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속 중·고교 2학기 개학은 어떻게?
입력 2021.08.09 (19:10)
수정 2021.08.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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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대부분 중·고등학교가 다음 주부터 2학기를 시작하는데요,
교육부가 거리두기 4단계에도 등교 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부산교육청은 먼저 이번 주는 원격수업을 하고, 일주일 안에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돼 부산지역 모든 학교는 이번 주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대부분은 여름방학이라 고등학교 10여 곳과 방학 중 방과 후 수업만 영향을 받습니다.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의 90% 이상이 거리두기 4단계 기간 중인 다음 주 2학기를 시작합니다.
원래 4단계에선 원격 수업만 가능하지만, 교육부가 학교 밀집도 기준을 낮춰 등교 수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학기 학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는 1·2학년은 모두 등교하고,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접종을 마친 3학년이 밀집도에서 제외돼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코로나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학교의 문을 더 여는 적극적인 길을 선택했습니다. 국민들께서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고 학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등굣길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학교 밀집도 기준이 완화돼 거리두기 4단계라 해도 고등학교의 학교 밀집도는 여름방학 전인 거리두기 2단계와 같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부산지역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는 여름방학 전과 확연히 다른 상황입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45명이었던 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지난달 여름방학이 시작된 뒤 빠르게 늘어 222명을 기록했고, 이달 들어서도 57명이나 나왔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부분 휴가 때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이 이뤄지지만 개학 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대규모 역학 조사 등으로 방역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학사 운영 방침을 토대로 이번 주 안으로 2학기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개학을 앞두고 학교와 학원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부산 대부분 중·고등학교가 다음 주부터 2학기를 시작하는데요,
교육부가 거리두기 4단계에도 등교 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부산교육청은 먼저 이번 주는 원격수업을 하고, 일주일 안에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돼 부산지역 모든 학교는 이번 주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대부분은 여름방학이라 고등학교 10여 곳과 방학 중 방과 후 수업만 영향을 받습니다.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의 90% 이상이 거리두기 4단계 기간 중인 다음 주 2학기를 시작합니다.
원래 4단계에선 원격 수업만 가능하지만, 교육부가 학교 밀집도 기준을 낮춰 등교 수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학기 학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는 1·2학년은 모두 등교하고,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접종을 마친 3학년이 밀집도에서 제외돼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코로나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학교의 문을 더 여는 적극적인 길을 선택했습니다. 국민들께서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고 학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등굣길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학교 밀집도 기준이 완화돼 거리두기 4단계라 해도 고등학교의 학교 밀집도는 여름방학 전인 거리두기 2단계와 같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부산지역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는 여름방학 전과 확연히 다른 상황입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45명이었던 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지난달 여름방학이 시작된 뒤 빠르게 늘어 222명을 기록했고, 이달 들어서도 57명이나 나왔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부분 휴가 때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이 이뤄지지만 개학 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대규모 역학 조사 등으로 방역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학사 운영 방침을 토대로 이번 주 안으로 2학기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개학을 앞두고 학교와 학원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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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부분 중·고등학교가 다음 주부터 2학기를 시작하는데요,
교육부가 거리두기 4단계에도 등교 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부산교육청은 먼저 이번 주는 원격수업을 하고, 일주일 안에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돼 부산지역 모든 학교는 이번 주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대부분은 여름방학이라 고등학교 10여 곳과 방학 중 방과 후 수업만 영향을 받습니다.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의 90% 이상이 거리두기 4단계 기간 중인 다음 주 2학기를 시작합니다.
원래 4단계에선 원격 수업만 가능하지만, 교육부가 학교 밀집도 기준을 낮춰 등교 수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학기 학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는 1·2학년은 모두 등교하고,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접종을 마친 3학년이 밀집도에서 제외돼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코로나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학교의 문을 더 여는 적극적인 길을 선택했습니다. 국민들께서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고 학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등굣길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학교 밀집도 기준이 완화돼 거리두기 4단계라 해도 고등학교의 학교 밀집도는 여름방학 전인 거리두기 2단계와 같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부산지역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는 여름방학 전과 확연히 다른 상황입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45명이었던 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지난달 여름방학이 시작된 뒤 빠르게 늘어 222명을 기록했고, 이달 들어서도 57명이나 나왔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부분 휴가 때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이 이뤄지지만 개학 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대규모 역학 조사 등으로 방역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학사 운영 방침을 토대로 이번 주 안으로 2학기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개학을 앞두고 학교와 학원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부산 대부분 중·고등학교가 다음 주부터 2학기를 시작하는데요,
교육부가 거리두기 4단계에도 등교 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부산교육청은 먼저 이번 주는 원격수업을 하고, 일주일 안에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돼 부산지역 모든 학교는 이번 주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대부분은 여름방학이라 고등학교 10여 곳과 방학 중 방과 후 수업만 영향을 받습니다.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의 90% 이상이 거리두기 4단계 기간 중인 다음 주 2학기를 시작합니다.
원래 4단계에선 원격 수업만 가능하지만, 교육부가 학교 밀집도 기준을 낮춰 등교 수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학기 학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는 1·2학년은 모두 등교하고,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접종을 마친 3학년이 밀집도에서 제외돼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코로나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학교의 문을 더 여는 적극적인 길을 선택했습니다. 국민들께서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고 학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등굣길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학교 밀집도 기준이 완화돼 거리두기 4단계라 해도 고등학교의 학교 밀집도는 여름방학 전인 거리두기 2단계와 같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부산지역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는 여름방학 전과 확연히 다른 상황입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45명이었던 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지난달 여름방학이 시작된 뒤 빠르게 늘어 222명을 기록했고, 이달 들어서도 57명이나 나왔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부분 휴가 때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이 이뤄지지만 개학 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대규모 역학 조사 등으로 방역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학사 운영 방침을 토대로 이번 주 안으로 2학기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개학을 앞두고 학교와 학원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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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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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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