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구글·페북 미 기업들, ‘직원 백신접종·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력 2021.07.30 (06:56) 수정 2021.07.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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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자국 내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 혹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사내 방역 지침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28일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 경영자는 임직원의 재택근무 종료 및 사무실 복귀 시점을 당초 오는 9월에서 10월 중순으로 연기한다고 전하며 이때까지 모든 직원은 백신 접종을 반드시 마쳐야 한다는 내용의 사내 방역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임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앞두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다시 감염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구글은 미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의 본사와 미국 내 다른 지역 사무실에 이 새로운 방역 지침을 우선 적용하고 40여 개국에 있는 해외 지사의 경우 현지 여건을 고려해 이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보다 앞서 애플 역시 델타 변이 확산을 이유로 이달 초 사무실 재개 시점을 9월에서 10월로 연기했으며 미국에 있는 애플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고 백신을 맞으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이어 페이스북도 최근 성명을 내고 "미국 내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은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한다"는 새 지침을 내놨으며 트위터 또한 사내 공지를 통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일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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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구글·페북 미 기업들, ‘직원 백신접종·마스크 착용’ 의무화
    • 입력 2021-07-30 06:56:28
    • 수정2021-07-30 06: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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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자국 내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 혹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사내 방역 지침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28일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 경영자는 임직원의 재택근무 종료 및 사무실 복귀 시점을 당초 오는 9월에서 10월 중순으로 연기한다고 전하며 이때까지 모든 직원은 백신 접종을 반드시 마쳐야 한다는 내용의 사내 방역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임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앞두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다시 감염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구글은 미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의 본사와 미국 내 다른 지역 사무실에 이 새로운 방역 지침을 우선 적용하고 40여 개국에 있는 해외 지사의 경우 현지 여건을 고려해 이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보다 앞서 애플 역시 델타 변이 확산을 이유로 이달 초 사무실 재개 시점을 9월에서 10월로 연기했으며 미국에 있는 애플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고 백신을 맞으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이어 페이스북도 최근 성명을 내고 "미국 내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은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한다"는 새 지침을 내놨으며 트위터 또한 사내 공지를 통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일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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