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축하 오류’ 응시생 극단 선택…김 교육감 사과

10대 응시생이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시험에서 탈락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김석준 교육감이 특별 감사를 지시했습니다.

특성화고 전형에 지원했다 불합격한 해당 응시생은 지난 26일, 전산 오류로 뜬 '합격' 문구를 보고, 시교육청을 방문했지만 '행정적 실수'라는 설명을 듣고 귀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교육감은 "귀한 자녀를 잃은 부모님과 유족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며, 원인 규명을 위해 시험 관리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