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시절 추억 소환, 조원희의 생생한 축구 해설

입력 2021.07.26 (21:54) 수정 2021.07.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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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은 루마니아에 4대 0 완승을 했는데 조원희 KBS 해설위원의 어록이 화제입니다.

선수 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재치있고 생생한 해설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골을 몰아치며 거둔 짜릿한 승리.

전반 28분 기다렸던 대표팀의 첫 골이 터지자 기쁨도 잠시,

[조원희/KBS 축구 해설위원 : "아! 골이에요. 이게 무슨 일입니까! [이펙트2]남현종/KBS 축구 캐스터 "조원희 위원은 느낌이 남다르겠어요?" [이펙트3]조원희/KBS 축구 해설위원 "아…제가 저 마음 아는데."]

조원희 해설위원은 해외 토픽에 나올 정도였던 자신의 선수 시절 자책골을 떠올렸습니다.

[조원희/KBS 축구 해설위원 : "(마린 선수에겐) 미안하지만 제 골보단 안되는 (못 미치는)."]

후반 중반 이동경의 슈팅이 수비수와 엄원상을 맞고 들어가자, 또 한 번 과거가 소환됩니다.

상대 선수 3명을 맞고 굴절돼 골이 된 조원희의 A매치 데뷔 득점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경험을 살린 솔직함에 재치있는 표현은 어록이 됐습니다.

이동경의 날카로운 왼발엔,

[조원희/KBS 축구 해설위원 : "이동경 왼발 너무 날카롭지 않습니까? 이동경 왼발로 축구장 잔디 깎아도 되겠어요."]

이강인의 미래를 궁금하게 만든 화법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원희/KBS 축구 해설위원 : "이강인 왼발!! 이강인의 왼발은 어디까지 갈까요?"]

도쿄에서 선수들과 공감하며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되는 조원희의 해설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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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 시절 추억 소환, 조원희의 생생한 축구 해설
    • 입력 2021-07-26 21:54:19
    • 수정2021-07-26 22:01:23
    뉴스 9
[앵커]

축구대표팀은 루마니아에 4대 0 완승을 했는데 조원희 KBS 해설위원의 어록이 화제입니다.

선수 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재치있고 생생한 해설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골을 몰아치며 거둔 짜릿한 승리.

전반 28분 기다렸던 대표팀의 첫 골이 터지자 기쁨도 잠시,

[조원희/KBS 축구 해설위원 : "아! 골이에요. 이게 무슨 일입니까! [이펙트2]남현종/KBS 축구 캐스터 "조원희 위원은 느낌이 남다르겠어요?" [이펙트3]조원희/KBS 축구 해설위원 "아…제가 저 마음 아는데."]

조원희 해설위원은 해외 토픽에 나올 정도였던 자신의 선수 시절 자책골을 떠올렸습니다.

[조원희/KBS 축구 해설위원 : "(마린 선수에겐) 미안하지만 제 골보단 안되는 (못 미치는)."]

후반 중반 이동경의 슈팅이 수비수와 엄원상을 맞고 들어가자, 또 한 번 과거가 소환됩니다.

상대 선수 3명을 맞고 굴절돼 골이 된 조원희의 A매치 데뷔 득점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경험을 살린 솔직함에 재치있는 표현은 어록이 됐습니다.

이동경의 날카로운 왼발엔,

[조원희/KBS 축구 해설위원 : "이동경 왼발 너무 날카롭지 않습니까? 이동경 왼발로 축구장 잔디 깎아도 되겠어요."]

이강인의 미래를 궁금하게 만든 화법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원희/KBS 축구 해설위원 : "이강인 왼발!! 이강인의 왼발은 어디까지 갈까요?"]

도쿄에서 선수들과 공감하며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되는 조원희의 해설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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