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체성 기록으로”…‘구술채록’ 사업 시동
입력 2021.08.13 (21:45)
수정 2021.08.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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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시민들의 기억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에 나섰습니다.
행정 기록만으론 알 수 없는 그 당시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섭니다.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시기록관에 보관된 청주시의 과거 행정 문서들입니다.
청주 성안길의 한 은행 신축 시 발견된 고려 시대 우물의 이전 검토부터, 신라 시대 건축돼 청주 육거리시장 아래에 묻혀 있는 국내 최장 돌다리 '남석교'의 복원 계획 문서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행정적 기록일 뿐, 각 사업에 대한 당시 주민들의 반응과 생각은 알 수 없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청주시가 개인의 기억과 의견을 기록화하는 '구술채록' 사업에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정훈/청주시 기록문화사 : "(개인 의견 기록은) 옛날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당시의 이념이라든지, 혹은 그 당시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청주 지역 주요 문화 인물 4명을 선정한 뒤 이들의 기억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강태재/충북시민재단이사장/구술채록 대상자 :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그런 시각의 역사와 문화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지역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록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기록 사업은 관 주도의 전문 용역방식이 아닌, 청주 지역 시민 활동가들의 시각으로 지역 인물을 직접 기록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유승식/청주시 기록물관리팀장 : "(구술채록을) 모든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청주시 유튜브 송출, 책자 제작, 전시 등의 방법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이번 구술채록을 행정 기록에서 빠지거나 남아 있지 않은 자료를 보완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청주시가 시민들의 기억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에 나섰습니다.
행정 기록만으론 알 수 없는 그 당시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섭니다.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시기록관에 보관된 청주시의 과거 행정 문서들입니다.
청주 성안길의 한 은행 신축 시 발견된 고려 시대 우물의 이전 검토부터, 신라 시대 건축돼 청주 육거리시장 아래에 묻혀 있는 국내 최장 돌다리 '남석교'의 복원 계획 문서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행정적 기록일 뿐, 각 사업에 대한 당시 주민들의 반응과 생각은 알 수 없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청주시가 개인의 기억과 의견을 기록화하는 '구술채록' 사업에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정훈/청주시 기록문화사 : "(개인 의견 기록은) 옛날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당시의 이념이라든지, 혹은 그 당시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청주 지역 주요 문화 인물 4명을 선정한 뒤 이들의 기억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강태재/충북시민재단이사장/구술채록 대상자 :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그런 시각의 역사와 문화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지역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록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기록 사업은 관 주도의 전문 용역방식이 아닌, 청주 지역 시민 활동가들의 시각으로 지역 인물을 직접 기록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유승식/청주시 기록물관리팀장 : "(구술채록을) 모든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청주시 유튜브 송출, 책자 제작, 전시 등의 방법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이번 구술채록을 행정 기록에서 빠지거나 남아 있지 않은 자료를 보완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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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13 22: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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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시민들의 기억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에 나섰습니다.
행정 기록만으론 알 수 없는 그 당시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섭니다.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시기록관에 보관된 청주시의 과거 행정 문서들입니다.
청주 성안길의 한 은행 신축 시 발견된 고려 시대 우물의 이전 검토부터, 신라 시대 건축돼 청주 육거리시장 아래에 묻혀 있는 국내 최장 돌다리 '남석교'의 복원 계획 문서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행정적 기록일 뿐, 각 사업에 대한 당시 주민들의 반응과 생각은 알 수 없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청주시가 개인의 기억과 의견을 기록화하는 '구술채록' 사업에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정훈/청주시 기록문화사 : "(개인 의견 기록은) 옛날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당시의 이념이라든지, 혹은 그 당시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청주 지역 주요 문화 인물 4명을 선정한 뒤 이들의 기억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강태재/충북시민재단이사장/구술채록 대상자 :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그런 시각의 역사와 문화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지역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록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기록 사업은 관 주도의 전문 용역방식이 아닌, 청주 지역 시민 활동가들의 시각으로 지역 인물을 직접 기록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유승식/청주시 기록물관리팀장 : "(구술채록을) 모든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청주시 유튜브 송출, 책자 제작, 전시 등의 방법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이번 구술채록을 행정 기록에서 빠지거나 남아 있지 않은 자료를 보완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청주시가 시민들의 기억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에 나섰습니다.
행정 기록만으론 알 수 없는 그 당시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섭니다.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시기록관에 보관된 청주시의 과거 행정 문서들입니다.
청주 성안길의 한 은행 신축 시 발견된 고려 시대 우물의 이전 검토부터, 신라 시대 건축돼 청주 육거리시장 아래에 묻혀 있는 국내 최장 돌다리 '남석교'의 복원 계획 문서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행정적 기록일 뿐, 각 사업에 대한 당시 주민들의 반응과 생각은 알 수 없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청주시가 개인의 기억과 의견을 기록화하는 '구술채록' 사업에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정훈/청주시 기록문화사 : "(개인 의견 기록은) 옛날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당시의 이념이라든지, 혹은 그 당시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청주 지역 주요 문화 인물 4명을 선정한 뒤 이들의 기억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강태재/충북시민재단이사장/구술채록 대상자 :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는 그런 시각의 역사와 문화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지역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록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기록 사업은 관 주도의 전문 용역방식이 아닌, 청주 지역 시민 활동가들의 시각으로 지역 인물을 직접 기록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유승식/청주시 기록물관리팀장 : "(구술채록을) 모든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청주시 유튜브 송출, 책자 제작, 전시 등의 방법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이번 구술채록을 행정 기록에서 빠지거나 남아 있지 않은 자료를 보완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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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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