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990명·비수도권 최다…정부대표단 출국 “백신공급 안정화 협의”

입력 2021.08.13 (12:08) 수정 2021.08.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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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90명으로, 국내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였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대표단은 모더나 측과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논의하러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9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788명, 41.2%의 국내 발생 확진자가 나왔는데, 연일 최고치입니다.

부산에서만 17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122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등이었습니다.

서울에선 504명, 경기 527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에선 사흘 연속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7월 초 이후 수도권에서 계속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병상 확보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 병상의 경우 신규 병원을 더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171개의 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시행되는데,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매일 천600명 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단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2천 198만여 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42.8%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7.4%였습니다.

정부대표단은 오늘 미국 제약사 모더나 측과의 면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모더나에서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이 생산 차질로 절반 이하로 준 데 대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낸다는 계획입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앞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는 사람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3'인 사람입니다.

18살에서 49살 중 생일이 3일, 13일, 23일인 사람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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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1,990명·비수도권 최다…정부대표단 출국 “백신공급 안정화 협의”
    • 입력 2021-08-13 12:08:05
    • 수정2021-08-13 12: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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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90명으로, 국내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였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대표단은 모더나 측과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논의하러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9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788명, 41.2%의 국내 발생 확진자가 나왔는데, 연일 최고치입니다.

부산에서만 17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122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등이었습니다.

서울에선 504명, 경기 527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에선 사흘 연속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7월 초 이후 수도권에서 계속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병상 확보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 병상의 경우 신규 병원을 더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171개의 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시행되는데,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매일 천600명 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단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2천 198만여 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42.8%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7.4%였습니다.

정부대표단은 오늘 미국 제약사 모더나 측과의 면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모더나에서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이 생산 차질로 절반 이하로 준 데 대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낸다는 계획입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앞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는 사람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3'인 사람입니다.

18살에서 49살 중 생일이 3일, 13일, 23일인 사람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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