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유산, 어게인 백제로’…백제세계유산 첫 축전 개막

입력 2021.08.13 (21:49) 수정 2021.08.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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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백제세계유산축전이 개막했습니다.

17일간의 일정으로 공주, 부여, 익산에서 개최되는데 8개 유적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보도에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과 비류왕의 어머니 소서노가 어둠을 뚫고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땅에서는 백제인의 힘찬 기상이 울려퍼지고 찬란한 백제 역사문화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백제세계유산축전이 '찬란한 유산, 어게인 백제로'를 주제로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에서 동시에 개막했습니다.

공주 공산성과 부여 부소산성 등 첫 한류의 원조인 백제길을 걸으며 시간여행을 할 수도 있고 주요 누각에서는 빛으로 장식된 미디어 아트를 바라보며 소중히 지켜온 찬란한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동주/백제세계유산센터장 : "많은 사람들한테 이렇게 홍보를 함으로써 우리 백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보다는 좀 더 긍적적인 그리고 제대로 알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방학을 맞아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백제 유적지를 직접 탐방해 스마트폰 앱으로 역사 문제도 풀어가며 실감형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 주최로 충남도, 전라북도, 공주시, 부여군 등이 코로나19시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백제의 가치를 향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언제 어디서나 쉽게 백제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백제문화 컨텐츠를 기획하고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공연과 체험행사는 예약제로 진행되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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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란한 유산, 어게인 백제로’…백제세계유산 첫 축전 개막
    • 입력 2021-08-13 21:49:00
    • 수정2021-08-13 21:58:55
    뉴스9(대전)
[앵커]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백제세계유산축전이 개막했습니다.

17일간의 일정으로 공주, 부여, 익산에서 개최되는데 8개 유적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보도에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과 비류왕의 어머니 소서노가 어둠을 뚫고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땅에서는 백제인의 힘찬 기상이 울려퍼지고 찬란한 백제 역사문화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백제세계유산축전이 '찬란한 유산, 어게인 백제로'를 주제로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에서 동시에 개막했습니다.

공주 공산성과 부여 부소산성 등 첫 한류의 원조인 백제길을 걸으며 시간여행을 할 수도 있고 주요 누각에서는 빛으로 장식된 미디어 아트를 바라보며 소중히 지켜온 찬란한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동주/백제세계유산센터장 : "많은 사람들한테 이렇게 홍보를 함으로써 우리 백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보다는 좀 더 긍적적인 그리고 제대로 알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방학을 맞아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백제 유적지를 직접 탐방해 스마트폰 앱으로 역사 문제도 풀어가며 실감형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 주최로 충남도, 전라북도, 공주시, 부여군 등이 코로나19시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백제의 가치를 향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언제 어디서나 쉽게 백제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백제문화 컨텐츠를 기획하고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공연과 체험행사는 예약제로 진행되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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