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첫 메달 전웅태 “새 역사 계속 쓰겠다”

입력 2021.08.12 (22:00) 수정 2021.08.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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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근대5종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따낸 전웅태 선수가 광주시청 소속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 역사에 획을 긋는 업적을 달성하고 광주로 돌아온 전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영은 물론 펜싱과 승마, 사격에 달리기까지.

올림픽 근대5종에서 국내 최초로 동메달을 딴 전웅태 선수.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종목이 오히려 매력 있다고 말합니다.

[전웅태/광주시청 소속 근대5종 선수 : "한 종목 하는 선수들이 고민이 하나라면, 저희는 다섯 개고 또 신경 써야 될 부분이 다섯 배니까 그런 게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어요."]

선수의 꿈을 키워 준 우상들을 따라 온 곳은 광주.

매일 아침 6시부터 시작하는 고된 훈련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근대5종 어벤저스가 광주팀이었어요. 그래서 왔는데 또 잘했던 선수, 그때 당시 주장이셨던 선수가 지금은 감독님이 돼서 잘 따라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조명받는 근대5종이 더 사랑받길 바라는 맘도 큽니다.

["저는 제가 하는 종목이 너무 매력적이고 너무 좋은데. 사람들이 잘 몰라주니까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쉽고 서운하긴 했는데…. 대한민국 근대5종은 이제 시작이거든요, 진짜. 그러니까 많이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나이로 27살, 전 선수의 목표는 새로운 역사를 쉬지 않고 써나가는 겁니다.

["제가 가고 있는 길이 역사가 되고 최초가 되고 있는데, 동메달로 최초로 했다면 내년에 있을 아시안게임도 있고 그리고 3년 뒤에 파리 올림픽도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해서 다음 파리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또 마지막 금메달까지 딸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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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5종 첫 메달 전웅태 “새 역사 계속 쓰겠다”
    • 입력 2021-08-12 22:00:43
    • 수정2021-08-12 22:08:29
    뉴스9(광주)
[앵커]

올림픽 근대5종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따낸 전웅태 선수가 광주시청 소속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 역사에 획을 긋는 업적을 달성하고 광주로 돌아온 전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영은 물론 펜싱과 승마, 사격에 달리기까지.

올림픽 근대5종에서 국내 최초로 동메달을 딴 전웅태 선수.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종목이 오히려 매력 있다고 말합니다.

[전웅태/광주시청 소속 근대5종 선수 : "한 종목 하는 선수들이 고민이 하나라면, 저희는 다섯 개고 또 신경 써야 될 부분이 다섯 배니까 그런 게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어요."]

선수의 꿈을 키워 준 우상들을 따라 온 곳은 광주.

매일 아침 6시부터 시작하는 고된 훈련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근대5종 어벤저스가 광주팀이었어요. 그래서 왔는데 또 잘했던 선수, 그때 당시 주장이셨던 선수가 지금은 감독님이 돼서 잘 따라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조명받는 근대5종이 더 사랑받길 바라는 맘도 큽니다.

["저는 제가 하는 종목이 너무 매력적이고 너무 좋은데. 사람들이 잘 몰라주니까 이런 부분이 조금 아쉽고 서운하긴 했는데…. 대한민국 근대5종은 이제 시작이거든요, 진짜. 그러니까 많이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나이로 27살, 전 선수의 목표는 새로운 역사를 쉬지 않고 써나가는 겁니다.

["제가 가고 있는 길이 역사가 되고 최초가 되고 있는데, 동메달로 최초로 했다면 내년에 있을 아시안게임도 있고 그리고 3년 뒤에 파리 올림픽도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해서 다음 파리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또 마지막 금메달까지 딸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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