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단계 속 중·고교 2학기 개학은 어떻게?
입력 2021.08.10 (07:56)
수정 2021.08.10 (0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교육부가 거리두기 4단계에도 등교 확대 방침을 밝혔는데요,
확진자 수가 정체되고 있는 수도권과 달리 오늘부터 거리두기가 4단계로 높아지는 부산에서는 2학기 등교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돼 부산지역 모든 학교는 이번 주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대부분은 여름방학이라 고등학교 10여 곳과 방학 중 방과 후 수업만 영향을 받습니다.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의 90% 이상이 거리두기 4단계 기간 중인 다음 주 2학기를 시작합니다.
원래 4단계에선 원격 수업만 가능하지만, 교육부가 학교 밀집도 기준을 낮춰 등교 수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학기 학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는 1·2학년은 모두 등교하고,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접종을 마친 3학년이 밀집도에서 제외돼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코로나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학교의 문을 더 여는 적극적인 길을 선택했습니다. 국민들께서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고 학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등굣길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학교 밀집도 기준이 완화돼 거리두기 4단계라 해도 고등학교의 학교 밀집도는 여름방학 전인 거리두기 2단계와 같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부산지역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는 여름방학 전과 확연히 다른 상황입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45명이었던 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지난달 여름방학이 시작된 뒤 빠르게 늘어 222명을 기록했고, 이달 들어서도 57명이나 나왔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부분 휴가 때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이 이뤄지지만 개학 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대규모 역학 조사 등으로 방역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학사 운영 방침을 토대로 이번 주 안으로 2학기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개학을 앞두고 학교와 학원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교육부가 거리두기 4단계에도 등교 확대 방침을 밝혔는데요,
확진자 수가 정체되고 있는 수도권과 달리 오늘부터 거리두기가 4단계로 높아지는 부산에서는 2학기 등교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돼 부산지역 모든 학교는 이번 주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대부분은 여름방학이라 고등학교 10여 곳과 방학 중 방과 후 수업만 영향을 받습니다.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의 90% 이상이 거리두기 4단계 기간 중인 다음 주 2학기를 시작합니다.
원래 4단계에선 원격 수업만 가능하지만, 교육부가 학교 밀집도 기준을 낮춰 등교 수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학기 학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는 1·2학년은 모두 등교하고,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접종을 마친 3학년이 밀집도에서 제외돼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코로나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학교의 문을 더 여는 적극적인 길을 선택했습니다. 국민들께서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고 학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등굣길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학교 밀집도 기준이 완화돼 거리두기 4단계라 해도 고등학교의 학교 밀집도는 여름방학 전인 거리두기 2단계와 같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부산지역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는 여름방학 전과 확연히 다른 상황입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45명이었던 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지난달 여름방학이 시작된 뒤 빠르게 늘어 222명을 기록했고, 이달 들어서도 57명이나 나왔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부분 휴가 때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이 이뤄지지만 개학 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대규모 역학 조사 등으로 방역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학사 운영 방침을 토대로 이번 주 안으로 2학기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개학을 앞두고 학교와 학원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 4단계 속 중·고교 2학기 개학은 어떻게?
-
- 입력 2021-08-10 07:56:41
- 수정2021-08-10 08:58:37
[앵커]
교육부가 거리두기 4단계에도 등교 확대 방침을 밝혔는데요,
확진자 수가 정체되고 있는 수도권과 달리 오늘부터 거리두기가 4단계로 높아지는 부산에서는 2학기 등교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돼 부산지역 모든 학교는 이번 주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대부분은 여름방학이라 고등학교 10여 곳과 방학 중 방과 후 수업만 영향을 받습니다.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의 90% 이상이 거리두기 4단계 기간 중인 다음 주 2학기를 시작합니다.
원래 4단계에선 원격 수업만 가능하지만, 교육부가 학교 밀집도 기준을 낮춰 등교 수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학기 학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는 1·2학년은 모두 등교하고,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접종을 마친 3학년이 밀집도에서 제외돼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코로나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학교의 문을 더 여는 적극적인 길을 선택했습니다. 국민들께서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고 학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등굣길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학교 밀집도 기준이 완화돼 거리두기 4단계라 해도 고등학교의 학교 밀집도는 여름방학 전인 거리두기 2단계와 같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부산지역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는 여름방학 전과 확연히 다른 상황입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45명이었던 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지난달 여름방학이 시작된 뒤 빠르게 늘어 222명을 기록했고, 이달 들어서도 57명이나 나왔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부분 휴가 때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이 이뤄지지만 개학 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대규모 역학 조사 등으로 방역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학사 운영 방침을 토대로 이번 주 안으로 2학기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개학을 앞두고 학교와 학원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교육부가 거리두기 4단계에도 등교 확대 방침을 밝혔는데요,
확진자 수가 정체되고 있는 수도권과 달리 오늘부터 거리두기가 4단계로 높아지는 부산에서는 2학기 등교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돼 부산지역 모든 학교는 이번 주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대부분은 여름방학이라 고등학교 10여 곳과 방학 중 방과 후 수업만 영향을 받습니다.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의 90% 이상이 거리두기 4단계 기간 중인 다음 주 2학기를 시작합니다.
원래 4단계에선 원격 수업만 가능하지만, 교육부가 학교 밀집도 기준을 낮춰 등교 수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학기 학사 운영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는 1·2학년은 모두 등교하고,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접종을 마친 3학년이 밀집도에서 제외돼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코로나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학교의 문을 더 여는 적극적인 길을 선택했습니다. 국민들께서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고 학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등굣길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학교 밀집도 기준이 완화돼 거리두기 4단계라 해도 고등학교의 학교 밀집도는 여름방학 전인 거리두기 2단계와 같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부산지역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는 여름방학 전과 확연히 다른 상황입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45명이었던 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지난달 여름방학이 시작된 뒤 빠르게 늘어 222명을 기록했고, 이달 들어서도 57명이나 나왔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부분 휴가 때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이 이뤄지지만 개학 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대규모 역학 조사 등으로 방역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학사 운영 방침을 토대로 이번 주 안으로 2학기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개학을 앞두고 학교와 학원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
-
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김계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