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튬 개발 둘러싼 논란

입력 2021.07.26 (09:47) 수정 2021.07.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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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확대되면서 배터리의 원료가 되는 리튬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세계 6위의 리튬 생산국이고 매장량으로는 세계 5위입니다.

특히 북부 산간 지방에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데요, 포르투갈 정부는 이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할 계획이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피레스/농민 : "이곳에서 200m 떨어진 곳에 광산이 생길 겁니다. (자막 체인지) 물을 오염시킬 것이고, 사방으로 먼지가 날리면서 신선한 목초를 뒤덮어버려 못쓰게 만들 겁니다."]

그러나 정부 입장으로선 개발에 따른 천문학적인 이익과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을 포기하기 쉽지 않습니다.

[페르난데스/포르투갈 환경부 장관 : "필요한 원료를 확보하지 않고는 디지털 녹색 변화를 추진할 수 없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환경 친화적이라는 전기차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서 환경 파괴는 감내해야 한다는 이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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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6 09:47:56
    • 수정2021-07-26 09: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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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확대되면서 배터리의 원료가 되는 리튬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세계 6위의 리튬 생산국이고 매장량으로는 세계 5위입니다.

특히 북부 산간 지방에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데요, 포르투갈 정부는 이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할 계획이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피레스/농민 : "이곳에서 200m 떨어진 곳에 광산이 생길 겁니다. (자막 체인지) 물을 오염시킬 것이고, 사방으로 먼지가 날리면서 신선한 목초를 뒤덮어버려 못쓰게 만들 겁니다."]

그러나 정부 입장으로선 개발에 따른 천문학적인 이익과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을 포기하기 쉽지 않습니다.

[페르난데스/포르투갈 환경부 장관 : "필요한 원료를 확보하지 않고는 디지털 녹색 변화를 추진할 수 없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환경 친화적이라는 전기차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서 환경 파괴는 감내해야 한다는 이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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