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집단감염 계속…전북 거리두기 오는 22일까지 연장

입력 2021.08.06 (21:25) 수정 2021.08.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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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철, 이동과 만남이 절정에 이르면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고, 3단계 지역에서는 직계가족 모임도 4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넘게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보다는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익산에선 일가족 5명이 다른 지역 지인과 만난 뒤 확진됐고, 전주, 부안, 완주 등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전주 종합경기장 내 한 체육시설을 이용한 선수 5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은 방역관리가 느슨했던 것으로 보고 해당 시설을 즉각 폐쇄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체육회관에 딸린 체력단련실이다 보니까... 적절한 (방역) 관리자도 없고."]

부안 일상 관련 집단감염에 7명이 추가됐고, 외국인 일상 모임과 관련해서도 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됐습니다.

군산에선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미군 1명이 확진돼 전북지역 18번째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되는 등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9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 현 상황에서 스스로 노력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이동과 만남을 억제하시는 겁니다."]

전라북도는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군 이서면 등에 적용된 거리두기 3단계와 나머지 시군에 내려진 2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 동안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직계가족 모임도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또 휴가를 다녀온 뒤 직장 등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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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규모 집단감염 계속…전북 거리두기 오는 22일까지 연장
    • 입력 2021-08-06 21:25:40
    • 수정2021-08-06 21:38:04
    뉴스9(전주)
[앵커]

휴가철, 이동과 만남이 절정에 이르면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고, 3단계 지역에서는 직계가족 모임도 4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넘게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보다는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익산에선 일가족 5명이 다른 지역 지인과 만난 뒤 확진됐고, 전주, 부안, 완주 등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전주 종합경기장 내 한 체육시설을 이용한 선수 5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은 방역관리가 느슨했던 것으로 보고 해당 시설을 즉각 폐쇄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체육회관에 딸린 체력단련실이다 보니까... 적절한 (방역) 관리자도 없고."]

부안 일상 관련 집단감염에 7명이 추가됐고, 외국인 일상 모임과 관련해서도 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됐습니다.

군산에선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미군 1명이 확진돼 전북지역 18번째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되는 등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9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 현 상황에서 스스로 노력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이동과 만남을 억제하시는 겁니다."]

전라북도는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군 이서면 등에 적용된 거리두기 3단계와 나머지 시군에 내려진 2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 동안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직계가족 모임도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또 휴가를 다녀온 뒤 직장 등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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