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기승…위기 경보 ‘경계’로 상향

입력 2021.07.20 (17:06) 수정 2021.07.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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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오늘도 계속되면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 '경계'로 격상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극한 폭염이 예고돼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계속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경기도 동두천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앞으로 더 강해집니다.

한반도 상층으론 티베트 고기압이, 하층으론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이른바 '열돔'이 한반도 전체를 뒤덮을 거로 보입니다.

이 경우 대기층이 안정화 돼, 장기간 구름이 거의 없는 강한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겠고, 주말까지 계속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이어가겠습니다.

밤에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온열 질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기준, 일일 온열 질환자는 12명입니다.

올 여름 누적 온열 질환자는 457명, 사망자는 6명입니다.

행전안전부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2단계'주의'에서 3단계 '경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폭염 때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땐 챙이 넓은 모자와 얇은 옷차림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하고 혼자 농삿일이나 야외작업을 하는 건 삼가야 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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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폭염 기승…위기 경보 ‘경계’로 상향
    • 입력 2021-07-20 17:06:03
    • 수정2021-07-20 1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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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오늘도 계속되면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 '경계'로 격상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극한 폭염이 예고돼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계속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경기도 동두천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앞으로 더 강해집니다.

한반도 상층으론 티베트 고기압이, 하층으론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이른바 '열돔'이 한반도 전체를 뒤덮을 거로 보입니다.

이 경우 대기층이 안정화 돼, 장기간 구름이 거의 없는 강한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의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겠고, 주말까지 계속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이어가겠습니다.

밤에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온열 질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기준, 일일 온열 질환자는 12명입니다.

올 여름 누적 온열 질환자는 457명, 사망자는 6명입니다.

행전안전부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2단계'주의'에서 3단계 '경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폭염 때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땐 챙이 넓은 모자와 얇은 옷차림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하고 혼자 농삿일이나 야외작업을 하는 건 삼가야 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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