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확정…출정식 열려

입력 2021.08.11 (22:05) 수정 2021.08.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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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함께 추진해온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정부가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섬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박람회로, 지구 온난화 속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출과 낙조가 아름다운 돌산과 해안 단구를 따라 만들어진 둘레길인 비렁길로 유명한 금오도, 365개 섬들이 모여있어 천혜의 항구로도 불리는 여수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도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 두 곳이 맞닿아 있습니다.

2026년에 열릴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정부가 치르는 국제행사로 공인된 배경입니다.

국제행사 개최 확정에 따라 여수시는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성공 개최 기원기를 전달받은 27개 읍면동 대표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박검문/여수시 쌍봉동 : "기분이 좋고요. 너무 또 뜻깊고…. 여러 가지로 해서 시민들이 한 뜻을 모아서 오늘같은 결과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치러집니다.

2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섬에 관한 전시와 학술행사, 문화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채워집니다.

특히, 해수면 상승과 무인도화 등 섬이 직면한 위기와 보존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목표 방문객만 2백만 명, 생산 유발효과는 4천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수시는 2023년까지 전라남도와 함께 박람회 개최 전담기구인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가칭 범시민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형민/여수시 섬자원개발과 팀장 : "시민들과 함께 박람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출범해서 준비를 해나갈 거고요. 매년 섬 페스티벌 또는 국제 섬 포럼 개최해서 역량이랑 의지를 결집해나갈 계획입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고립과 단절의 상징이었던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제시하는 행사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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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확정…출정식 열려
    • 입력 2021-08-11 22:05:20
    • 수정2021-08-11 22:10:02
    뉴스9(광주)
[앵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함께 추진해온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정부가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섬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박람회로, 지구 온난화 속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출과 낙조가 아름다운 돌산과 해안 단구를 따라 만들어진 둘레길인 비렁길로 유명한 금오도, 365개 섬들이 모여있어 천혜의 항구로도 불리는 여수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도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 두 곳이 맞닿아 있습니다.

2026년에 열릴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정부가 치르는 국제행사로 공인된 배경입니다.

국제행사 개최 확정에 따라 여수시는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성공 개최 기원기를 전달받은 27개 읍면동 대표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박검문/여수시 쌍봉동 : "기분이 좋고요. 너무 또 뜻깊고…. 여러 가지로 해서 시민들이 한 뜻을 모아서 오늘같은 결과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치러집니다.

2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섬에 관한 전시와 학술행사, 문화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채워집니다.

특히, 해수면 상승과 무인도화 등 섬이 직면한 위기와 보존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목표 방문객만 2백만 명, 생산 유발효과는 4천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수시는 2023년까지 전라남도와 함께 박람회 개최 전담기구인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가칭 범시민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형민/여수시 섬자원개발과 팀장 : "시민들과 함께 박람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출범해서 준비를 해나갈 거고요. 매년 섬 페스티벌 또는 국제 섬 포럼 개최해서 역량이랑 의지를 결집해나갈 계획입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고립과 단절의 상징이었던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제시하는 행사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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