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확진자 급증 자정부터 ‘거리두기 3단계 강화’

입력 2021.07.20 (12:30) 수정 2021.07.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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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도 오늘 자정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을 24시간 제한한 지 단 하루만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김계애 기자, 오늘 부산에서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서 거리두기 강화를 전격 발표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부산시는 거리두기를 오늘 밤 자정부터 현재 2단계에서 3단계로 높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확진자 급증세가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인데요.

부산시가 발표하는 일일 확진자 수가 오후 1시 반쯤이면 올들어 가장 많은 100명 안팎이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4차 대유행이 당초 감성 주점이나 노래방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에서 학원이나 학교, 목욕탕과 미용실 등 일상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어제부터 부산시는 유흥시설의 영업을 24시간 제한하는 등 방역 수칙을 강화했는데요.

하루만에 3단계 격상이라는 카드를 꺼낸 겁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만이 위기 상황을 반전시킬수 있습니다.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는 미뤄주십시오. 덥고 불편하시겠지만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 주십시오."]

거리두기 3단계로 부산에서는 기존 100명 미만까지 허용되던 행사나 집회가 5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결혼식, 장례식도 50명 미만으로 가능하고,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만 허용됩니다.

부산시는 3단계 강화로 우선 주말까지 지켜보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최고수준인 거리두기 4단계로 선제적으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 등대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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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확진자 급증 자정부터 ‘거리두기 3단계 강화’
    • 입력 2021-07-20 12:30:17
    • 수정2021-07-20 12:38:49
    뉴스 12
[앵커]

부산시도 오늘 자정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을 24시간 제한한 지 단 하루만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김계애 기자, 오늘 부산에서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서 거리두기 강화를 전격 발표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부산시는 거리두기를 오늘 밤 자정부터 현재 2단계에서 3단계로 높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확진자 급증세가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인데요.

부산시가 발표하는 일일 확진자 수가 오후 1시 반쯤이면 올들어 가장 많은 100명 안팎이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4차 대유행이 당초 감성 주점이나 노래방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에서 학원이나 학교, 목욕탕과 미용실 등 일상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어제부터 부산시는 유흥시설의 영업을 24시간 제한하는 등 방역 수칙을 강화했는데요.

하루만에 3단계 격상이라는 카드를 꺼낸 겁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만이 위기 상황을 반전시킬수 있습니다.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는 미뤄주십시오. 덥고 불편하시겠지만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 주십시오."]

거리두기 3단계로 부산에서는 기존 100명 미만까지 허용되던 행사나 집회가 5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결혼식, 장례식도 50명 미만으로 가능하고,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만 허용됩니다.

부산시는 3단계 강화로 우선 주말까지 지켜보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최고수준인 거리두기 4단계로 선제적으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 등대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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