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어린이들, 스스로 코로나19 검사

입력 2021.08.16 (09:47) 수정 2021.08.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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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지역에선 6주간의 학교 방학이 끝나고 전면 등교가 시작됐습니다.

교실에 들어가기 전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 검사입니다.

그런데 어린이들이 직접 검사를 실시합니다.

면봉을 손에 쥐고 망설임 없이 콧속 깊숙이 밀어 넣어 돌려줍니다.

코가 간질간질하고 재채기가 나오고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들 씩씩하게 검사를 받습니다.

[래츠/베딩 지역 학교 교사 : "휴가에서 돌아온 학생들 일부가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안전하게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런 예방조치가 불가피합니다."]

지난밤 잠은 잘 잤는지, 식사는 잘했는지, 열은 없었는지 등 교실에서도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앞으로 최소 3주간 일주일에 세 번씩 이런 검사가 진행될 방침인데요,

독일은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가 한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3명을 넘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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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어린이들, 스스로 코로나19 검사
    • 입력 2021-08-16 09:47:56
    • 수정2021-08-16 0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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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지역에선 6주간의 학교 방학이 끝나고 전면 등교가 시작됐습니다.

교실에 들어가기 전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 검사입니다.

그런데 어린이들이 직접 검사를 실시합니다.

면봉을 손에 쥐고 망설임 없이 콧속 깊숙이 밀어 넣어 돌려줍니다.

코가 간질간질하고 재채기가 나오고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들 씩씩하게 검사를 받습니다.

[래츠/베딩 지역 학교 교사 : "휴가에서 돌아온 학생들 일부가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안전하게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런 예방조치가 불가피합니다."]

지난밤 잠은 잘 잤는지, 식사는 잘했는지, 열은 없었는지 등 교실에서도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앞으로 최소 3주간 일주일에 세 번씩 이런 검사가 진행될 방침인데요,

독일은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가 한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3명을 넘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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