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2학기 학사 방향은?’ 외
입력 2021.08.12 (19:32)
수정 2021.08.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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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있었던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요즘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사 중 하나, 바로 2학기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죠.
제주도교육청이 오늘 발표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정리해드립니다.
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학교와 협의를 거쳐 계획대로 전체 등교수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과대학교의 경우 학년별 등교 등 완충 기간을 가지고, 의견수렴을 거쳐 전체 등교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럼 가장 심각한 거리두기 4단계일 땐 어떻게 운영될까요?
교육청은 거리두기 4단계에선 학교 전체인원의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하되,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특수학교와 직업계고, 소규모 학교 등은 매일 등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안전한 학사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에 방역 인력과 물품을 확대 지원하고요.
20일까지 예정된 고3 학생들과 교직원의 백신 2차 접종도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천억 원 늘어난 2차 추경안도 확정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하는데요.
기초학력 강화는 물론, 방역 강화를 위한 과대학교 급식 인력과 보건 인력 확대,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 구축과 안전한 학교시설로 정비 등으로 편성됐습니다.
4·3생존수형인 국가 손해배상 소송 10월 7일 선고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 4·3 생존 수형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백 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이 1년 9개월 만에 결정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 민사부는 오늘 네 번째 공판을 열고 4·3 생존 수형인 양근방 할아버지를 비롯해 유족 등 38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을 10월 7일로 확정했습니다.
생존 수형인과 유족은 재심이 결정된 2018년부터, 정부는 4·3 진상조사보고서가 나온 2003년부터를 피해 인지 시점으로 보고 있어, 민법상 3년에서 5년인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가 이번 소송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탐나는전’ 판매액 급증…지난달 396억 팔려
제주지역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인기를 모으며 판매량이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탐나는전 판매액은 올해 1월에는 68억 원에 그쳤지만 지난달에는 396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액의 10%를 지원하는 지원금도 바닥을 드러내면서 제주도가 올해 2회 추경에 예산을 늘리며 정부에 국비 지원도 요청했고, 내년에는 올해 천5백억 원보다 4배 늘어난 6천억 원 대 지원금을 예산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양돈장 방역 강화
최근 강원도 고성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가 도내 양돈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합니다.
이에 따라 양돈장의 어미 돈사 안에는 지정 관리자 외 출입이 금지되고, 고열과 폐사 등 이상 여부를 매일 점검해야 합니다.
제주도는 지난 9일부터 다른 지역산 돼지고기와 생산물의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거점소독시설 8곳과 통제초소 3곳을 운영하는 등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남의 집을 제주살이 숙소로 속여 사기 40대 입건
제주 동부경찰서는 이른바 '제주살이' 숙소를 빌려주겠다고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 41살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SNS로 제주살이 숙소를 빌려주겠다고 홍보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천2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기 행각을 벌이기 전 석 달 동안 해당 숙소에서 월세를 내고 머물던 세입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딸 상습 성폭행한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미성년자인 두 딸을 수 백차례 성폭행하고 낙태까지 시킨 4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성폭력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8살 A 씨에 대한 재판에서 자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며 무기징역 선고를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2007년 부인과 이혼한 A 씨는 두 딸을 혼자 키우다가 2012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시 내 자택 등에서 두 딸을 200차례 넘게 강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만취 상태로 택시 들이받은 40대 ‘집행유예 3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4살 A 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혈중알콜농도 0.2%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정차하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지만 음주운전 범행이 처음인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픽] “항공권 취소 수수료 소비자 불만 팽배”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일보 홍의석 기자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 소비자 불만 팽배" 입니다.
한 소비자는 거리두기 격상 이전인 지난달 4일에 다음 달 중순에 이용할 제주발 김포행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터넷으로 취소했는데, '예약부도' 항공권이라며 구매 가격의 15%가량만 환불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고객센터를 통해서 수수료 없이 항공권을 취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취소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데에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등으로 국내 여행이 제한돼 계약 이행이 불가할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 변경이나 취소가 가능한데요.
