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4·3유족회-재향경우회 ‘화해·상생 선언’ 외
입력 2021.08.02 (19:24)
수정 2021.08.0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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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있었던 다양한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입니다.
오늘 제주4·3유족회와 퇴직 경찰관 단체인 제주도재향경우회가 ‘화해와 상생 선언’ 8주년을 맞아 공동 참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시간에는 두 단체가 갈등과 반목을 딛고 ‘화해’와 ‘상생’으로 손을 잡기까지 과정을 정리해드립니다.
2천년 대 들어 4·3특별법이 제정되고 대통령의 공식 사과가 이어지는 등 4·3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죠,
하지만, 4·3유족회와 퇴직경찰 모임인 경우회 사이 오랜 갈등은 쉽게 간극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던 두 단체는 2013년 지난 5월 이후 수차례 만남을 통해 화해 방안을 논의하며 접점을 찾아가기 시작했고요,
2013년 현충일에는 유족회 회원들이 군경전사자가 묻힌 충혼묘지를 처음으로 참배하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결국, 2013년 8월2일 당시 정문현 4·3유족회장과 현창하 제주도 경우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편향된 시각에서 서로를 불신해 왔다”며 “갈등을 깊이 반성하고, 모두가 다 같은 피해자라며 서로를 보듬어 주기로 약속”하는 화해와 상생 선언을 했습니다.
이후 해마다 두 단체는 합동 참배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4·3유족회-경우회, ‘화해·상생 선언’ 합동참배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설명드린 것처럼 4·3유족회와 제주도 재향경우회 회원들이 화해 상생 선언 8주년을 맞아 공동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오늘 4·3평화공원 등에서 열린 추모행사에는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좌남수 도의장를 비롯해 강황수 제주경찰청장과 박성순 해병대 제9여단장 등 제주지역 군경 최고 책임자가 처음으로 함께했고,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조경호 비서관 등도 자리했습니다.
“송악선언 이행 뒤 사임”…“국가 위해 큰 활동 펼쳐야”
원희룡 지사의 사퇴 공식 발표에 대해 비자림로 시민모임 등 도내 시민사회 6개 시민단체는 오늘 제주도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원 지사가 제주의 난개발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약속했다며, 청정제주 송악선언을 이행한 뒤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제주상공회의소는 입장문을 통해 원 지사의 뜻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국가를 위해 큰 활동을 펼쳐달라고 밝혔습니다.
3차 국제도시종합계획안 최종 보고회 내일 열려
제주도가 내일 오후 2시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 수립 최종보고회를 엽니다.
이번 보고회는 3차 계획안에 대한 마무리 상황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선정된 4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제주도는 최종보고회에서 제기된 도민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안에 도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기업경기 7개월 만에 하락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난달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가 69로, 전달보다 6포인트 하락해 7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업황전망 역시 전달보다 6포인트 낮았습니다.
한국은행은 반년간 회복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업황BSI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제주 기업 59.4% “주52시간제 확대로 경영난”
지난달부터 주52시간제가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되면서, 지역상공인 절반 이상이 경영난 가중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최근 도내 111곳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4%가 근로시간 강제 단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고 주52시간 제도 정착을 위해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와 근로시간 연장 노사합의 허용 등을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땅값 하향” 요구 쇄도…개별공시지가 일부 조정
제주시가 지난 5월 31일 결정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311필지에 대한 가격을 조정해 공시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로부터 천874필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가운데, 지가를 올려달라는 요구는 23필지, 지가를 내려달라는 요구는 천851필지였는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상향 조정은 8필지, 하향 조정은 303필지가 최종 승인됐습니다.
제주도, 학교 밖 청소년도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제주도는 6월 10일 기준으로 도내에 주소를 둔 만 7살 이상 18살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람에 10만 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에게 10만 원의 교육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학교 밖 청소년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원아 등이 제외돼 논란이 됐습니다.
