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만 쌩쌩…울고 싶은 자영업자
입력 2021.08.12 (10:11)
수정 2021.08.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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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단계 격상은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겨우겨우 버티던 소상공인, 남은 건 휴업이나 폐업뿐이라고 할 만큼 절박한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조금씩 내려앉은 부산 최대의 번화가 부산진구 서면.
평소 같으면 직장인이나 연인, 젊은이들도 굉장히 붐빌 때지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며 눈에 띄게 오가는 사람이 줄었습니다.
식당과 주점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사적모임이 2인까지만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식당이 밀집한 거리는 오가는 사람의 인적마저 끊겼습니다.
한두 테이블만 손님이 있을 뿐, 대부분 비어 있고, 사장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음식점 사장 : "가게 문을 열기는 여는데 (영업을) 해야 되는지 안 해야 되는지…. 차라리 문을 닫고 휴업을 해야될지 고민이예요. 지금."]
부산시청 인근의 식당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거리두기 4단계 첫날, 저녁 손님은 달랑 2명 한팀뿐이었습니다.
결국 낮에만 영업하고, 저녁에는 아예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강순향/음식점 사장 : "4단계가 언제까지 지속 될지 몰라서 장사를 해야될지 말아야 될지 갑갑한 상태입니다."]
뾰족한 수 없이 4단계를 맞은 소상공인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만 기다리는 실정입니다.
[이정식/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 : "(코로나라는) 국가 재난에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업의 문을 닫고, 먹고 사는 것까지 지장이 돼서는 안 된다 그래서 당장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4단계로 모든 게 일시 정지돼 우리 주변의 소상공인들은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4단계 격상은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겨우겨우 버티던 소상공인, 남은 건 휴업이나 폐업뿐이라고 할 만큼 절박한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조금씩 내려앉은 부산 최대의 번화가 부산진구 서면.
평소 같으면 직장인이나 연인, 젊은이들도 굉장히 붐빌 때지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며 눈에 띄게 오가는 사람이 줄었습니다.
식당과 주점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사적모임이 2인까지만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식당이 밀집한 거리는 오가는 사람의 인적마저 끊겼습니다.
한두 테이블만 손님이 있을 뿐, 대부분 비어 있고, 사장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음식점 사장 : "가게 문을 열기는 여는데 (영업을) 해야 되는지 안 해야 되는지…. 차라리 문을 닫고 휴업을 해야될지 고민이예요. 지금."]
부산시청 인근의 식당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거리두기 4단계 첫날, 저녁 손님은 달랑 2명 한팀뿐이었습니다.
결국 낮에만 영업하고, 저녁에는 아예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강순향/음식점 사장 : "4단계가 언제까지 지속 될지 몰라서 장사를 해야될지 말아야 될지 갑갑한 상태입니다."]
뾰족한 수 없이 4단계를 맞은 소상공인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만 기다리는 실정입니다.
[이정식/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 : "(코로나라는) 국가 재난에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업의 문을 닫고, 먹고 사는 것까지 지장이 돼서는 안 된다 그래서 당장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4단계로 모든 게 일시 정지돼 우리 주변의 소상공인들은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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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격상은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겨우겨우 버티던 소상공인, 남은 건 휴업이나 폐업뿐이라고 할 만큼 절박한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조금씩 내려앉은 부산 최대의 번화가 부산진구 서면.
평소 같으면 직장인이나 연인, 젊은이들도 굉장히 붐빌 때지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며 눈에 띄게 오가는 사람이 줄었습니다.
식당과 주점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사적모임이 2인까지만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식당이 밀집한 거리는 오가는 사람의 인적마저 끊겼습니다.
한두 테이블만 손님이 있을 뿐, 대부분 비어 있고, 사장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음식점 사장 : "가게 문을 열기는 여는데 (영업을) 해야 되는지 안 해야 되는지…. 차라리 문을 닫고 휴업을 해야될지 고민이예요. 지금."]
부산시청 인근의 식당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거리두기 4단계 첫날, 저녁 손님은 달랑 2명 한팀뿐이었습니다.
결국 낮에만 영업하고, 저녁에는 아예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강순향/음식점 사장 : "4단계가 언제까지 지속 될지 몰라서 장사를 해야될지 말아야 될지 갑갑한 상태입니다."]
뾰족한 수 없이 4단계를 맞은 소상공인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만 기다리는 실정입니다.
[이정식/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 : "(코로나라는) 국가 재난에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업의 문을 닫고, 먹고 사는 것까지 지장이 돼서는 안 된다 그래서 당장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4단계로 모든 게 일시 정지돼 우리 주변의 소상공인들은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4단계 격상은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겨우겨우 버티던 소상공인, 남은 건 휴업이나 폐업뿐이라고 할 만큼 절박한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조금씩 내려앉은 부산 최대의 번화가 부산진구 서면.
평소 같으면 직장인이나 연인, 젊은이들도 굉장히 붐빌 때지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며 눈에 띄게 오가는 사람이 줄었습니다.
식당과 주점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사적모임이 2인까지만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식당이 밀집한 거리는 오가는 사람의 인적마저 끊겼습니다.
한두 테이블만 손님이 있을 뿐, 대부분 비어 있고, 사장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음식점 사장 : "가게 문을 열기는 여는데 (영업을) 해야 되는지 안 해야 되는지…. 차라리 문을 닫고 휴업을 해야될지 고민이예요. 지금."]
부산시청 인근의 식당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거리두기 4단계 첫날, 저녁 손님은 달랑 2명 한팀뿐이었습니다.
결국 낮에만 영업하고, 저녁에는 아예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강순향/음식점 사장 : "4단계가 언제까지 지속 될지 몰라서 장사를 해야될지 말아야 될지 갑갑한 상태입니다."]
뾰족한 수 없이 4단계를 맞은 소상공인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만 기다리는 실정입니다.
[이정식/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 : "(코로나라는) 국가 재난에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업의 문을 닫고, 먹고 사는 것까지 지장이 돼서는 안 된다 그래서 당장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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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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