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복지계획단’ 발족 잇따라…착한 이웃 만들기 본격
입력 2021.08.13 (21:52)
수정 2021.08.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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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각종 복지 수요가 워낙 다양해지다보니, 행정기관의 힘만으로 이를 다 감당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춘천에선 그 해법으로 '마을복지계획단'이란 사업을 도입했습니다.
우리 동네에 진짜 필요한 게 뭔지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하도록 하겠다는 발상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신북읍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주민 10여 명이 마을복지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추진하는 '마을복지계획단' 사업 참여자들입니다.
시내와 떨어져 있다 보니 각종 문화복지 혜택에서 소외 받고 있는데 이를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자는 내용입니다.
다른 마을의 사례를 살펴보고, 마을의 복지 계획도 고민해 봅니다.
[우미숙/신북읍 마을복지계획단원 : "오랫동안 살고 있지만, 청소년들한테 도움가는 문화 활동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주어지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춘천의 읍면동 25곳 가운데 24곳에 이런 마을복지계획단이 꾸려졌습니다.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행정의 힘만으론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주민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도록 발상을 전환한 겁니다.
읍면동에서 단원을 모집해 오면, 사회복지기관이 이들을 교육시킵니다.
이어, 주민 회의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찾아냅니다.
[김미애/춘천시 후평3동장 : "우리 마을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마을복지계획단원들이 스스로 찾아내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착한 문화가 정착되는..."]
코로나19나 폭염 등 돌발 재난 상황에 제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부모 가정이나 홀몸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도 발굴할 수 있게 됩니다.
주민 주도성을 살리는 사업이기에 단원들에게 일절 활동비 등 예산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연말까지 순수 봉사 활동하게 됩니다.
행정의 부담은 덜고, 복지는 확대하겠다는 춘천시의 구상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요즘은 각종 복지 수요가 워낙 다양해지다보니, 행정기관의 힘만으로 이를 다 감당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춘천에선 그 해법으로 '마을복지계획단'이란 사업을 도입했습니다.
우리 동네에 진짜 필요한 게 뭔지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하도록 하겠다는 발상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신북읍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주민 10여 명이 마을복지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추진하는 '마을복지계획단' 사업 참여자들입니다.
시내와 떨어져 있다 보니 각종 문화복지 혜택에서 소외 받고 있는데 이를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자는 내용입니다.
다른 마을의 사례를 살펴보고, 마을의 복지 계획도 고민해 봅니다.
[우미숙/신북읍 마을복지계획단원 : "오랫동안 살고 있지만, 청소년들한테 도움가는 문화 활동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주어지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춘천의 읍면동 25곳 가운데 24곳에 이런 마을복지계획단이 꾸려졌습니다.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행정의 힘만으론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주민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도록 발상을 전환한 겁니다.
읍면동에서 단원을 모집해 오면, 사회복지기관이 이들을 교육시킵니다.
이어, 주민 회의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찾아냅니다.
[김미애/춘천시 후평3동장 : "우리 마을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마을복지계획단원들이 스스로 찾아내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착한 문화가 정착되는..."]
코로나19나 폭염 등 돌발 재난 상황에 제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부모 가정이나 홀몸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도 발굴할 수 있게 됩니다.
주민 주도성을 살리는 사업이기에 단원들에게 일절 활동비 등 예산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연말까지 순수 봉사 활동하게 됩니다.
행정의 부담은 덜고, 복지는 확대하겠다는 춘천시의 구상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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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13 22:08:46

[앵커]
요즘은 각종 복지 수요가 워낙 다양해지다보니, 행정기관의 힘만으로 이를 다 감당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춘천에선 그 해법으로 '마을복지계획단'이란 사업을 도입했습니다.
우리 동네에 진짜 필요한 게 뭔지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하도록 하겠다는 발상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신북읍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주민 10여 명이 마을복지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추진하는 '마을복지계획단' 사업 참여자들입니다.
시내와 떨어져 있다 보니 각종 문화복지 혜택에서 소외 받고 있는데 이를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자는 내용입니다.
다른 마을의 사례를 살펴보고, 마을의 복지 계획도 고민해 봅니다.
[우미숙/신북읍 마을복지계획단원 : "오랫동안 살고 있지만, 청소년들한테 도움가는 문화 활동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주어지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춘천의 읍면동 25곳 가운데 24곳에 이런 마을복지계획단이 꾸려졌습니다.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행정의 힘만으론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주민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도록 발상을 전환한 겁니다.
읍면동에서 단원을 모집해 오면, 사회복지기관이 이들을 교육시킵니다.
이어, 주민 회의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찾아냅니다.
[김미애/춘천시 후평3동장 : "우리 마을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마을복지계획단원들이 스스로 찾아내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착한 문화가 정착되는..."]
코로나19나 폭염 등 돌발 재난 상황에 제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부모 가정이나 홀몸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도 발굴할 수 있게 됩니다.
주민 주도성을 살리는 사업이기에 단원들에게 일절 활동비 등 예산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연말까지 순수 봉사 활동하게 됩니다.
행정의 부담은 덜고, 복지는 확대하겠다는 춘천시의 구상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요즘은 각종 복지 수요가 워낙 다양해지다보니, 행정기관의 힘만으로 이를 다 감당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춘천에선 그 해법으로 '마을복지계획단'이란 사업을 도입했습니다.
우리 동네에 진짜 필요한 게 뭔지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하도록 하겠다는 발상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신북읍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주민 10여 명이 마을복지에 대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추진하는 '마을복지계획단' 사업 참여자들입니다.
시내와 떨어져 있다 보니 각종 문화복지 혜택에서 소외 받고 있는데 이를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자는 내용입니다.
다른 마을의 사례를 살펴보고, 마을의 복지 계획도 고민해 봅니다.
[우미숙/신북읍 마을복지계획단원 : "오랫동안 살고 있지만, 청소년들한테 도움가는 문화 활동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주어지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춘천의 읍면동 25곳 가운데 24곳에 이런 마을복지계획단이 꾸려졌습니다.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행정의 힘만으론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주민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도록 발상을 전환한 겁니다.
읍면동에서 단원을 모집해 오면, 사회복지기관이 이들을 교육시킵니다.
이어, 주민 회의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찾아냅니다.
[김미애/춘천시 후평3동장 : "우리 마을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마을복지계획단원들이 스스로 찾아내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착한 문화가 정착되는..."]
코로나19나 폭염 등 돌발 재난 상황에 제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부모 가정이나 홀몸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도 발굴할 수 있게 됩니다.
주민 주도성을 살리는 사업이기에 단원들에게 일절 활동비 등 예산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연말까지 순수 봉사 활동하게 됩니다.
행정의 부담은 덜고, 복지는 확대하겠다는 춘천시의 구상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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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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