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광복절 연휴 모임·이동 최소화해달라”

입력 2021.08.13 (12:06) 수정 2021.08.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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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일 확진자가 2천 명에 달할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광복절 연휴 기간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고, 광복절 불법 집회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대국민담화를 통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이번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가족과 함께 집에서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휴가를 다녀온 국민은 가급적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단 사실도 소개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최근 직장에서 집단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방역단계별로 권고한 재택 근무 비율을 최대한 준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광복절에 일부 단체가 예고한대로 대규모 불법 집회를 강행한다면, 법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작년 8.15 불법집회가 2차 유행을 불러와, 얼마나 많은 고통이 뒤따랐는지를 우리 국민들은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방역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일부 제약사의 백신 공급 차질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추석 전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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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광복절 연휴 모임·이동 최소화해달라”
    • 입력 2021-08-13 12:06:10
    • 수정2021-08-13 19:47:33
    뉴스 12
[앵커]

최근 일일 확진자가 2천 명에 달할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광복절 연휴 기간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고, 광복절 불법 집회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대국민담화를 통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이번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가족과 함께 집에서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휴가를 다녀온 국민은 가급적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단 사실도 소개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최근 직장에서 집단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방역단계별로 권고한 재택 근무 비율을 최대한 준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광복절에 일부 단체가 예고한대로 대규모 불법 집회를 강행한다면, 법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작년 8.15 불법집회가 2차 유행을 불러와, 얼마나 많은 고통이 뒤따랐는지를 우리 국민들은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방역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일부 제약사의 백신 공급 차질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추석 전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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