[뉴스픽] “함덕·월정 야간 술판…풍선효과 못 막나”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뉴제주일보의 "함덕·월정 야간 술판…풍선효과 못 막나" 기사 소개해 드립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제주시 탑동광장 폐쇄에 이어 이호해수욕장 야간 음주·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지자 우려했던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뉴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함덕해수욕장 운영 마감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수십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백사장 안팎에서 음주·취식 행위를 하고 있었는데요,
일부 방문객들은 백사장에서 폭죽놀이도 하며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음식점 등 마감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 해수욕장 방파제 주변은 수백 명의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주가무를 즐겼고, 상당수는 턱스크와 노마스크였습니다.
이성간 합석도 이뤄지면서 6인 이상 모임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날 월정리해수욕장도 수십 명의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음주·취식 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에서 만난 도민은 이호해수욕장에 가려고 했지만, 오후 10시 이후 음주·취식 행위가 금지되면서 함덕으로 왔다고 밝혔는데요,
단속에는 한계입니다.
실제 1일 오전 1시까지 현장 취재 동안 함덕해수욕장 등에서 방역수칙을 어기는 방문객들을 계도·단속하는 경우는 보이지 않았는데, 제주시 관계자는 단속 전담 인력도 없다보니 매일 단속하긴 쉽지 않다면서도 계도·단속을 좀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제주4·3유족회와 퇴직 경찰관 단체인 제주도재향경우회가 ‘화해와 상생 선언’ 8주년을 맞아 공동 참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시간에는 두 단체가 갈등과 반목을 딛고 ‘화해’와 ‘상생’으로 손을 잡기까지 과정을 정리해드립니다.
2천년 대 들어 4·3특별법이 제정되고 대통령의 공식 사과가 이어지는 등 4·3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죠,
하지만, 4·3유족회와 퇴직경찰 모임인 경우회 사이 오랜 갈등은 쉽게 간극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던 두 단체는 2013년 지난 5월 이후 수차례 만남을 통해 화해 방안을 논의하며 접점을 찾아가기 시작했고요,
2013년 현충일에는 유족회 회원들이 군경전사자가 묻힌 충혼묘지를 처음으로 참배하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결국, 2013년 8월2일 당시 정문현 4·3유족회장과 현창하 제주도 경우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편향된 시각에서 서로를 불신해 왔다”며 “갈등을 깊이 반성하고, 모두가 다 같은 피해자라며 서로를 보듬어 주기로 약속”하는 화해와 상생 선언을 했습니다.
이후 해마다 두 단체는 합동 참배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4·3유족회-경우회, ‘화해·상생 선언’ 합동참배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설명드린 것처럼 4·3유족회와 제주도 재향경우회 회원들이 화해 상생 선언 8주년을 맞아 공동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오늘 4·3평화공원 등에서 열린 추모행사에는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좌남수 도의장를 비롯해 강황수 제주경찰청장과 박성순 해병대 제9여단장 등 제주지역 군경 최고 책임자가 처음으로 함께했고,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조경호 비서관 등도 자리했습니다.
“송악선언 이행 뒤 사임”…“국가 위해 큰 활동 펼쳐야”
원희룡 지사의 사퇴 공식 발표에 대해 비자림로 시민모임 등 도내 시민사회 6개 시민단체는 오늘 제주도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원 지사가 제주의 난개발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약속했다며, 청정제주 송악선언을 이행한 뒤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제주상공회의소는 입장문을 통해 원 지사의 뜻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국가를 위해 큰 활동을 펼쳐달라고 밝혔습니다.
3차 국제도시종합계획안 최종 보고회 내일 열려
제주도가 내일 오후 2시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 수립 최종보고회를 엽니다.
이번 보고회는 3차 계획안에 대한 마무리 상황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선정된 4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제주도는 최종보고회에서 제기된 도민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안에 도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기업경기 7개월 만에 하락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난달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가 69로, 전달보다 6포인트 하락해 7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업황전망 역시 전달보다 6포인트 낮았습니다.
