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278명…“수도권 50대 후반 화이자 백신 접종”

입력 2021.07.20 (17:04) 수정 2021.07.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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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20일) 1,200명대로 집계되며 1천 명대 유행 규모가 2주째 이어졌습니다.

50대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약 사이트 접속이 또다시 차질을 빚었는데요.

3시간 뒤인 저녁 8시부터는 50살에서 52살의 예약이 진행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0일) 저녁 8시부터 접종 예약이 가능한 사람은 1969년부터 1971년 출생자입니다.

내일 저녁 6시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내일 저녁 8시부터 토요일 저녁 6시까지는 50대 연령층 전체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53, 54살의 사전 예약은 또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이트가 연결이 안 되거나 일부에서는 신청 연령대가 맞는데도 대상자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뜨는 등 혼선이 있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50대 후반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수도권 신청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을, 나머지 지역 신청자의 경우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다만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251개소의 위탁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수도권 지역이라 하더라도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됩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31.7%, 접종 완료자는 전체의 12.9%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1,27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 발생에서 수도권의 신규 확진 비중이 67%를 차지했지만, 대전 73명 등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 재생산 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방역 수칙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행정법원 판결 취지를 고려해 19명 이하 범위 내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참석할 때 대면 종교 집회를 허용한 겁니다.

또 최근 잇따른 방송계 감염과 관련해선, 다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출연자는 주기적으로 PCR 검사 등을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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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278명…“수도권 50대 후반 화이자 백신 접종”
    • 입력 2021-07-20 17:04:44
    • 수정2021-07-20 17:31:29
    뉴스 5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20일) 1,200명대로 집계되며 1천 명대 유행 규모가 2주째 이어졌습니다.

50대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약 사이트 접속이 또다시 차질을 빚었는데요.

3시간 뒤인 저녁 8시부터는 50살에서 52살의 예약이 진행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0일) 저녁 8시부터 접종 예약이 가능한 사람은 1969년부터 1971년 출생자입니다.

내일 저녁 6시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내일 저녁 8시부터 토요일 저녁 6시까지는 50대 연령층 전체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53, 54살의 사전 예약은 또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이트가 연결이 안 되거나 일부에서는 신청 연령대가 맞는데도 대상자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뜨는 등 혼선이 있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50대 후반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수도권 신청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을, 나머지 지역 신청자의 경우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다만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251개소의 위탁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수도권 지역이라 하더라도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됩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31.7%, 접종 완료자는 전체의 12.9%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1,27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 발생에서 수도권의 신규 확진 비중이 67%를 차지했지만, 대전 73명 등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 재생산 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 방역 수칙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행정법원 판결 취지를 고려해 19명 이하 범위 내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만 참석할 때 대면 종교 집회를 허용한 겁니다.

또 최근 잇따른 방송계 감염과 관련해선, 다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출연자는 주기적으로 PCR 검사 등을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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