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난성 이재민 향한 신장 사람들의 응원

입력 2021.07.27 (09:50) 수정 2021.07.27 (0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허난성에서 일어난 홍수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3천 KM나 떨어진 신장 주민들이 정성들여 만든 음식으로 응원을 한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신장 하미시에서는 이번에 기록적인 폭우로 타격을 입은 허난성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가장 먼저 준비한 음식은 신장의 전통 음식 '낭'.

황금색의 낭은 밀가루를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피자 반죽처럼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둘레도 10cm에서 50cm까지 다양합니다.

낭 5만 개 분량을 채우기 위해 공장뿐 아니라 주민 개개인도 낭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아이르어컨/신장 주민 : "허난 사람들이 우리를 도운 적 있어요. 서로 돕기 위해 난을 전달합니다."]

신장 하미시의 특산물 하미멜론 수십 톤도 운반이 한창입니다.

[아니리카이무/하미시이저우마을 부회장 : "뉴스에서 허난성 상황을 봤어요. 걱정돼서 멜론 60톤을 운반할 예정입니다."]

1차로 보낼 멜론 50톤을 트럭에 싣는 데만 몇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신장에서 허난성까지의 거리는 3천km. 낭 5만 개와 하미멜론 50톤을 실은 트럭은 꼬박 사흘을 달려야 허난성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허난성 이재민 향한 신장 사람들의 응원
    • 입력 2021-07-27 09:50:01
    • 수정2021-07-27 09:54:31
    930뉴스
[앵커]

중국 허난성에서 일어난 홍수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3천 KM나 떨어진 신장 주민들이 정성들여 만든 음식으로 응원을 한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신장 하미시에서는 이번에 기록적인 폭우로 타격을 입은 허난성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가장 먼저 준비한 음식은 신장의 전통 음식 '낭'.

황금색의 낭은 밀가루를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피자 반죽처럼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둘레도 10cm에서 50cm까지 다양합니다.

낭 5만 개 분량을 채우기 위해 공장뿐 아니라 주민 개개인도 낭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아이르어컨/신장 주민 : "허난 사람들이 우리를 도운 적 있어요. 서로 돕기 위해 난을 전달합니다."]

신장 하미시의 특산물 하미멜론 수십 톤도 운반이 한창입니다.

[아니리카이무/하미시이저우마을 부회장 : "뉴스에서 허난성 상황을 봤어요. 걱정돼서 멜론 60톤을 운반할 예정입니다."]

1차로 보낼 멜론 50톤을 트럭에 싣는 데만 몇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신장에서 허난성까지의 거리는 3천km. 낭 5만 개와 하미멜론 50톤을 실은 트럭은 꼬박 사흘을 달려야 허난성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