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속 ‘무더위’ 계속…“체감온도 35도”

입력 2021.08.03 (12:15) 수정 2021.08.0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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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 시간당 50mm의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만, 폭염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온도도 온도지만, 높은 습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다시 연결해 이번에는 폭염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용준 기자! 여전히 폭염 특보가 내려진 곳이 많은가요?

[기자]

네, KBS 재난미디어센터가 구축한 실시간 최고기온 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폭염 특보가 내려진 곳은 붉게 표시돼 있는데, 폭염 특보 지역 적지 않죠?

강원 동해안 지역을 따라 폭염 경보 지역이 몰려있는데요.

강릉과 동해, 삼척과 속초 양양 등 7번 국도를 따라 나오는 지역 대부분이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경북과 경남 등 영남권 대부분 지역과 충청 남부, 그리고 호남에도 폭염 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계속해서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강릉 지역 실시간 영상 보겠습니다.

구름이 껴있고, 비 예보도 나와 있습니다만, 습도가 높아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2~3도가량씩 오르겠는데요.

오늘 하루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앵커]

지난주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잇따랐는데, 이번 주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질병관리청이 제공하는 온열 질환자 현황입니다.

어제 오후 4시 기준, 온열 질환자 누계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1,019명이고요.

온열 질환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그제(1일) 1명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구름이 많이 껴 있지만, 자외선 지수가 높은 곳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울진과 영덕, 안동, 광주나 나주 등지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있습니다.

가급적 낮에는 외출을 피하고,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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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 속 ‘무더위’ 계속…“체감온도 35도”
    • 입력 2021-08-03 12:15:26
    • 수정2021-08-03 12:46:27
    뉴스 12
[앵커]

전국 곳곳에 시간당 50mm의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만, 폭염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온도도 온도지만, 높은 습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다시 연결해 이번에는 폭염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용준 기자! 여전히 폭염 특보가 내려진 곳이 많은가요?

[기자]

네, KBS 재난미디어센터가 구축한 실시간 최고기온 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폭염 특보가 내려진 곳은 붉게 표시돼 있는데, 폭염 특보 지역 적지 않죠?

강원 동해안 지역을 따라 폭염 경보 지역이 몰려있는데요.

강릉과 동해, 삼척과 속초 양양 등 7번 국도를 따라 나오는 지역 대부분이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경북과 경남 등 영남권 대부분 지역과 충청 남부, 그리고 호남에도 폭염 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계속해서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강릉 지역 실시간 영상 보겠습니다.

구름이 껴있고, 비 예보도 나와 있습니다만, 습도가 높아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2~3도가량씩 오르겠는데요.

오늘 하루 최고 35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앵커]

지난주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잇따랐는데, 이번 주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질병관리청이 제공하는 온열 질환자 현황입니다.

어제 오후 4시 기준, 온열 질환자 누계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1,019명이고요.

온열 질환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도 그제(1일) 1명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구름이 많이 껴 있지만, 자외선 지수가 높은 곳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울진과 영덕, 안동, 광주나 나주 등지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있습니다.

가급적 낮에는 외출을 피하고,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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