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고수온·적조에도…“지역 맞춤형 어패류로 활력”
입력 2021.08.12 (19:37)
수정 2021.08.12 (19: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도 고수온 탓에 경북 동해안 양식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경북 수산자원연구원이 지역 연안 어장 맞춤형 고급 어패류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앞바다에 서식지가 조성중인 대문어가 흰색 알을 품고 있습니다.
동해 특산 대문어는 3만에서 5만 개의 알을 낳고, 1kg당 거래 가격이 4만에서 6만 원이나 합니다.
포항 장기에 본격 추진중인 스마트 수산 양식에 맞춰 연어 자원 시험 생산도 한창입니다.
지난해 가을 울진 왕피천을 찾은 어미에게서 알을 받아 인공 수정시킨 어린 연어 3천 마리가 별 탈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서영석/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팀장 : "수온 유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친환경 적이고 에너지가 절감되는 순환여과식 양식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에 수출도 되는 경북 동해안 돌기 해삼도 연구원이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이 올 상반기 생산한 어패류는 전복과 독도 새우, 가자미 등 모두 6종류 185만 마리에 이릅니다.
어린 독도 새우와 왕전복은 올해도 독도 앞바다에 방류되면서 영토 주권 확립에도 기여했습니다.
[문성준/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 : " 연어 선행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또 고소득 어종인 줄가자미와 대문어 생산과 사육 환경 연구도 추진 중입니다."]
불청객 고수온과 적조가 해마다 어민들을 괴롭히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맞춤형 어자원이 생산되면서 경북 동해 연안을 풍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울진 왕피천 경제적 가치 145억 원 수준”
울진군의 용역 의뢰를 맡은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울진 왕피천 연간 이용 가치를 145억 원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염전 해변과 망양정 해맞이공원 등 주변 환경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할 경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포항 철길숲 주변 천연가스 활용 안해”
포항시가 철길숲 주변 지하에 천연가스 매장지를 추가로 발견했으나 경제성이 낮아 활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득량동 철길숲 시민광장 조성 예정지에 지하 250m 깊이로 땅을 파고 기기를 설치해 천연가스 매장량 등을 조사했지만, 매장된 천연가스는 꾸준히 물을 데울 수 있을 정도로 활용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올해도 고수온 탓에 경북 동해안 양식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경북 수산자원연구원이 지역 연안 어장 맞춤형 고급 어패류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앞바다에 서식지가 조성중인 대문어가 흰색 알을 품고 있습니다.
동해 특산 대문어는 3만에서 5만 개의 알을 낳고, 1kg당 거래 가격이 4만에서 6만 원이나 합니다.
포항 장기에 본격 추진중인 스마트 수산 양식에 맞춰 연어 자원 시험 생산도 한창입니다.
지난해 가을 울진 왕피천을 찾은 어미에게서 알을 받아 인공 수정시킨 어린 연어 3천 마리가 별 탈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서영석/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팀장 : "수온 유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친환경 적이고 에너지가 절감되는 순환여과식 양식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에 수출도 되는 경북 동해안 돌기 해삼도 연구원이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이 올 상반기 생산한 어패류는 전복과 독도 새우, 가자미 등 모두 6종류 185만 마리에 이릅니다.
어린 독도 새우와 왕전복은 올해도 독도 앞바다에 방류되면서 영토 주권 확립에도 기여했습니다.
[문성준/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 : " 연어 선행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또 고소득 어종인 줄가자미와 대문어 생산과 사육 환경 연구도 추진 중입니다."]
불청객 고수온과 적조가 해마다 어민들을 괴롭히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맞춤형 어자원이 생산되면서 경북 동해 연안을 풍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울진 왕피천 경제적 가치 145억 원 수준”
울진군의 용역 의뢰를 맡은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울진 왕피천 연간 이용 가치를 145억 원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염전 해변과 망양정 해맞이공원 등 주변 환경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할 경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포항 철길숲 주변 천연가스 활용 안해”
포항시가 철길숲 주변 지하에 천연가스 매장지를 추가로 발견했으나 경제성이 낮아 활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득량동 철길숲 시민광장 조성 예정지에 지하 250m 깊이로 땅을 파고 기기를 설치해 천연가스 매장량 등을 조사했지만, 매장된 천연가스는 꾸준히 물을 데울 수 있을 정도로 활용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포항] 고수온·적조에도…“지역 맞춤형 어패류로 활력”
-
- 입력 2021-08-12 19:37:45
- 수정2021-08-12 19:41:18

[앵커]
올해도 고수온 탓에 경북 동해안 양식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경북 수산자원연구원이 지역 연안 어장 맞춤형 고급 어패류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앞바다에 서식지가 조성중인 대문어가 흰색 알을 품고 있습니다.
