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한국인 최초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입력 2021.07.24 (06:39) 수정 2021.07.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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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스포츠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성과를 남긴 선수들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데요.

자동차 분야에도 명예의 전당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헨리 포드 등 800명 가까이 헌액됐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

세계 자동차 산업에 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매년 헌액하고 있습니다.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과 포드 자동차를 창립한 헨리 포드 등이 역대 수상자로 자동차 분야에서는 최고의 명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통합해 열린 올해 헌액식에선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입니다.

명예의 전당 측은 정 명예회장이 짧은 시간에 현대차그룹을 세계 5위 수준으로 올려놓고, 기아차 회생과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를 이끈 점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습니다.

[소니 퍼듀/전 미국 조지아주지사(명예의 전당 헌정 기념 영상) : "미국 조지아 기아 공장은 여러 분야에서 자동화를 이뤄낸 매우 현대적인 공장이었고, 내가 본 가장 놀라운 공장 중 하나였습니다."]

헌액식에는 정 명예회장을 대신해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해 기념패를 받았고, 정 명예회장의 경영활동과 업적을 담은 헌정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는 역대 수상자들과 나란히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새겨진 명판이 영구 전시됩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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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한국인 최초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 입력 2021-07-24 06:39:02
    • 수정2021-07-24 07: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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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스포츠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성과를 남긴 선수들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데요.

자동차 분야에도 명예의 전당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헨리 포드 등 800명 가까이 헌액됐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

세계 자동차 산업에 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매년 헌액하고 있습니다.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과 포드 자동차를 창립한 헨리 포드 등이 역대 수상자로 자동차 분야에서는 최고의 명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통합해 열린 올해 헌액식에선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입니다.

명예의 전당 측은 정 명예회장이 짧은 시간에 현대차그룹을 세계 5위 수준으로 올려놓고, 기아차 회생과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를 이끈 점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습니다.

[소니 퍼듀/전 미국 조지아주지사(명예의 전당 헌정 기념 영상) : "미국 조지아 기아 공장은 여러 분야에서 자동화를 이뤄낸 매우 현대적인 공장이었고, 내가 본 가장 놀라운 공장 중 하나였습니다."]

헌액식에는 정 명예회장을 대신해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해 기념패를 받았고, 정 명예회장의 경영활동과 업적을 담은 헌정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는 역대 수상자들과 나란히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새겨진 명판이 영구 전시됩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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