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회사서 연쇄감염…대구 60명·경북 16명

입력 2021.07.23 (17:05) 수정 2021.07.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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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는 헬스장에 이어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하루 확진자가 49일 만에 가장 많은 60명을 기록했습니다.

음식점과 헬스장, 주점 등 일상 속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7말 8초'를 앞두고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회사.

직원 등 15명이 집단감염 됐습니다,

지난 20일 직원 3명이 감염된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습니다.

회사 직원 1명이 부부 모임에 나가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를 포함해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60명.

주점 관련 확진자가 잇따랐던 지난달 4일 이후 49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대구경북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돌파 감염 사례까지 늘고 있는 상황.

특히 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아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40대 이하 젊은 층들의 이동 반경이 커지면서 확산 위험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7월 말에 휴가철을 맞이하여 시민들 간의 접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는 휴가를 8월로 연기해주시고 증상이 있으시면 꼭 검사받아 주십시오."]

긴장감이 높아지자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현행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입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구미 유흥주점 관련 1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경주와 경산, 포항 등에서 10명,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는 4명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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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부품회사서 연쇄감염…대구 60명·경북 16명
    • 입력 2021-07-23 17:05:30
    • 수정2021-07-23 17: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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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는 헬스장에 이어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하루 확진자가 49일 만에 가장 많은 60명을 기록했습니다.

음식점과 헬스장, 주점 등 일상 속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7말 8초'를 앞두고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회사.

직원 등 15명이 집단감염 됐습니다,

지난 20일 직원 3명이 감염된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습니다.

회사 직원 1명이 부부 모임에 나가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를 포함해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60명.

주점 관련 확진자가 잇따랐던 지난달 4일 이후 49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대구경북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돌파 감염 사례까지 늘고 있는 상황.

특히 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아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40대 이하 젊은 층들의 이동 반경이 커지면서 확산 위험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7월 말에 휴가철을 맞이하여 시민들 간의 접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는 휴가를 8월로 연기해주시고 증상이 있으시면 꼭 검사받아 주십시오."]

긴장감이 높아지자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현행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입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구미 유흥주점 관련 1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경주와 경산, 포항 등에서 10명,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는 4명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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