동해 특산 대문어는 3만에서 5만 개의 알을 낳고, 1kg당 거래 가격이 4만에서 6만 원이나 합니다.
포항 장기에 본격 추진중인 스마트 수산 양식에 맞춰 연어 자원 시험 생산도 한창입니다.
지난해 가을 울진 왕피천을 찾은 어미에게서 알을 받아 인공 수정시킨 어린 연어 3천 마리가 별 탈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서영석/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팀장 : "수온 유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친환경 적이고 에너지가 절감되는 순환여과식 양식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에 수출도 되는 경북 동해안 돌기 해삼도 연구원이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이 올 상반기 생산한 어패류는 전복과 독도 새우, 가자미 등 모두 6종류 185만 마리에 이릅니다.
어린 독도 새우와 왕전복은 올해도 독도 앞바다에 방류되면서 영토 주권 확립에도 기여했습니다.
[문성준/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 : " 연어 선행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또 고소득 어종인 줄가자미와 대문어 생산과 사육 환경 연구도 추진 중입니다."]
불청객 고수온과 적조가 해마다 어민들을 괴롭히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맞춤형 어자원이 생산되면서 경북 동해 연안을 풍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울진 왕피천 경제적 가치 145억 원 수준”
울진군의 용역 의뢰를 맡은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울진 왕피천 연간 이용 가치를 145억 원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염전 해변과 망양정 해맞이공원 등 주변 환경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할 경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포항 철길숲 주변 천연가스 활용 안해”
포항시가 철길숲 주변 지하에 천연가스 매장지를 추가로 발견했으나 경제성이 낮아 활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득량동 철길숲 시민광장 조성 예정지에 지하 250m 깊이로 땅을 파고 기기를 설치해 천연가스 매장량 등을 조사했지만, 매장된 천연가스는 꾸준히 물을 데울 수 있을 정도로 활용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올해도 고수온 탓에 경북 동해안 양식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경북 수산자원연구원이 지역 연안 어장 맞춤형 고급 어패류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포항 앞바다에 서식지가 조성중인 대문어가 흰색 알을 품고 있습니다.
동해 특산 대문어는 3만에서 5만 개의 알을 낳고, 1kg당 거래 가격이 4만에서 6만 원이나 합니다.
포항 장기에 본격 추진중인 스마트 수산 양식에 맞춰 연어 자원 시험 생산도 한창입니다.
지난해 가을 울진 왕피천을 찾은 어미에게서 알을 받아 인공 수정시킨 어린 연어 3천 마리가 별 탈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서영석/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팀장 : "수온 유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친환경 적이고 에너지가 절감되는 순환여과식 양식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에 수출도 되는 경북 동해안 돌기 해삼도 연구원이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이 올 상반기 생산한 어패류는 전복과 독도 새우, 가자미 등 모두 6종류 185만 마리에 이릅니다.
어린 독도 새우와 왕전복은 올해도 독도 앞바다에 방류되면서 영토 주권 확립에도 기여했습니다.
[문성준/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 : " 연어 선행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또 고소득 어종인 줄가자미와 대문어 생산과 사육 환경 연구도 추진 중입니다."]
불청객 고수온과 적조가 해마다 어민들을 괴롭히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맞춤형 어자원이 생산되면서 경북 동해 연안을 풍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울진 왕피천 경제적 가치 145억 원 수준”
울진군의 용역 의뢰를 맡은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울진 왕피천 연간 이용 가치를 145억 원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염전 해변과 망양정 해맞이공원 등 주변 환경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할 경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포항 철길숲 주변 천연가스 활용 안해”
포항시가 철길숲 주변 지하에 천연가스 매장지를 추가로 발견했으나 경제성이 낮아 활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득량동 철길숲 시민광장 조성 예정지에 지하 250m 깊이로 땅을 파고 기기를 설치해 천연가스 매장량 등을 조사했지만, 매장된 천연가스는 꾸준히 물을 데울 수 있을 정도로 활용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
-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강전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