하지만 일부 항공사의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서 환불을 받아야만,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항공사마다 기준이 달라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지역별로 거리두기 단계가 다르고 항공사마다 환불 규정이 각각 정해져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있었던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요즘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사 중 하나, 바로 2학기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죠.
제주도교육청이 오늘 발표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정리해드립니다.
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학교와 협의를 거쳐 계획대로 전체 등교수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과대학교의 경우 학년별 등교 등 완충 기간을 가지고, 의견수렴을 거쳐 전체 등교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럼 가장 심각한 거리두기 4단계일 땐 어떻게 운영될까요?
교육청은 거리두기 4단계에선 학교 전체인원의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하되,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특수학교와 직업계고, 소규모 학교 등은 매일 등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안전한 학사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에 방역 인력과 물품을 확대 지원하고요.
20일까지 예정된 고3 학생들과 교직원의 백신 2차 접종도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천억 원 늘어난 2차 추경안도 확정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하는데요.
기초학력 강화는 물론, 방역 강화를 위한 과대학교 급식 인력과 보건 인력 확대,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 구축과 안전한 학교시설로 정비 등으로 편성됐습니다.
4·3생존수형인 국가 손해배상 소송 10월 7일 선고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 4·3 생존 수형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백 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이 1년 9개월 만에 결정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 민사부는 오늘 네 번째 공판을 열고 4·3 생존 수형인 양근방 할아버지를 비롯해 유족 등 38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을 10월 7일로 확정했습니다.
생존 수형인과 유족은 재심이 결정된 2018년부터, 정부는 4·3 진상조사보고서가 나온 2003년부터를 피해 인지 시점으로 보고 있어, 민법상 3년에서 5년인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가 이번 소송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탐나는전’ 판매액 급증…지난달 396억 팔려
제주지역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인기를 모으며 판매량이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탐나는전 판매액은 올해 1월에는 68억 원에 그쳤지만 지난달에는 396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액의 10%를 지원하는 지원금도 바닥을 드러내면서 제주도가 올해 2회 추경에 예산을 늘리며 정부에 국비 지원도 요청했고, 내년에는 올해 천5백억 원보다 4배 늘어난 6천억 원 대 지원금을 예산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양돈장 방역 강화
최근 강원도 고성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가 도내 양돈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합니다.
이에 따라 양돈장의 어미 돈사 안에는 지정 관리자 외 출입이 금지되고, 고열과 폐사 등 이상 여부를 매일 점검해야 합니다.
제주도는 지난 9일부터 다른 지역산 돼지고기와 생산물의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거점소독시설 8곳과 통제초소 3곳을 운영하는 등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남의 집을 제주살이 숙소로 속여 사기 40대 입건
제주 동부경찰서는 이른바 '제주살이' 숙소를 빌려주겠다고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 41살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SNS로 제주살이 숙소를 빌려주겠다고 홍보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천2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기 행각을 벌이기 전 석 달 동안 해당 숙소에서 월세를 내고 머물던 세입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딸 상습 성폭행한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미성년자인 두 딸을 수 백차례 성폭행하고 낙태까지 시킨 4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성폭력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8살 A 씨에 대한 재판에서 자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며 무기징역 선고를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2007년 부인과 이혼한 A 씨는 두 딸을 혼자 키우다가 2012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시 내 자택 등에서 두 딸을 200차례 넘게 강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만취 상태로 택시 들이받은 40대 ‘집행유예 3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4살 A 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혈중알콜농도 0.2%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정차하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지만 음주운전 범행이 처음인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픽] “항공권 취소 수수료 소비자 불만 팽배”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일보 홍의석 기자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 소비자 불만 팽배" 입니다.
한 소비자는 거리두기 격상 이전인 지난달 4일에 다음 달 중순에 이용할 제주발 김포행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터넷으로 취소했는데, '예약부도' 항공권이라며 구매 가격의 15%가량만 환불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고객센터를 통해서 수수료 없이 항공권을 취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취소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데에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등으로 국내 여행이 제한돼 계약 이행이 불가할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 변경이나 취소가 가능한데요.
하지만 일부 항공사의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서 환불을 받아야만,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항공사마다 기준이 달라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지역별로 거리두기 단계가 다르고 항공사마다 환불 규정이 각각 정해져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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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있었던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요즘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사 중 하나, 바로 2학기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죠.
