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개 시군 3단계…델타 변이 확산

입력 2021.07.20 (12:28) 수정 2021.07.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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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흥주점 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남은 6개 시군에서 거리 두기 3단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유흥주점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원혁 기자, 오늘 경남의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경남에서는 창원시와 진주시, 통영시가 추가로 오늘부터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높였습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앞서 김해, 거제, 함안을 포함해 6개 시군의 거리 두기가 현재 3단계입니다.

유흥주점 발 감염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이후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명입니다.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180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는데요.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돼 59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3배 정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거제에서는 '학교·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이어지며 누적 인원 35명이 됐습니다.

창원에서는 며칠 시간을 두고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0여 명이 감염됐고 김해에서는 유흥주점 연쇄감염으로 유치원생 감염자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통영과 진주에서도 유흥주점 집단감염이 나타나며 경남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8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를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확산을 차단하지 못하면 거리 두기 3단계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창원과 김해 등 5곳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20~30대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진단검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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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6개 시군 3단계…델타 변이 확산
    • 입력 2021-07-20 12:28:06
    • 수정2021-07-20 12:33:55
    뉴스 12
[앵커]

유흥주점 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남은 6개 시군에서 거리 두기 3단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유흥주점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원혁 기자, 오늘 경남의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경남에서는 창원시와 진주시, 통영시가 추가로 오늘부터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높였습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앞서 김해, 거제, 함안을 포함해 6개 시군의 거리 두기가 현재 3단계입니다.

유흥주점 발 감염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이후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명입니다.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180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는데요.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돼 59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3배 정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거제에서는 '학교·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이어지며 누적 인원 35명이 됐습니다.

창원에서는 며칠 시간을 두고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0여 명이 감염됐고 김해에서는 유흥주점 연쇄감염으로 유치원생 감염자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통영과 진주에서도 유흥주점 집단감염이 나타나며 경남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8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를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확산을 차단하지 못하면 거리 두기 3단계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창원과 김해 등 5곳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20~30대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진단검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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