과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첫 인사를 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당내 인사들이 내부 인사를 조롱까지 하면서 외부 인사를 감싸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을 돕는 정진석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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