제주도교육청이 오늘 발표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정리해드립니다.
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학교와 협의를 거쳐 계획대로 전체 등교수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과대학교의 경우 학년별 등교 등 완충 기간을 가지고, 의견수렴을 거쳐 전체 등교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럼 가장 심각한 거리두기 4단계일 땐 어떻게 운영될까요?
교육청은 거리두기 4단계에선 학교 전체인원의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하되,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특수학교와 직업계고, 소규모 학교 등은 매일 등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안전한 학사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에 방역 인력과 물품을 확대 지원하고요.
20일까지 예정된 고3 학생들과 교직원의 백신 2차 접종도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천억 원 늘어난 2차 추경안도 확정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하는데요.
기초학력 강화는 물론, 방역 강화를 위한 과대학교 급식 인력과 보건 인력 확대,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 구축과 안전한 학교시설로 정비 등으로 편성됐습니다.
4·3생존수형인 국가 손해배상 소송 10월 7일 선고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 4·3 생존 수형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백 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이 1년 9개월 만에 결정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 민사부는 오늘 네 번째 공판을 열고 4·3 생존 수형인 양근방 할아버지를 비롯해 유족 등 38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을 10월 7일로 확정했습니다.
생존 수형인과 유족은 재심이 결정된 2018년부터, 정부는 4·3 진상조사보고서가 나온 2003년부터를 피해 인지 시점으로 보고 있어, 민법상 3년에서 5년인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가 이번 소송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탐나는전’ 판매액 급증…지난달 396억 팔려
제주지역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인기를 모으며 판매량이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탐나는전 판매액은 올해 1월에는 68억 원에 그쳤지만 지난달에는 396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액의 10%를 지원하는 지원금도 바닥을 드러내면서 제주도가 올해 2회 추경에 예산을 늘리며 정부에 국비 지원도 요청했고, 내년에는 올해 천5백억 원보다 4배 늘어난 6천억 원 대 지원금을 예산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양돈장 방역 강화
최근 강원도 고성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가 도내 양돈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합니다.
이에 따라 양돈장의 어미 돈사 안에는 지정 관리자 외 출입이 금지되고, 고열과 폐사 등 이상 여부를 매일 점검해야 합니다.
제주도는 지난 9일부터 다른 지역산 돼지고기와 생산물의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거점소독시설 8곳과 통제초소 3곳을 운영하는 등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남의 집을 제주살이 숙소로 속여 사기 40대 입건
제주 동부경찰서는 이른바 '제주살이' 숙소를 빌려주겠다고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 41살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SNS로 제주살이 숙소를 빌려주겠다고 홍보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천2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기 행각을 벌이기 전 석 달 동안 해당 숙소에서 월세를 내고 머물던 세입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딸 상습 성폭행한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미성년자인 두 딸을 수 백차례 성폭행하고 낙태까지 시킨 4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성폭력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8살 A 씨에 대한 재판에서 자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며 무기징역 선고를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2007년 부인과 이혼한 A 씨는 두 딸을 혼자 키우다가 2012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시 내 자택 등에서 두 딸을 200차례 넘게 강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만취 상태로 택시 들이받은 40대 ‘집행유예 3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4살 A 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혈중알콜농도 0.2%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정차하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지만 음주운전 범행이 처음인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픽] “항공권 취소 수수료 소비자 불만 팽배”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일보 홍의석 기자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 소비자 불만 팽배" 입니다.
한 소비자는 거리두기 격상 이전인 지난달 4일에 다음 달 중순에 이용할 제주발 김포행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터넷으로 취소했는데, '예약부도' 항공권이라며 구매 가격의 15%가량만 환불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고객센터를 통해서 수수료 없이 항공권을 취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취소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데에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등으로 국내 여행이 제한돼 계약 이행이 불가할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 변경이나 취소가 가능한데요.
하지만 일부 항공사의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서 환불을 받아야만,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항공사마다 기준이 달라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지역별로 거리두기 단계가 다르고 항공사마다 환불 규정이 각각 정해져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있었던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요즘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관심사 중 하나, 바로 2학기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죠.
