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올림Pick] 코로나19 극복한 류한수, ‘랜드슬램 도전’

입력 2021.08.03 (12:12) 수정 2021.08.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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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 올림픽 소식 알아보는 올림PICK 시간입니다.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코로나19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레슬링의 류한수 선수가 오늘 출전합니다.

집단감염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의 몫까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스포츠 취재부 신수빈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레슬링 대표팀 참 코로나19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나간 대회에서 다수의 선수가 코로내19에 감염됐죠.

류한수도 올림픽을 100일도 남기지 않고 코로나19 확진됐다가 회복했습니다

[기자]

네 류한수는 지난 4월 도쿄행 출전자격을 확보하고도 동료의 훈련 파트너를 자청해 불가리아를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불운에 흔들릴법도 하지만 마음을 다잡았는데요.

바로 레슬링 쌍두마차이자, 절친한 친구 김현우때문입니다.

김현우는 바로 그 대회 경기 전날 코로나 19 확진을 받으면서 올림픽 티켓에 도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 김현우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류한수는 이번 대회가 더 간절합니다.

스스로에게도 중요한 대회인데요.

류한수는 세계 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제패해 여기서 금메달을 따면 그랜드슬램을 완성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표팀 중 김민석과 류한수 단 둘만 출전했고 훈련 파트너도 없었던 상황이었죠.

그러나 류한수는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인 만큼 후회 없고 싶다. 라고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류한수/레슬링 국가대표 : "(김현우가) 너무 걱정 많이 돼서 제가 전화 많이 했는데 현우도 제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형 나 신경 쓰지 말라고 형 이제 올림픽에만 집중하라고…. 올림픽 금메달 따서 현우가 맨날 해오던 세리머니 제가 한번 현우 대신에 이렇게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잘 회복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고요.

방금 경기가 끝났죠.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이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2위를 기록하면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기자]

네. 우하람은 방금 열린 준결승전에서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403.15점을 받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하람은 아시안게임에서 두 대회 연속 네 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등 기량이 점점 성장하고 있었는데요.

우하람은 오늘 경기 초반 약간 긴장한 듯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점점 시기가 진행될 수록 긴장이 풀렸는지 제 기량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4차시기에서는 깔끔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정말 좋은 점수를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의 간판 선수로서 지난 2019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4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도 보여줬습니다.

지난 리우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돌아와 아쉬움을 삼켰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12위로 오후에 있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편 진행중인 탁구 여자 단체 8강에서는 신유빈 전지희조가 첫 번째 경기를 따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는데요.

대표팀은 현재 독일에 2대 1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의 경기도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여자체조의 살아있는 전설인 미국의 시몬 바일스선수가 마지막 평균대 종목에 출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심리적 압박감 등으로 대회를 포기했었는데, 다시 나오기로 했습니다.

[기자]

네. 바일스는 정신적인 문제로 기권했었는데요.

날마다 의료진과 정신 상태를 점검한 뒤에, 마지막 종목 평균대는 나오겠다고 결정했습니다.

바일스는 이번 대회 여자 기계체조에 걸린 금메달 6개를 싹쓸이할 선수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심리적 압박감 등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무관중이라는 상황 등이 바일스를 경기를 뛸 수 없을 정도로 압박한건데요.

포기도 용기다라며 응원을 받은 바일스지만요.

이번 대회, 마지막 종목인 평균대에 출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심리적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일스가 다시 나오기로 결정한 만큼 더 많은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에서는 역도 남자 109kg급에 진윤성이 나섭니다.

우리 김수현, 이선미 등 역도선수들 지금껏 다 정말 잘해줬는데 진윤성도 원하는 결과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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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올림Pick] 코로나19 극복한 류한수, ‘랜드슬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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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8-03 12: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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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올림픽 소식 알아보는 올림PICK 시간입니다.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코로나19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레슬링의 류한수 선수가 오늘 출전합니다.

집단감염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의 몫까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스포츠 취재부 신수빈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레슬링 대표팀 참 코로나19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나간 대회에서 다수의 선수가 코로내19에 감염됐죠.

류한수도 올림픽을 100일도 남기지 않고 코로나19 확진됐다가 회복했습니다

[기자]

네 류한수는 지난 4월 도쿄행 출전자격을 확보하고도 동료의 훈련 파트너를 자청해 불가리아를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불운에 흔들릴법도 하지만 마음을 다잡았는데요.

바로 레슬링 쌍두마차이자, 절친한 친구 김현우때문입니다.

김현우는 바로 그 대회 경기 전날 코로나 19 확진을 받으면서 올림픽 티켓에 도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 김현우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류한수는 이번 대회가 더 간절합니다.

스스로에게도 중요한 대회인데요.

류한수는 세계 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제패해 여기서 금메달을 따면 그랜드슬램을 완성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표팀 중 김민석과 류한수 단 둘만 출전했고 훈련 파트너도 없었던 상황이었죠.

그러나 류한수는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인 만큼 후회 없고 싶다. 라고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류한수/레슬링 국가대표 : "(김현우가) 너무 걱정 많이 돼서 제가 전화 많이 했는데 현우도 제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형 나 신경 쓰지 말라고 형 이제 올림픽에만 집중하라고…. 올림픽 금메달 따서 현우가 맨날 해오던 세리머니 제가 한번 현우 대신에 이렇게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잘 회복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고요.

방금 경기가 끝났죠.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이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2위를 기록하면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기자]

네. 우하람은 방금 열린 준결승전에서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403.15점을 받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하람은 아시안게임에서 두 대회 연속 네 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등 기량이 점점 성장하고 있었는데요.

우하람은 오늘 경기 초반 약간 긴장한 듯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점점 시기가 진행될 수록 긴장이 풀렸는지 제 기량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4차시기에서는 깔끔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정말 좋은 점수를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의 간판 선수로서 지난 2019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4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도 보여줬습니다.

지난 리우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돌아와 아쉬움을 삼켰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12위로 오후에 있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편 진행중인 탁구 여자 단체 8강에서는 신유빈 전지희조가 첫 번째 경기를 따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는데요.

대표팀은 현재 독일에 2대 1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의 경기도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여자체조의 살아있는 전설인 미국의 시몬 바일스선수가 마지막 평균대 종목에 출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심리적 압박감 등으로 대회를 포기했었는데, 다시 나오기로 했습니다.

[기자]

네. 바일스는 정신적인 문제로 기권했었는데요.

날마다 의료진과 정신 상태를 점검한 뒤에, 마지막 종목 평균대는 나오겠다고 결정했습니다.

바일스는 이번 대회 여자 기계체조에 걸린 금메달 6개를 싹쓸이할 선수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러나 심리적 압박감 등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무관중이라는 상황 등이 바일스를 경기를 뛸 수 없을 정도로 압박한건데요.

포기도 용기다라며 응원을 받은 바일스지만요.

이번 대회, 마지막 종목인 평균대에 출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심리적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일스가 다시 나오기로 결정한 만큼 더 많은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에서는 역도 남자 109kg급에 진윤성이 나섭니다.

우리 김수현, 이선미 등 역도선수들 지금껏 다 정말 잘해줬는데 진윤성도 원하는 결과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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