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프랑스 의회, 전국적 항의시위에도 ‘백신 여권’ 시행법 통과

입력 2021.07.27 (06:44) 수정 2021.07.2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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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의회가 델타 변이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인 반대 시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코로나 19 백신을 맞아야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이른바 '백신 여권' 시행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리포트]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현지 시간 25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프랑스 의회에서 상원과 하원 의원 모두 타협안에 따라 백신 여권을 일상생활의 핵심 요소로 만드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신 여권 제도는 영화관, 헬스장, 박물관 등 50명 이상이 모이는 문화 여가 시설을 이용하거나 카페, 식당 등에 입장할 경우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보건 증명서 제시를 의무화하는 조치로 다음 달 중에는 이 같은 조치가 장거리 이동 버스와 열차, 항공편으로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아직 프랑스 헌법 재판소의 최종 승인이 남아있지만 이번 의회 통과로 백신 여권 법안은 9부 능선을 넘은 셈인데요.

하지만 백신 접종 여부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프랑스 주요 도시 곳곳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대 시위는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며 프랑스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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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프랑스 의회, 전국적 항의시위에도 ‘백신 여권’ 시행법 통과
    • 입력 2021-07-27 06:44:17
    • 수정2021-07-27 06: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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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의회가 델타 변이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인 반대 시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코로나 19 백신을 맞아야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이른바 '백신 여권' 시행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리포트]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현지 시간 25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프랑스 의회에서 상원과 하원 의원 모두 타협안에 따라 백신 여권을 일상생활의 핵심 요소로 만드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신 여권 제도는 영화관, 헬스장, 박물관 등 50명 이상이 모이는 문화 여가 시설을 이용하거나 카페, 식당 등에 입장할 경우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보건 증명서 제시를 의무화하는 조치로 다음 달 중에는 이 같은 조치가 장거리 이동 버스와 열차, 항공편으로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아직 프랑스 헌법 재판소의 최종 승인이 남아있지만 이번 의회 통과로 백신 여권 법안은 9부 능선을 넘은 셈인데요.

하지만 백신 접종 여부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프랑스 주요 도시 곳곳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대 시위는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며 프랑스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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