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박용진…“유능한 세대 교체·국부펀드 전주로”

입력 2021.08.06 (21:26) 수정 2021.08.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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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고향인 전북을 찾았습니다.

경제 정책에 유능한 진보의 세대 교체를 강조한 박 의원은 대표 공약인 국부펀드 본부를 전주에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나이 만 50세.

여권 대선 후보군 가운데 가장 젊은 박용진 후보는 유능한 진보의 세대 교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요란한 진보', 이낙연 후보는 '무능한 진보'라 규정하며, 줄 세우기 계파 정치에서 벗어나 미래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논의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그저 그렇게 계속 해오던 이야기 반복하는 건 의미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전혀 다른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그걸 이끌고 변화를 주도할 정치 지도자가…."]

세금을 둘러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운동장을 넓게 쓰는 감독'을 자처한 박 후보.

기업과 노동자에 대한 감세 정책이 일자리와 투자 확대로 이어질 거라며, 바이오와 2차 전지, 미래차 등 신산업 육성에 의지를 보였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해법으로 인구부총리 신설과 30년 장기 대책 마련을 제시했고, 지방 소멸을 막으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방 분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의료대학원 설립과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등은 필수 현안이라며 힘을 보탰고, 연기금을 통합 운영해 국민에게 수익을 돌려주겠단 취지의 대표 공약인 국부펀드 본부를 전주에 유치하겠단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전주에 두는 것이 맞다. 국민연금도 여기 있고요. 한국투자공사는 서울지부 형식으로 두면 되고, 국부펀드 기능은 여기 있어서 서로 협조하는…."]

결선 투표에 오를 것이라 자신감을 보인 박 후보는 당원들과 만난 뒤 고향인 장수군을 찾아 지역 민심을 살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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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피’ 박용진…“유능한 세대 교체·국부펀드 전주로”
    • 입력 2021-08-06 21:26:02
    • 수정2021-08-06 21:38:04
    뉴스9(전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고향인 전북을 찾았습니다.

경제 정책에 유능한 진보의 세대 교체를 강조한 박 의원은 대표 공약인 국부펀드 본부를 전주에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나이 만 50세.

여권 대선 후보군 가운데 가장 젊은 박용진 후보는 유능한 진보의 세대 교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요란한 진보', 이낙연 후보는 '무능한 진보'라 규정하며, 줄 세우기 계파 정치에서 벗어나 미래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논의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그저 그렇게 계속 해오던 이야기 반복하는 건 의미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전혀 다른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그걸 이끌고 변화를 주도할 정치 지도자가…."]

세금을 둘러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운동장을 넓게 쓰는 감독'을 자처한 박 후보.

기업과 노동자에 대한 감세 정책이 일자리와 투자 확대로 이어질 거라며, 바이오와 2차 전지, 미래차 등 신산업 육성에 의지를 보였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해법으로 인구부총리 신설과 30년 장기 대책 마련을 제시했고, 지방 소멸을 막으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방 분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의료대학원 설립과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등은 필수 현안이라며 힘을 보탰고, 연기금을 통합 운영해 국민에게 수익을 돌려주겠단 취지의 대표 공약인 국부펀드 본부를 전주에 유치하겠단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전주에 두는 것이 맞다. 국민연금도 여기 있고요. 한국투자공사는 서울지부 형식으로 두면 되고, 국부펀드 기능은 여기 있어서 서로 협조하는…."]

결선 투표에 오를 것이라 자신감을 보인 박 후보는 당원들과 만난 뒤 고향인 장수군을 찾아 지역 민심을 살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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