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주택 발표’…윤석열, 당내 입지 다지기

입력 2021.08.03 (12:13) 수정 2021.08.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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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후보가 핵심 공약인 기본주택 정책을 발표하는데, 과거 음주운전 이력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총장은 당 내부 인사들과 접촉면을 늘려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후보는 오늘 오후 국회를 찾아,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기본주택 정책의 세부 내용을 발표합니다.

발표 뒤에는 부동산 정책을 놓고 기자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과거 이재명 후보가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은 이력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벌금 150만원이면, 음주운전 '재범'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벌금 100만원 이하 범죄까지 모두 공개하자고 다른 후보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제안이 나오자 정세균 후보는 동참하겠다면서 당 차원의 검증단도 설치하자고,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전에 한국교회총연합 등을 방문해 개신교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우선 당내 입지를 다지는 데 일정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당세가 약한 서울 강북 지역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만났고, 오후에도 은평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합니다.

자신에 대한 지지 뜻을 밝힌 당내 재선 의원들과도 별도로 만납니다.

윤 전 총장까지 입당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합당을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이 알아들을 수 없는 용어로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의 독자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며 응수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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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기본주택 발표’…윤석열, 당내 입지 다지기
    • 입력 2021-08-03 12:13:49
    • 수정2021-08-03 17:25:21
    뉴스 12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후보가 핵심 공약인 기본주택 정책을 발표하는데, 과거 음주운전 이력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총장은 당 내부 인사들과 접촉면을 늘려가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후보는 오늘 오후 국회를 찾아,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기본주택 정책의 세부 내용을 발표합니다.

발표 뒤에는 부동산 정책을 놓고 기자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과거 이재명 후보가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은 이력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벌금 150만원이면, 음주운전 '재범'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벌금 100만원 이하 범죄까지 모두 공개하자고 다른 후보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제안이 나오자 정세균 후보는 동참하겠다면서 당 차원의 검증단도 설치하자고,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전에 한국교회총연합 등을 방문해 개신교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우선 당내 입지를 다지는 데 일정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당세가 약한 서울 강북 지역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만났고, 오후에도 은평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합니다.

자신에 대한 지지 뜻을 밝힌 당내 재선 의원들과도 별도로 만납니다.

윤 전 총장까지 입당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합당을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이 알아들을 수 없는 용어로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의 독자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며 응수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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