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버려진 폐그물로 가방 만들어

입력 2021.07.27 (09:50) 수정 2021.07.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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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온몸이 묶인 바다표범.

그물에 목이 걸린 펭귄도 있습니다.

바다에 버려진 이런 그물 등이 살아있는 생물들의 목숨까지 위협합니다.

[아사이 소이치로/WWF 재팬 관계자 : "큰 문제임에도 중대한 문제로 다뤄지지 않고 있어요."]

일본 해안가에 떠내려오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폐그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큽니다.

더 큰 문제는 그물 사이 사이에 끼게 되는 오염 물질 때문에 재활용하는 데 경제성이 떨어졌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앗케시초의 이 폐그물 회수 회사도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야마모토 교지/그물회수회사 사장 : "쓰레기가 달라붙어있으면 (제거에) 그만큼 수고가 많이 듭니다."]

오염물질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다 보니 회수된 폐그물로 재활용 제품 원료인 '페렛'으로 가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도쿄의 한 재활용회사가 특수 세척 방법 등을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 새로운 기술 덕분에 회사는 플라스틱 관련 기업 30개사가 참가한 '일반사단법인' 등과 손을 잡고 이번에 폐그물을 활용한 재활용 가방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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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버려진 폐그물로 가방 만들어
    • 입력 2021-07-27 09:50:02
    • 수정2021-07-27 0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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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온몸이 묶인 바다표범.

그물에 목이 걸린 펭귄도 있습니다.

바다에 버려진 이런 그물 등이 살아있는 생물들의 목숨까지 위협합니다.

[아사이 소이치로/WWF 재팬 관계자 : "큰 문제임에도 중대한 문제로 다뤄지지 않고 있어요."]

일본 해안가에 떠내려오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폐그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큽니다.

더 큰 문제는 그물 사이 사이에 끼게 되는 오염 물질 때문에 재활용하는 데 경제성이 떨어졌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앗케시초의 이 폐그물 회수 회사도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야마모토 교지/그물회수회사 사장 : "쓰레기가 달라붙어있으면 (제거에) 그만큼 수고가 많이 듭니다."]

오염물질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다 보니 회수된 폐그물로 재활용 제품 원료인 '페렛'으로 가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도쿄의 한 재활용회사가 특수 세척 방법 등을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 새로운 기술 덕분에 회사는 플라스틱 관련 기업 30개사가 참가한 '일반사단법인' 등과 손을 잡고 이번에 폐그물을 활용한 재활용 가방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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