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까지 1,900명 넘어…비수도권 감염 비중 절반 육박
입력 2021.08.10 (21:01)
수정 2021.08.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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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복 더위의 마지막인 말복,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무더위 기세는 조금 누그러진 듯 한데 코로나19는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9일) 신규확진자, 1540명 이었는데 오늘(10일)은 더 많습니다.
kbs가 집계했더니 오후 6시 기준 천9백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보다, 수도권 바깥에서의 유행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대구에서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1차 유행을 주도했습니다.
당시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최대 594명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1년 4개월여 만에 최다 기록이 바뀌었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400여 명 중 절반 가량이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지난주 비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650명,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모양샙니다.
전국 단위 감염 재생산 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경북권과 경남권 등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선행 확진자와 밀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비중도 처음으로 4%를 넘어섰습니다.
접촉을 줄여야 된다는 얘깁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밀접 접촉하는 횟수 또 휴가라든지 가족들 간에, 지인 간에 모임이라든지 접촉을 통한 확진율이 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델타 변이는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며 신규 확진자 10명 중 7명꼴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 이후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도 늘고 있지만 아직 전체의 0.02%대에 불과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만 명 당 2명 정도 수준입니다.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접종을 완료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KBS 자체 집계 결과 신규 확진자가 이미 천900명을 넘어 내일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2천 명 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훈
삼복 더위의 마지막인 말복,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무더위 기세는 조금 누그러진 듯 한데 코로나19는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9일) 신규확진자, 1540명 이었는데 오늘(10일)은 더 많습니다.
kbs가 집계했더니 오후 6시 기준 천9백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보다, 수도권 바깥에서의 유행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대구에서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1차 유행을 주도했습니다.
당시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최대 594명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1년 4개월여 만에 최다 기록이 바뀌었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400여 명 중 절반 가량이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지난주 비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650명,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모양샙니다.
전국 단위 감염 재생산 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경북권과 경남권 등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선행 확진자와 밀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비중도 처음으로 4%를 넘어섰습니다.
접촉을 줄여야 된다는 얘깁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밀접 접촉하는 횟수 또 휴가라든지 가족들 간에, 지인 간에 모임이라든지 접촉을 통한 확진율이 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델타 변이는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며 신규 확진자 10명 중 7명꼴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 이후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도 늘고 있지만 아직 전체의 0.02%대에 불과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만 명 당 2명 정도 수준입니다.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접종을 완료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KBS 자체 집계 결과 신규 확진자가 이미 천900명을 넘어 내일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2천 명 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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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 6시까지 1,900명 넘어…비수도권 감염 비중 절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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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10 21:01:54
- 수정2021-08-10 2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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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 더위의 마지막인 말복,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무더위 기세는 조금 누그러진 듯 한데 코로나19는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9일) 신규확진자, 1540명 이었는데 오늘(10일)은 더 많습니다.
kbs가 집계했더니 오후 6시 기준 천9백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보다, 수도권 바깥에서의 유행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대구에서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1차 유행을 주도했습니다.
당시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최대 594명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1년 4개월여 만에 최다 기록이 바뀌었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400여 명 중 절반 가량이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지난주 비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650명,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모양샙니다.
전국 단위 감염 재생산 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경북권과 경남권 등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선행 확진자와 밀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비중도 처음으로 4%를 넘어섰습니다.
접촉을 줄여야 된다는 얘깁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밀접 접촉하는 횟수 또 휴가라든지 가족들 간에, 지인 간에 모임이라든지 접촉을 통한 확진율이 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델타 변이는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며 신규 확진자 10명 중 7명꼴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 이후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도 늘고 있지만 아직 전체의 0.02%대에 불과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만 명 당 2명 정도 수준입니다.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접종을 완료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KBS 자체 집계 결과 신규 확진자가 이미 천900명을 넘어 내일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2천 명 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훈
삼복 더위의 마지막인 말복,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무더위 기세는 조금 누그러진 듯 한데 코로나19는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9일) 신규확진자, 1540명 이었는데 오늘(10일)은 더 많습니다.
kbs가 집계했더니 오후 6시 기준 천9백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보다, 수도권 바깥에서의 유행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대구에서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1차 유행을 주도했습니다.
당시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최대 594명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1년 4개월여 만에 최다 기록이 바뀌었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400여 명 중 절반 가량이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지난주 비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650명,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모양샙니다.
전국 단위 감염 재생산 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경북권과 경남권 등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선행 확진자와 밀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비중도 처음으로 4%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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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밀접 접촉하는 횟수 또 휴가라든지 가족들 간에, 지인 간에 모임이라든지 접촉을 통한 확진율이 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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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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