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미래 로봇은? 인간의 미래는?

입력 2021.08.13 (07:40) 수정 2021.08.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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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지역 출판·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 코너입니다.

인간과 로봇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안내합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시회 입구에서 관객을 처음 맞는 건 로보트 태권브이입니다.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이 기획한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 전.

아시아에서는 부산에서 처음 열립니다.

과거 로봇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아 온 외계종족 같은 존재였습니다.

로봇이 생산과 산업 영역에 들어와 인간을 더 편안하게 하지만, 로봇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두려움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로봇이 지능을 갖고, 인간과 친숙한 모습으로 바뀌면서 로봇은 인간의 친구이자 조력자가 됩니다.

인간과 로봇이 융합하는 마지막 단계는 인간이 기계 속에서 살게 되는 삶입니다.

기계 속에서 인간은 장애를 극복하고, 비장애인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사람이 사는 집뿐 아니라 자연 환경도 로봇 기술로 더 나아집니다.

[정예승/현대모터 스튜디오 부산 큐레이터 : "희망적이고, 한편으로는 두렵기까지 한 로봇 기술을 정치·사회·윤리적인 방면으로 생각하게끔 하는 전시입니다."]

BTS와 군무를 함께 추며 유명해진 로봇개 스팟과 댄싱 로봇 아틀라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사들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이 로봇들은 기존 로봇의 한계를 뛰어 넘으며 새로운 미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김주혜/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매니저 : "이번 전시를 통해 로봇기술이 우리의 삶과 일상에 얼마만큼 가까이 있는지 실감하고,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증강현실 기술로 만날 수도 있습니다.

배송 로봇, 가사지원 로봇 등이 미래에 어떻게 인간과 공존할지를 3차원 가상현실로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전시회는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로봇은 진화를 앞당길까요?"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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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톡톡] 미래 로봇은? 인간의 미래는?
    • 입력 2021-08-13 07:40:26
    • 수정2021-08-13 08:29:36
    뉴스광장(부산)
[앵커]

부산지역 출판·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 코너입니다.

인간과 로봇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안내합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시회 입구에서 관객을 처음 맞는 건 로보트 태권브이입니다.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이 기획한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 전.

아시아에서는 부산에서 처음 열립니다.

과거 로봇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아 온 외계종족 같은 존재였습니다.

로봇이 생산과 산업 영역에 들어와 인간을 더 편안하게 하지만, 로봇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두려움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로봇이 지능을 갖고, 인간과 친숙한 모습으로 바뀌면서 로봇은 인간의 친구이자 조력자가 됩니다.

인간과 로봇이 융합하는 마지막 단계는 인간이 기계 속에서 살게 되는 삶입니다.

기계 속에서 인간은 장애를 극복하고, 비장애인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사람이 사는 집뿐 아니라 자연 환경도 로봇 기술로 더 나아집니다.

[정예승/현대모터 스튜디오 부산 큐레이터 : "희망적이고, 한편으로는 두렵기까지 한 로봇 기술을 정치·사회·윤리적인 방면으로 생각하게끔 하는 전시입니다."]

BTS와 군무를 함께 추며 유명해진 로봇개 스팟과 댄싱 로봇 아틀라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사들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이 로봇들은 기존 로봇의 한계를 뛰어 넘으며 새로운 미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김주혜/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매니저 : "이번 전시를 통해 로봇기술이 우리의 삶과 일상에 얼마만큼 가까이 있는지 실감하고,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증강현실 기술로 만날 수도 있습니다.

배송 로봇, 가사지원 로봇 등이 미래에 어떻게 인간과 공존할지를 3차원 가상현실로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전시회는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로봇은 진화를 앞당길까요?"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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