한국은행은 반년간 회복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업황BSI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제주 기업 59.4% “주52시간제 확대로 경영난”
지난달부터 주52시간제가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되면서, 지역상공인 절반 이상이 경영난 가중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최근 도내 111곳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4%가 근로시간 강제 단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고 주52시간 제도 정착을 위해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와 근로시간 연장 노사합의 허용 등을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땅값 하향” 요구 쇄도…개별공시지가 일부 조정
제주시가 지난 5월 31일 결정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311필지에 대한 가격을 조정해 공시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로부터 천874필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가운데, 지가를 올려달라는 요구는 23필지, 지가를 내려달라는 요구는 천851필지였는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상향 조정은 8필지, 하향 조정은 303필지가 최종 승인됐습니다.
제주도, 학교 밖 청소년도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제주도는 6월 10일 기준으로 도내에 주소를 둔 만 7살 이상 18살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람에 10만 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에게 10만 원의 교육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학교 밖 청소년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원아 등이 제외돼 논란이 됐습니다.
[뉴스픽] “함덕·월정 야간 술판…풍선효과 못 막나”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뉴제주일보의 "함덕·월정 야간 술판…풍선효과 못 막나" 기사 소개해 드립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제주시 탑동광장 폐쇄에 이어 이호해수욕장 야간 음주·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지자 우려했던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뉴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함덕해수욕장 운영 마감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수십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백사장 안팎에서 음주·취식 행위를 하고 있었는데요,
일부 방문객들은 백사장에서 폭죽놀이도 하며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음식점 등 마감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 해수욕장 방파제 주변은 수백 명의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주가무를 즐겼고, 상당수는 턱스크와 노마스크였습니다.
이성간 합석도 이뤄지면서 6인 이상 모임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날 월정리해수욕장도 수십 명의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음주·취식 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에서 만난 도민은 이호해수욕장에 가려고 했지만, 오후 10시 이후 음주·취식 행위가 금지되면서 함덕으로 왔다고 밝혔는데요,
단속에는 한계입니다.
실제 1일 오전 1시까지 현장 취재 동안 함덕해수욕장 등에서 방역수칙을 어기는 방문객들을 계도·단속하는 경우는 보이지 않았는데, 제주시 관계자는 단속 전담 인력도 없다보니 매일 단속하긴 쉽지 않다면서도 계도·단속을 좀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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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02 19:24:49
- 수정2021-08-02 23:15:37

오늘 하루 있었던 다양한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입니다.
오늘 제주4·3유족회와 퇴직 경찰관 단체인 제주도재향경우회가 ‘화해와 상생 선언’ 8주년을 맞아 공동 참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시간에는 두 단체가 갈등과 반목을 딛고 ‘화해’와 ‘상생’으로 손을 잡기까지 과정을 정리해드립니다.
2천년 대 들어 4·3특별법이 제정되고 대통령의 공식 사과가 이어지는 등 4·3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죠,
하지만, 4·3유족회와 퇴직경찰 모임인 경우회 사이 오랜 갈등은 쉽게 간극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던 두 단체는 2013년 지난 5월 이후 수차례 만남을 통해 화해 방안을 논의하며 접점을 찾아가기 시작했고요,
2013년 현충일에는 유족회 회원들이 군경전사자가 묻힌 충혼묘지를 처음으로 참배하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결국, 2013년 8월2일 당시 정문현 4·3유족회장과 현창하 제주도 경우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편향된 시각에서 서로를 불신해 왔다”며 “갈등을 깊이 반성하고, 모두가 다 같은 피해자라며 서로를 보듬어 주기로 약속”하는 화해와 상생 선언을 했습니다.
이후 해마다 두 단체는 합동 참배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4·3유족회-경우회, ‘화해·상생 선언’ 합동참배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설명드린 것처럼 4·3유족회와 제주도 재향경우회 회원들이 화해 상생 선언 8주년을 맞아 공동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오늘 4·3평화공원 등에서 열린 추모행사에는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좌남수 도의장를 비롯해 강황수 제주경찰청장과 박성순 해병대 제9여단장 등 제주지역 군경 최고 책임자가 처음으로 함께했고,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조경호 비서관 등도 자리했습니다.
