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990명·비수도권 최다…정부, 화이자 3천만 회분 구매계약
입력 2021.08.13 (17:00)
수정 2021.08.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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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90명으로, 국내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였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화이자 백신 3천만 회 분량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9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788명, 41.2%의 국내 발생 확진자가 나왔는데, 연일 최고치입니다.
부산에서만 17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122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등이었습니다.
서울에선 504명, 경기 527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에선 사흘 연속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7월 초 이후 수도권에서 계속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병상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 병상의 경우 신규 병원을 더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171개의 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시행되는데,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매일 천600명 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단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2천 198만여 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42.8%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7.4%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년에 필요한 백신 확보를 위해 화이자 백신 3천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접종 권고연령은 50세 이상으로 유지하지만, 30세 이상 희망자에 대해 잔여 백신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대표단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 측과의 면담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모더나에서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이 생산 차질로 절반 이하로 준 데 대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낸다는 계획입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앞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사람, 8시부터는 '3'인 사람의 백신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예약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90명으로, 국내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였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화이자 백신 3천만 회 분량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9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788명, 41.2%의 국내 발생 확진자가 나왔는데, 연일 최고치입니다.
부산에서만 17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122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등이었습니다.
서울에선 504명, 경기 527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에선 사흘 연속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7월 초 이후 수도권에서 계속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병상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 병상의 경우 신규 병원을 더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171개의 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시행되는데,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매일 천600명 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단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2천 198만여 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42.8%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7.4%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년에 필요한 백신 확보를 위해 화이자 백신 3천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접종 권고연령은 50세 이상으로 유지하지만, 30세 이상 희망자에 대해 잔여 백신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대표단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 측과의 면담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모더나에서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이 생산 차질로 절반 이하로 준 데 대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낸다는 계획입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앞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사람, 8시부터는 '3'인 사람의 백신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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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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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13 17: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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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90명으로, 국내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였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화이자 백신 3천만 회 분량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9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788명, 41.2%의 국내 발생 확진자가 나왔는데, 연일 최고치입니다.
부산에서만 17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122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등이었습니다.
서울에선 504명, 경기 527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에선 사흘 연속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7월 초 이후 수도권에서 계속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병상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 병상의 경우 신규 병원을 더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171개의 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시행되는데,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매일 천600명 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단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2천 198만여 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42.8%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7.4%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년에 필요한 백신 확보를 위해 화이자 백신 3천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접종 권고연령은 50세 이상으로 유지하지만, 30세 이상 희망자에 대해 잔여 백신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대표단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 측과의 면담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모더나에서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이 생산 차질로 절반 이하로 준 데 대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낸다는 계획입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앞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사람, 8시부터는 '3'인 사람의 백신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예약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90명으로, 국내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였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정부는 화이자 백신 3천만 회 분량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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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9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788명, 41.2%의 국내 발생 확진자가 나왔는데, 연일 최고치입니다.
부산에서만 17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122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등이었습니다.
서울에선 504명, 경기 527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에선 사흘 연속 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7월 초 이후 수도권에서 계속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병상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 병상의 경우 신규 병원을 더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171개의 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시행되는데,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 매일 천600명 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단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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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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