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90명…비수도권 사흘째 최다치 경신

입력 2021.08.13 (12:05) 수정 2021.08.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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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990명입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더 걱정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코로나19 현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천 명 안팎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90명입니다.

해외유입은 77명이고요,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1,913명입니다.

위 중증 환자는 369명으로 2주째 3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6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지난 수요일 2천 명을 넘어선 뒤 사흘째 2천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숫자가 벌써 사흘째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 비수도권은 788명이 나와서 지난해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는 5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까지 더한 수도권 확진자 수는 1,125명으로 전체의 58% 정도입니다.

문제는 비수도권입니다.

부산과 경남이 또 백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경북, 충남도 확진자 많습니다.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커지고 있는데,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어제 시작됐는데, 접종률은 좀 올랐습니까?

[기자]

어제 하루 동안 2차 접종을 새로 마친 사람은 70만 여명입니다.

전체 인구대비 접종 완료율을 17.4%입니다.

1차 접종자는 16만 6천여 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은 42.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백신 접종 상황 보겠습니다.

역시 이스라엘이 가장 높고요.

영국, 독일, 미국, 프랑스는 50% 안팎입니다.

최근 일본이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접종률을 32%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서 보신 것처럼 아직 17%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수급 차질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기피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40대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이런 입장인데요.

특히 지난 9일 시작된 18살에서 49살의 백신 사전 예약률이 50%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예상했던 70%에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밤 8시까지는 생일 끝자리가 '2'인 사람, 8시 이후부터는 끝자리가 '3'인 사람이 예약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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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90명…비수도권 사흘째 최다치 경신
    • 입력 2021-08-13 12:05:07
    • 수정2021-08-13 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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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990명입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더 걱정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코로나19 현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천 명 안팎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90명입니다.

해외유입은 77명이고요,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1,913명입니다.

위 중증 환자는 369명으로 2주째 3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6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지난 수요일 2천 명을 넘어선 뒤 사흘째 2천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숫자가 벌써 사흘째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 비수도권은 788명이 나와서 지난해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는 5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까지 더한 수도권 확진자 수는 1,125명으로 전체의 58% 정도입니다.

문제는 비수도권입니다.

부산과 경남이 또 백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경북, 충남도 확진자 많습니다.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커지고 있는데,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어제 시작됐는데, 접종률은 좀 올랐습니까?

[기자]

어제 하루 동안 2차 접종을 새로 마친 사람은 70만 여명입니다.

전체 인구대비 접종 완료율을 17.4%입니다.

1차 접종자는 16만 6천여 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은 42.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백신 접종 상황 보겠습니다.

역시 이스라엘이 가장 높고요.

영국, 독일, 미국, 프랑스는 50% 안팎입니다.

최근 일본이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접종률을 32%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서 보신 것처럼 아직 17%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수급 차질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기피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40대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이런 입장인데요.

특히 지난 9일 시작된 18살에서 49살의 백신 사전 예약률이 50%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예상했던 70%에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밤 8시까지는 생일 끝자리가 '2'인 사람, 8시 이후부터는 끝자리가 '3'인 사람이 예약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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