“송악선언 이행 뒤 사임”…“국가 위해 큰 활동 펼쳐야”
원희룡 지사의 사퇴 공식 발표에 대해 비자림로 시민모임 등 도내 시민사회 6개 시민단체는 오늘 제주도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원 지사가 제주의 난개발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약속했다며, 청정제주 송악선언을 이행한 뒤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제주상공회의소는 입장문을 통해 원 지사의 뜻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국가를 위해 큰 활동을 펼쳐달라고 밝혔습니다.
3차 국제도시종합계획안 최종 보고회 내일 열려
제주도가 내일 오후 2시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 수립 최종보고회를 엽니다.
이번 보고회는 3차 계획안에 대한 마무리 상황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선정된 4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제주도는 최종보고회에서 제기된 도민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안에 도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기업경기 7개월 만에 하락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난달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가 69로, 전달보다 6포인트 하락해 7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업황전망 역시 전달보다 6포인트 낮았습니다.
한국은행은 반년간 회복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업황BSI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제주 기업 59.4% “주52시간제 확대로 경영난”
지난달부터 주52시간제가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되면서, 지역상공인 절반 이상이 경영난 가중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최근 도내 111곳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4%가 근로시간 강제 단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고 주52시간 제도 정착을 위해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와 근로시간 연장 노사합의 허용 등을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땅값 하향” 요구 쇄도…개별공시지가 일부 조정
제주시가 지난 5월 31일 결정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311필지에 대한 가격을 조정해 공시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로부터 천874필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가운데, 지가를 올려달라는 요구는 23필지, 지가를 내려달라는 요구는 천851필지였는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상향 조정은 8필지, 하향 조정은 303필지가 최종 승인됐습니다.
제주도, 학교 밖 청소년도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제주도는 6월 10일 기준으로 도내에 주소를 둔 만 7살 이상 18살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람에 10만 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에게 10만 원의 교육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학교 밖 청소년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원아 등이 제외돼 논란이 됐습니다.
[뉴스픽] “함덕·월정 야간 술판…풍선효과 못 막나”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뉴제주일보의 "함덕·월정 야간 술판…풍선효과 못 막나" 기사 소개해 드립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제주시 탑동광장 폐쇄에 이어 이호해수욕장 야간 음주·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지자 우려했던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뉴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함덕해수욕장 운영 마감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수십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백사장 안팎에서 음주·취식 행위를 하고 있었는데요,
일부 방문객들은 백사장에서 폭죽놀이도 하며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음식점 등 마감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 해수욕장 방파제 주변은 수백 명의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주가무를 즐겼고, 상당수는 턱스크와 노마스크였습니다.
이성간 합석도 이뤄지면서 6인 이상 모임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날 월정리해수욕장도 수십 명의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음주·취식 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에서 만난 도민은 이호해수욕장에 가려고 했지만, 오후 10시 이후 음주·취식 행위가 금지되면서 함덕으로 왔다고 밝혔는데요,
단속에는 한계입니다.
실제 1일 오전 1시까지 현장 취재 동안 함덕해수욕장 등에서 방역수칙을 어기는 방문객들을 계도·단속하는 경우는 보이지 않았는데, 제주시 관계자는 단속 전담 인력도 없다보니 매일 단속하긴 쉽지 않다면서도 계도·단속을 좀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제주4·3유족회와 퇴직 경찰관 단체인 제주도재향경우회가 ‘화해와 상생 선언’ 8주년을 맞아 공동 참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시간에는 두 단체가 갈등과 반목을 딛고 ‘화해’와 ‘상생’으로 손을 잡기까지 과정을 정리해드립니다.
2천년 대 들어 4·3특별법이 제정되고 대통령의 공식 사과가 이어지는 등 4·3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죠,
하지만, 4·3유족회와 퇴직경찰 모임인 경우회 사이 오랜 갈등은 쉽게 간극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던 두 단체는 2013년 지난 5월 이후 수차례 만남을 통해 화해 방안을 논의하며 접점을 찾아가기 시작했고요,
2013년 현충일에는 유족회 회원들이 군경전사자가 묻힌 충혼묘지를 처음으로 참배하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결국, 2013년 8월2일 당시 정문현 4·3유족회장과 현창하 제주도 경우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편향된 시각에서 서로를 불신해 왔다”며 “갈등을 깊이 반성하고, 모두가 다 같은 피해자라며 서로를 보듬어 주기로 약속”하는 화해와 상생 선언을 했습니다.
