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이달 들어 8차례 100명대 확진

입력 2021.08.13 (06:34) 수정 2021.08.1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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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비수도권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백 명대 확진자가 며칠째 이어지며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창원과 김해에 적용되고 있는 거리 두기 4단계도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에서는 어제까지 닷새 연속 100명 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이달 들어 여덟 번째입니다.

창원이 '거리 두기 4단계' 일주일이 넘었고, 김해는 보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경남 확진자의 73%가 창원과 김해 두 곳에서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 62명이 발생한 '남창원농협 마트'의 집단감염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해도 집단 돌파감염이 나온 요양병원과 가족 지인 간 전파가 이어지며 매일 30명 안팎의 확진자가 계속 나왔습니다.

창원시와 김해시는 오는 16일까지인 거리 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면서 이달 들어 의령군을 제외하고 경남 17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50명, 김해 35명, 거제와 통영 각 9명 등 모두 123명입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창원과 김해에) 목욕장과 식당·카페 총 2만8,605개소에 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집중 점검을 합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남에서는 병상 가동률도 81.3%로 높아져 방역당국은 여러 병원 측과 추가 병상 확보 방안을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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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 이달 들어 8차례 100명대 확진
    • 입력 2021-08-13 06:34:48
    • 수정2021-08-13 06:38:27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의 비수도권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백 명대 확진자가 며칠째 이어지며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창원과 김해에 적용되고 있는 거리 두기 4단계도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에서는 어제까지 닷새 연속 100명 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이달 들어 여덟 번째입니다.

창원이 '거리 두기 4단계' 일주일이 넘었고, 김해는 보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경남 확진자의 73%가 창원과 김해 두 곳에서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 62명이 발생한 '남창원농협 마트'의 집단감염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해도 집단 돌파감염이 나온 요양병원과 가족 지인 간 전파가 이어지며 매일 30명 안팎의 확진자가 계속 나왔습니다.

창원시와 김해시는 오는 16일까지인 거리 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면서 이달 들어 의령군을 제외하고 경남 17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원 50명, 김해 35명, 거제와 통영 각 9명 등 모두 123명입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창원과 김해에) 목욕장과 식당·카페 총 2만8,605개소에 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집중 점검을 합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남에서는 병상 가동률도 81.3%로 높아져 방역당국은 여러 병원 측과 추가 병상 확보 방안을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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