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플러스’ 변이 국내 첫 확인…‘돌파감염’도 확산
입력 2021.08.03 (21:01)
수정 2021.08.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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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름휴가의 한복판이어선지 임시 선별진료소의 빽빽 했던 줄엔 다소 여유가 생겼습니다.
코로나19 새로운 확진자수는 천 2백 두 명입니다, 지난주보단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천 명 넘은 네자릿수 이어가고 있습니다.
휴가철 이동량이 여전히 많은데다, 델타변이보다 더 전염력이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감염자 두 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고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여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한 주간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2천백여 건, 이 가운데 델타 변이가 천9백여 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델타 변이 가운데 하나인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도 2건 확인됐습니다.
1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입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선행감염자가 아직은 특정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노출을 통해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른 1명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으로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두 확진자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이른바 '돌파 감염'입니다.
돌파 감염 사례는 지금까지 1,132명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위중증 8명, 사망 1명입니다.
전체 치명률은 1.04%인데 반해, 돌파 감염일지라도 백신을 접종했기에 치명률은 0.09%에 불과합니다.
오늘(3일)까지 28일째 네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건 40대와 50대인데, 한 달 만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5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백신 접종률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은 중증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변이는 전파 속도를 높이고, 백신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이 백신의 역할이 감소됐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중증 예방과 사망의 가능성을 명백하게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의 수도권 4단계 등 거리 두기를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에 대해 8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은 20.5%, 9월 말까지는 25.1%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지훈 김현석
※자세한 조사 내용은 첨부된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려받기]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7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름휴가의 한복판이어선지 임시 선별진료소의 빽빽 했던 줄엔 다소 여유가 생겼습니다.
코로나19 새로운 확진자수는 천 2백 두 명입니다, 지난주보단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천 명 넘은 네자릿수 이어가고 있습니다.
휴가철 이동량이 여전히 많은데다, 델타변이보다 더 전염력이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감염자 두 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고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여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한 주간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2천백여 건, 이 가운데 델타 변이가 천9백여 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델타 변이 가운데 하나인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도 2건 확인됐습니다.
1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입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선행감염자가 아직은 특정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노출을 통해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른 1명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으로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두 확진자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이른바 '돌파 감염'입니다.
돌파 감염 사례는 지금까지 1,132명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위중증 8명, 사망 1명입니다.
전체 치명률은 1.04%인데 반해, 돌파 감염일지라도 백신을 접종했기에 치명률은 0.09%에 불과합니다.
오늘(3일)까지 28일째 네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건 40대와 50대인데, 한 달 만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5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백신 접종률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은 중증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변이는 전파 속도를 높이고, 백신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이 백신의 역할이 감소됐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중증 예방과 사망의 가능성을 명백하게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의 수도권 4단계 등 거리 두기를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에 대해 8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은 20.5%, 9월 말까지는 25.1%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지훈 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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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의 한복판이어선지 임시 선별진료소의 빽빽 했던 줄엔 다소 여유가 생겼습니다.
코로나19 새로운 확진자수는 천 2백 두 명입니다, 지난주보단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천 명 넘은 네자릿수 이어가고 있습니다.
휴가철 이동량이 여전히 많은데다, 델타변이보다 더 전염력이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감염자 두 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고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여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한 주간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2천백여 건, 이 가운데 델타 변이가 천9백여 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델타 변이 가운데 하나인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도 2건 확인됐습니다.
1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입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선행감염자가 아직은 특정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노출을 통해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른 1명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으로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두 확진자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이른바 '돌파 감염'입니다.
돌파 감염 사례는 지금까지 1,132명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위중증 8명, 사망 1명입니다.
전체 치명률은 1.04%인데 반해, 돌파 감염일지라도 백신을 접종했기에 치명률은 0.09%에 불과합니다.
오늘(3일)까지 28일째 네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건 40대와 50대인데, 한 달 만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5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백신 접종률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은 중증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변이는 전파 속도를 높이고, 백신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이 백신의 역할이 감소됐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중증 예방과 사망의 가능성을 명백하게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의 수도권 4단계 등 거리 두기를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에 대해 8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은 20.5%, 9월 말까지는 25.1%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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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의 한복판이어선지 임시 선별진료소의 빽빽 했던 줄엔 다소 여유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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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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