이후 해마다 두 단체는 합동 참배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4·3유족회-경우회, ‘화해·상생 선언’ 합동참배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설명드린 것처럼 4·3유족회와 제주도 재향경우회 회원들이 화해 상생 선언 8주년을 맞아 공동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오늘 4·3평화공원 등에서 열린 추모행사에는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좌남수 도의장를 비롯해 강황수 제주경찰청장과 박성순 해병대 제9여단장 등 제주지역 군경 최고 책임자가 처음으로 함께했고,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조경호 비서관 등도 자리했습니다.
“송악선언 이행 뒤 사임”…“국가 위해 큰 활동 펼쳐야”
원희룡 지사의 사퇴 공식 발표에 대해 비자림로 시민모임 등 도내 시민사회 6개 시민단체는 오늘 제주도청 앞에서 회견을 열고 원 지사가 제주의 난개발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약속했다며, 청정제주 송악선언을 이행한 뒤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제주상공회의소는 입장문을 통해 원 지사의 뜻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국가를 위해 큰 활동을 펼쳐달라고 밝혔습니다.
3차 국제도시종합계획안 최종 보고회 내일 열려
제주도가 내일 오후 2시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 수립 최종보고회를 엽니다.
이번 보고회는 3차 계획안에 대한 마무리 상황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선정된 49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제주도는 최종보고회에서 제기된 도민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안에 도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기업경기 7개월 만에 하락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난달 업황 기업경기 실사지수(BSI)가 69로, 전달보다 6포인트 하락해 7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업황전망 역시 전달보다 6포인트 낮았습니다.
한국은행은 반년간 회복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업황BSI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제주 기업 59.4% “주52시간제 확대로 경영난”
지난달부터 주52시간제가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되면서, 지역상공인 절반 이상이 경영난 가중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최근 도내 111곳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4%가 근로시간 강제 단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고 주52시간 제도 정착을 위해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와 근로시간 연장 노사합의 허용 등을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땅값 하향” 요구 쇄도…개별공시지가 일부 조정
제주시가 지난 5월 31일 결정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311필지에 대한 가격을 조정해 공시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로부터 천874필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가운데, 지가를 올려달라는 요구는 23필지, 지가를 내려달라는 요구는 천851필지였는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상향 조정은 8필지, 하향 조정은 303필지가 최종 승인됐습니다.
제주도, 학교 밖 청소년도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제주도는 6월 10일 기준으로 도내에 주소를 둔 만 7살 이상 18살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람에 10만 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에게 10만 원의 교육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학교 밖 청소년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원아 등이 제외돼 논란이 됐습니다.
[뉴스픽] “함덕·월정 야간 술판…풍선효과 못 막나”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뉴제주일보의 "함덕·월정 야간 술판…풍선효과 못 막나" 기사 소개해 드립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제주시 탑동광장 폐쇄에 이어 이호해수욕장 야간 음주·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지자 우려했던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뉴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함덕해수욕장 운영 마감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수십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백사장 안팎에서 음주·취식 행위를 하고 있었는데요,
일부 방문객들은 백사장에서 폭죽놀이도 하며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음식점 등 마감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 해수욕장 방파제 주변은 수백 명의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주가무를 즐겼고, 상당수는 턱스크와 노마스크였습니다.
이성간 합석도 이뤄지면서 6인 이상 모임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날 월정리해수욕장도 수십 명의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음주·취식 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에서 만난 도민은 이호해수욕장에 가려고 했지만, 오후 10시 이후 음주·취식 행위가 금지되면서 함덕으로 왔다고 밝혔는데요,
단속에는 한계입니다.
실제 1일 오전 1시까지 현장 취재 동안 함덕해수욕장 등에서 방역수칙을 어기는 방문객들을 계도·단속하는 경우는 보이지 않았는데, 제주시 관계자는 단속 전담 인력도 없다보니 매일 단속하긴 쉽지 않다면서도 계도·단속을 좀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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