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27명 확진…남창원농협 마트·김해 요양병원 확산
입력 2021.08.06 (19:24)
수정 2021.08.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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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경남의 오늘 신규 확진자는 127명, 지금까지 하루 확진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습니다.
남창원농협마트는 손님이 감염되는 등 관련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고, 김해에서는 요양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천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창원시 보건소 3곳과 임시 선별진료소 6곳에서는 오늘도 대규모 검사가 이어졌습니다.
남창원농협 마트 집단발병의 검사 대상은 3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어제 만여 명, 오늘 6천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마트 관련 확진자 12명이 추가돼 누적 인원 28명을 기록했습니다.
직원뿐만 아니라 방문자와 가족까지 연쇄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방문자 하루 3천 명 규모의 대형 마트인데, 첫 확진자 발생 뒤 사흘 만에 영업중단 조치가 내려져 시민들의 불만이 큽니다.
[장두영/창원시 가음정동 : "좀 이해가 진짜 안되는 부분이 왜 알았으면서 문을 미리 닫지 않았나 이 부분이죠. 저는 수요일에 갔는데, 제가 간 날 오후에 (재난) 문자를 받았는데..."]
대규모 인원이 폭염 속에 장시간 대기해 검사를 받게 되자, 창원시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더운 날씨에 검사를 받으러 오신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김해에서는 노인요양병원 한 개층에서 13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상당수는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 감염입니다.
환자 150명, 종사자 10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명.
지난달 24일 이후 두 번째로 많습니다.
김해 62명, 창원 32명, 양산과 함안 각 7명, 통영 5명, 사천과 거제 각 3명, 밀양과 남해 각 2명, 진주, 고성, 함양, 합천 각 1명입니다.
창원시는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 거리 두기 4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김해시는 4단계 시행에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오는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창원과 김해시, 함양과 함안군까지 합쳐, 340만 명 경남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4단계 적용을 받습니다.
나머지 14개 시군은 오는 22일까지 3단계가 연장됩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휴가철과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 확산 추세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창원시는 내일도 3개 보건소와 가음정공원, 용지문화공원, 만남의광장, 마산역광장, 미관광장 선별진료소를 가동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서다은/그래픽:김신아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경남의 오늘 신규 확진자는 127명, 지금까지 하루 확진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습니다.
남창원농협마트는 손님이 감염되는 등 관련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고, 김해에서는 요양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천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창원시 보건소 3곳과 임시 선별진료소 6곳에서는 오늘도 대규모 검사가 이어졌습니다.
남창원농협 마트 집단발병의 검사 대상은 3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어제 만여 명, 오늘 6천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마트 관련 확진자 12명이 추가돼 누적 인원 28명을 기록했습니다.
직원뿐만 아니라 방문자와 가족까지 연쇄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방문자 하루 3천 명 규모의 대형 마트인데, 첫 확진자 발생 뒤 사흘 만에 영업중단 조치가 내려져 시민들의 불만이 큽니다.
[장두영/창원시 가음정동 : "좀 이해가 진짜 안되는 부분이 왜 알았으면서 문을 미리 닫지 않았나 이 부분이죠. 저는 수요일에 갔는데, 제가 간 날 오후에 (재난) 문자를 받았는데..."]
대규모 인원이 폭염 속에 장시간 대기해 검사를 받게 되자, 창원시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더운 날씨에 검사를 받으러 오신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김해에서는 노인요양병원 한 개층에서 13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상당수는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 감염입니다.
환자 150명, 종사자 10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명.
지난달 24일 이후 두 번째로 많습니다.
김해 62명, 창원 32명, 양산과 함안 각 7명, 통영 5명, 사천과 거제 각 3명, 밀양과 남해 각 2명, 진주, 고성, 함양, 합천 각 1명입니다.
창원시는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 거리 두기 4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김해시는 4단계 시행에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오는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창원과 김해시, 함양과 함안군까지 합쳐, 340만 명 경남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4단계 적용을 받습니다.
나머지 14개 시군은 오는 22일까지 3단계가 연장됩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휴가철과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 확산 추세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창원시는 내일도 3개 보건소와 가음정공원, 용지문화공원, 만남의광장, 마산역광장, 미관광장 선별진료소를 가동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서다은/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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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오늘 신규 확진자는 127명, 지금까지 하루 확진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습니다.
