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D-1…개막식도 무관중·참석자 천 명도 안 돼
입력 2021.07.22 (21:33)
수정 2021.07.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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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1년 연기, 그리고 무관중 경기까지...
우여곡절 끝에 도쿄올림픽이 내일(23일) 개막합니다.
개회식이 열리는 도쿄 신 국립경기장에 박원기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박 특파원! 지금 경기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개회식 장소인 도쿄 신 국립경기장은 이번 올림픽을 위해 1조 7천억 원을 들여 새로 지은 경기장인데요.
지금 경기장 안팎에선 앞으로 스물 두세 시간 뒤 막을 올리는 개회식 최종 점검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개막식 역시 일반 관중 입장 없이 귀빈과 대회 관계자 등 구백오십 명 정도만 자리를 채우게 됐습니다.
그나마 코로나 감염 우려와 올림픽 비난 여론을 의식해선지, 올림픽 후원기업 경영진과 일본 경제 단체장, 심지어 도쿄올림픽 유치의 주역인 아베 전 총리 또한 개회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정상급 인사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까지 포함해도 스무 명이 안 됩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수영 황선우, 배구 김연경 선수가 기수를 맡아 선수와 임원 약 30명이 개회식 때 입장합니다.
[앵커]
그런데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선수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촌에서 선수 2명, 경기 관계자 2명 등 모두 4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지난 1일 이후, 선수촌에서 나온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가장 많습니다.
정식 개막 전인데도 대회 참가자 중 확진자는 오늘(22일)까지 모두 87명으로 늘었는데요.
특히 선수촌에서 거의 매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이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최지인 도쿄에서는 오늘 2천 명에 육박하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와,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1년 연기, 그리고 무관중 경기까지...
우여곡절 끝에 도쿄올림픽이 내일(23일) 개막합니다.
개회식이 열리는 도쿄 신 국립경기장에 박원기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박 특파원! 지금 경기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개회식 장소인 도쿄 신 국립경기장은 이번 올림픽을 위해 1조 7천억 원을 들여 새로 지은 경기장인데요.
지금 경기장 안팎에선 앞으로 스물 두세 시간 뒤 막을 올리는 개회식 최종 점검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개막식 역시 일반 관중 입장 없이 귀빈과 대회 관계자 등 구백오십 명 정도만 자리를 채우게 됐습니다.
그나마 코로나 감염 우려와 올림픽 비난 여론을 의식해선지, 올림픽 후원기업 경영진과 일본 경제 단체장, 심지어 도쿄올림픽 유치의 주역인 아베 전 총리 또한 개회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정상급 인사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까지 포함해도 스무 명이 안 됩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수영 황선우, 배구 김연경 선수가 기수를 맡아 선수와 임원 약 30명이 개회식 때 입장합니다.
[앵커]
그런데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선수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촌에서 선수 2명, 경기 관계자 2명 등 모두 4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지난 1일 이후, 선수촌에서 나온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가장 많습니다.
정식 개막 전인데도 대회 참가자 중 확진자는 오늘(22일)까지 모두 87명으로 늘었는데요.
특히 선수촌에서 거의 매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이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최지인 도쿄에서는 오늘 2천 명에 육박하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와,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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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1년 연기, 그리고 무관중 경기까지...
우여곡절 끝에 도쿄올림픽이 내일(23일) 개막합니다.
개회식이 열리는 도쿄 신 국립경기장에 박원기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박 특파원! 지금 경기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개회식 장소인 도쿄 신 국립경기장은 이번 올림픽을 위해 1조 7천억 원을 들여 새로 지은 경기장인데요.
지금 경기장 안팎에선 앞으로 스물 두세 시간 뒤 막을 올리는 개회식 최종 점검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개막식 역시 일반 관중 입장 없이 귀빈과 대회 관계자 등 구백오십 명 정도만 자리를 채우게 됐습니다.
그나마 코로나 감염 우려와 올림픽 비난 여론을 의식해선지, 올림픽 후원기업 경영진과 일본 경제 단체장, 심지어 도쿄올림픽 유치의 주역인 아베 전 총리 또한 개회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정상급 인사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까지 포함해도 스무 명이 안 됩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수영 황선우, 배구 김연경 선수가 기수를 맡아 선수와 임원 약 30명이 개회식 때 입장합니다.
[앵커]
그런데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선수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촌에서 선수 2명, 경기 관계자 2명 등 모두 4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지난 1일 이후, 선수촌에서 나온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가장 많습니다.
정식 개막 전인데도 대회 참가자 중 확진자는 오늘(22일)까지 모두 87명으로 늘었는데요.
특히 선수촌에서 거의 매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이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최지인 도쿄에서는 오늘 2천 명에 육박하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와,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1년 연기, 그리고 무관중 경기까지...
우여곡절 끝에 도쿄올림픽이 내일(23일) 개막합니다.
개회식이 열리는 도쿄 신 국립경기장에 박원기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박 특파원! 지금 경기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개회식 장소인 도쿄 신 국립경기장은 이번 올림픽을 위해 1조 7천억 원을 들여 새로 지은 경기장인데요.
지금 경기장 안팎에선 앞으로 스물 두세 시간 뒤 막을 올리는 개회식 최종 점검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개막식 역시 일반 관중 입장 없이 귀빈과 대회 관계자 등 구백오십 명 정도만 자리를 채우게 됐습니다.
그나마 코로나 감염 우려와 올림픽 비난 여론을 의식해선지, 올림픽 후원기업 경영진과 일본 경제 단체장, 심지어 도쿄올림픽 유치의 주역인 아베 전 총리 또한 개회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정상급 인사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까지 포함해도 스무 명이 안 됩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수영 황선우, 배구 김연경 선수가 기수를 맡아 선수와 임원 약 30명이 개회식 때 입장합니다.
[앵커]
그런데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선수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촌에서 선수 2명, 경기 관계자 2명 등 모두 4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지난 1일 이후, 선수촌에서 나온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가장 많습니다.
정식 개막 전인데도 대회 참가자 중 확진자는 오늘(22일)까지 모두 87명으로 늘었는데요.
특히 선수촌에서 거의 매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이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최지인 도쿄에서는 오늘 2천 명에 육박하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와,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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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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