제주도교육청이 오늘 발표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정리해드립니다.
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학교와 협의를 거쳐 계획대로 전체 등교수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과대학교의 경우 학년별 등교 등 완충 기간을 가지고, 의견수렴을 거쳐 전체 등교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럼 가장 심각한 거리두기 4단계일 땐 어떻게 운영될까요?
교육청은 거리두기 4단계에선 학교 전체인원의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하되,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특수학교와 직업계고, 소규모 학교 등은 매일 등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안전한 학사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에 방역 인력과 물품을 확대 지원하고요.
20일까지 예정된 고3 학생들과 교직원의 백신 2차 접종도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천억 원 늘어난 2차 추경안도 확정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하는데요.
기초학력 강화는 물론, 방역 강화를 위한 과대학교 급식 인력과 보건 인력 확대,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 구축과 안전한 학교시설로 정비 등으로 편성됐습니다.
4·3생존수형인 국가 손해배상 소송 10월 7일 선고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 4·3 생존 수형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백 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이 1년 9개월 만에 결정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 민사부는 오늘 네 번째 공판을 열고 4·3 생존 수형인 양근방 할아버지를 비롯해 유족 등 38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을 10월 7일로 확정했습니다.
생존 수형인과 유족은 재심이 결정된 2018년부터, 정부는 4·3 진상조사보고서가 나온 2003년부터를 피해 인지 시점으로 보고 있어, 민법상 3년에서 5년인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가 이번 소송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탐나는전’ 판매액 급증…지난달 396억 팔려
제주지역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인기를 모으며 판매량이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탐나는전 판매액은 올해 1월에는 68억 원에 그쳤지만 지난달에는 396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액의 10%를 지원하는 지원금도 바닥을 드러내면서 제주도가 올해 2회 추경에 예산을 늘리며 정부에 국비 지원도 요청했고, 내년에는 올해 천5백억 원보다 4배 늘어난 6천억 원 대 지원금을 예산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양돈장 방역 강화
최근 강원도 고성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가 도내 양돈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합니다.
이에 따라 양돈장의 어미 돈사 안에는 지정 관리자 외 출입이 금지되고, 고열과 폐사 등 이상 여부를 매일 점검해야 합니다.
제주도는 지난 9일부터 다른 지역산 돼지고기와 생산물의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거점소독시설 8곳과 통제초소 3곳을 운영하는 등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남의 집을 제주살이 숙소로 속여 사기 40대 입건
제주 동부경찰서는 이른바 '제주살이' 숙소를 빌려주겠다고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 41살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SNS로 제주살이 숙소를 빌려주겠다고 홍보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천2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기 행각을 벌이기 전 석 달 동안 해당 숙소에서 월세를 내고 머물던 세입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딸 상습 성폭행한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미성년자인 두 딸을 수 백차례 성폭행하고 낙태까지 시킨 4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성폭력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8살 A 씨에 대한 재판에서 자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며 무기징역 선고를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2007년 부인과 이혼한 A 씨는 두 딸을 혼자 키우다가 2012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시 내 자택 등에서 두 딸을 200차례 넘게 강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만취 상태로 택시 들이받은 40대 ‘집행유예 3년’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4살 A 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혈중알콜농도 0.2%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정차하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지만 음주운전 범행이 처음인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픽] “항공권 취소 수수료 소비자 불만 팽배”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제주일보 홍의석 기자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 소비자 불만 팽배" 입니다.
한 소비자는 거리두기 격상 이전인 지난달 4일에 다음 달 중순에 이용할 제주발 김포행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터넷으로 취소했는데, '예약부도' 항공권이라며 구매 가격의 15%가량만 환불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고객센터를 통해서 수수료 없이 항공권을 취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취소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데에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등으로 국내 여행이 제한돼 계약 이행이 불가할 경우 위약금 없이 계약 변경이나 취소가 가능한데요.
하지만 일부 항공사의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서 환불을 받아야만,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항공사마다 기준이 달라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지역별로 거리두기 단계가 다르고 항공사마다 환불 규정이 각각 정해져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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