남창원농협마트는 손님이 감염되는 등 관련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고, 김해에서는 요양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천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창원시 보건소 3곳과 임시 선별진료소 6곳에서는 오늘도 대규모 검사가 이어졌습니다.
남창원농협 마트 집단발병의 검사 대상은 3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어제 만여 명, 오늘 6천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마트 관련 확진자 12명이 추가돼 누적 인원 28명을 기록했습니다.
직원뿐만 아니라 방문자와 가족까지 연쇄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방문자 하루 3천 명 규모의 대형 마트인데, 첫 확진자 발생 뒤 사흘 만에 영업중단 조치가 내려져 시민들의 불만이 큽니다.
[장두영/창원시 가음정동 : "좀 이해가 진짜 안되는 부분이 왜 알았으면서 문을 미리 닫지 않았나 이 부분이죠. 저는 수요일에 갔는데, 제가 간 날 오후에 (재난) 문자를 받았는데..."]
대규모 인원이 폭염 속에 장시간 대기해 검사를 받게 되자, 창원시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더운 날씨에 검사를 받으러 오신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김해에서는 노인요양병원 한 개층에서 13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상당수는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 감염입니다.
환자 150명, 종사자 10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명.
지난달 24일 이후 두 번째로 많습니다.
김해 62명, 창원 32명, 양산과 함안 각 7명, 통영 5명, 사천과 거제 각 3명, 밀양과 남해 각 2명, 진주, 고성, 함양, 합천 각 1명입니다.
창원시는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 거리 두기 4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김해시는 4단계 시행에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오는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창원과 김해시, 함양과 함안군까지 합쳐, 340만 명 경남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4단계 적용을 받습니다.
나머지 14개 시군은 오는 22일까지 3단계가 연장됩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휴가철과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 확산 추세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창원시는 내일도 3개 보건소와 가음정공원, 용지문화공원, 만남의광장, 마산역광장, 미관광장 선별진료소를 가동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서다은/그래픽:김신아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경남의 오늘 신규 확진자는 127명, 지금까지 하루 확진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습니다.
남창원농협마트는 손님이 감염되는 등 관련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고, 김해에서는 요양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천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창원시 보건소 3곳과 임시 선별진료소 6곳에서는 오늘도 대규모 검사가 이어졌습니다.
남창원농협 마트 집단발병의 검사 대상은 3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어제 만여 명, 오늘 6천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마트 관련 확진자 12명이 추가돼 누적 인원 28명을 기록했습니다.
직원뿐만 아니라 방문자와 가족까지 연쇄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방문자 하루 3천 명 규모의 대형 마트인데, 첫 확진자 발생 뒤 사흘 만에 영업중단 조치가 내려져 시민들의 불만이 큽니다.
[장두영/창원시 가음정동 : "좀 이해가 진짜 안되는 부분이 왜 알았으면서 문을 미리 닫지 않았나 이 부분이죠. 저는 수요일에 갔는데, 제가 간 날 오후에 (재난) 문자를 받았는데..."]
대규모 인원이 폭염 속에 장시간 대기해 검사를 받게 되자, 창원시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더운 날씨에 검사를 받으러 오신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김해에서는 노인요양병원 한 개층에서 13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상당수는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 감염입니다.
환자 150명, 종사자 10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명.
지난달 24일 이후 두 번째로 많습니다.
김해 62명, 창원 32명, 양산과 함안 각 7명, 통영 5명, 사천과 거제 각 3명, 밀양과 남해 각 2명, 진주, 고성, 함양, 합천 각 1명입니다.
창원시는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 거리 두기 4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김해시는 4단계 시행에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오는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창원과 김해시, 함양과 함안군까지 합쳐, 340만 명 경남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4단계 적용을 받습니다.
나머지 14개 시군은 오는 22일까지 3단계가 연장됩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휴가철과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 확산 추세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창원시는 내일도 3개 보건소와 가음정공원, 용지문화공원, 만남의광장, 마산역광장, 미관광장 선별진료소를 가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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