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 봉사자 유니폼 만여 명분 방치
입력 2021.08.13 (12:48)
수정 2021.08.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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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이 끝났지만 자원봉사자 유니폼 만여명 분이 아직도 그대로 방치돼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구라타 쓰토무/요코하마시 과장 : "이것들이 재고 유니폼입니다."]
일본 요코하마시 올림픽 담당부서 사무실, 종이상자 100여 개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자를 위한 티셔츠와 신발 등이 들어있습니다.
[구라타 쓰토무/요코하마시 과장 : "이런 사태는 예상하기 힘들었죠."]
이 유니폼은 교통과 관광 등을 안내하는 도시 자원봉사자들이 입는 건데요.
일본 11개 지자체가 2년 전, 1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회조직위를 통해 스포츠용품업체에서 4만 8천 명 분을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대회가 1년 연기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원봉사 사퇴자가 늘면서 만여 명 분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문제는 활용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대회조직위가 '올림픽 로고와 엠블럼 등을 사용할 경우 사전 허락이 필요하다'고 정해놓았기 때문입니다.
대회조직위는 '잉여 재고 취급은 각 지자체에서 알아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지자체쪽은 '권리관계가 복잡해 판단이 어렵다'면서, 대회조직위가 방침을 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이 끝났지만 자원봉사자 유니폼 만여명 분이 아직도 그대로 방치돼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구라타 쓰토무/요코하마시 과장 : "이것들이 재고 유니폼입니다."]
일본 요코하마시 올림픽 담당부서 사무실, 종이상자 100여 개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자를 위한 티셔츠와 신발 등이 들어있습니다.
[구라타 쓰토무/요코하마시 과장 : "이런 사태는 예상하기 힘들었죠."]
이 유니폼은 교통과 관광 등을 안내하는 도시 자원봉사자들이 입는 건데요.
일본 11개 지자체가 2년 전, 1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회조직위를 통해 스포츠용품업체에서 4만 8천 명 분을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대회가 1년 연기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원봉사 사퇴자가 늘면서 만여 명 분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문제는 활용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대회조직위가 '올림픽 로고와 엠블럼 등을 사용할 경우 사전 허락이 필요하다'고 정해놓았기 때문입니다.
대회조직위는 '잉여 재고 취급은 각 지자체에서 알아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지자체쪽은 '권리관계가 복잡해 판단이 어렵다'면서, 대회조직위가 방침을 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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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올림픽 봉사자 유니폼 만여 명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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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13 12:48:13
- 수정2021-08-14 09:14:03

[앵커]
도쿄올림픽이 끝났지만 자원봉사자 유니폼 만여명 분이 아직도 그대로 방치돼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구라타 쓰토무/요코하마시 과장 : "이것들이 재고 유니폼입니다."]
일본 요코하마시 올림픽 담당부서 사무실, 종이상자 100여 개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자를 위한 티셔츠와 신발 등이 들어있습니다.
[구라타 쓰토무/요코하마시 과장 : "이런 사태는 예상하기 힘들었죠."]
이 유니폼은 교통과 관광 등을 안내하는 도시 자원봉사자들이 입는 건데요.
일본 11개 지자체가 2년 전, 1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회조직위를 통해 스포츠용품업체에서 4만 8천 명 분을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대회가 1년 연기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원봉사 사퇴자가 늘면서 만여 명 분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문제는 활용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대회조직위가 '올림픽 로고와 엠블럼 등을 사용할 경우 사전 허락이 필요하다'고 정해놓았기 때문입니다.
대회조직위는 '잉여 재고 취급은 각 지자체에서 알아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지자체쪽은 '권리관계가 복잡해 판단이 어렵다'면서, 대회조직위가 방침을 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이 끝났지만 자원봉사자 유니폼 만여명 분이 아직도 그대로 방치돼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구라타 쓰토무/요코하마시 과장 : "이것들이 재고 유니폼입니다."]
일본 요코하마시 올림픽 담당부서 사무실, 종이상자 100여 개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자를 위한 티셔츠와 신발 등이 들어있습니다.
[구라타 쓰토무/요코하마시 과장 : "이런 사태는 예상하기 힘들었죠."]
이 유니폼은 교통과 관광 등을 안내하는 도시 자원봉사자들이 입는 건데요.
일본 11개 지자체가 2년 전, 1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회조직위를 통해 스포츠용품업체에서 4만 8천 명 분을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대회가 1년 연기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원봉사 사퇴자가 늘면서 만여 명 분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문제는 활용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대회조직위가 '올림픽 로고와 엠블럼 등을 사용할 경우 사전 허락이 필요하다'고 정해놓았기 때문입니다.
대회조직위는 '잉여 재고 취급은 각 지자체에서 알아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지자체쪽은 '권리관계가 복잡해 판단이 어렵다'면서, 대회조직위가 방침을 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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